17일 오전 7시 30분. 경기 평택의 가사초 앞. 등교 시간이 아직 한 시간 남았지만 일부 아이들은 이미 등교를 마쳤다. 한 시간에 한 대 뿐인 시외버스를 놓치면 등교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버스 하차 후 학교까지 차도를 걷는 아이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어린이 보호 구역이지만 도로가 좁고 인도가 없는 탓이다. 전교생 51명의 농촌 소규모 학교 가사초. 대부분 부모의 자가용으로 등교하지만 맞벌이 가정이나 거리가 애매한 아이들 20여 명은 버스와 도보로 학교에 온다. 학교 앞은 국도와 마을이 연결되는 통로라 유입 차량도 많다. 국도변에 육교가 설치돼 있지만 달리는 차와 신호위반 차량도 많아 위험 요소는 항상 내포돼 있다. 결국 지난해 5학년 여학생은 신호위반 트럭에 치여 한 달 간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등하굣길 통학버스가 생기면 어떨 것 같으냐고 묻자 아이들은 “너무 좋을 것 같다. 꼭 생겼으면 좋겠다”며 해맑게 웃었다. 통학버스가 없는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농어촌 소규모 초교 1073개 중 통학버스가 없는 곳은 모두 304곳(28.3%)이었다. 개인차량(36.2%)
2013-10-17 19:48
안산대(총장 김주성) 사회봉사단은 12일 ‘제5회 안산읍성문화예술제’와 ‘보컬그룹 힐링콘서트’에 참여했다. 안산읍성문화예술제에 참여한 교직원 봉사단은 사진촬영 및 인화를 맡았고 뷰티아트과와 물리치료과는 각각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네일아트와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힐링콘서트에서도 사진촬영 및 인화, 뷰티아트과의 아동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원인 뷰티아트과 김세은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네일아트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아이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대 봉사단장인 한성택 교수(학생복지처장)는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대학에서 배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테이핑 등의 시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10-16 15:43오후까지 파행 겪다 역사 논쟁만 되풀이 냉난방 못하는 교실, 파탄 교육재정 뒷전 1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는 교과서로 시작해 교과서로 끝났다.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검정 취소해야 한다는 야당과 나머지 7종의 좌편향 교과서도 취소해야 한다는 여당이 맞서면서 파행, 공방을 반복했다. 국감은 시작부터 증인 채택문제로 공전했다. 교학사 교과서 집필교사 3명과 검정심사위원장을 증인으로 부르자는 민주당과 검정을 통과한 8종의 한국사 교과서 대표 집필자를 모두 부르자는 새누리당이 설전을 거듭했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현직교사 3명이 왜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지 불러서 들어야 하는데 여당이 거부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에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특정 교과서를 타깃으로 한 정치공세가 아닌 교과서 8종에 대한 균형적인 증인채택을 민주당에 요구한 바 있다”고 맞받아쳤다. 입씨름만 2시간여 벌인 여야는 끝내 증인채택에 합의하지 못하고 2시 20분까지 식사를 위해 정회했다. 오전 2시간을 질의 한번 못하고 싸운 교문위는 오찬을 2시간이나 넉넉히 가지며 예년처럼 ‘불량상임위’의 면모를 이어갔다. 오후 2시 30분을 넘겨 시작된…
2013-10-15 17:53▨국어(한문 포함) △정은실 경북 모전초 △신동철·안기종 울산 옥현초, 권문규 울산 이화초 △강맹석 경남 월천초, 곽혜정 경남 창남초 △이정우·한희종 경기 안산공업고 ▨도덕 △고재일 대전매봉초, 김동희 대전 회덕초, 박성민 대전 용전초, 천해리 대전 변동초 ▨사회 △이승훈 대구 용계초, 이병민 대구 신월초, 김준홍 대구 화남초, 김기영 대구 입석초 △김재식 공주교대부설초, 조승룡 충남 의당초, 이대열 천안쌍정초 △김찬형 대전 은어송중, 박지은 대전 글꽃중 △구본정·안호빈 부산 모덕초 △정찬하 경남 성주초, 신민철 경남 고암초 △임정미 경남 신안초, 강동헌 경남 배영초 △홍건표 경기 남곡초, 전혜진 용인둔전초 ▨수학 △윤현철 대구매천초, 최병훈 대구성동초, 박민황 대구서평초, 여승현 대구수성초 △박경순·이동엽 대구동곡초, 임민정 대구동곡초병설유치원 △이규진 경북 형일초, 박균철 경북 자인초, 최경민·김사균 경북 상모초 △이영경 천안쌍정초, 노선영 천안월봉초 △이규훈·김상균·명민규 충남 안흥초, 강재구 충남 창기초 △조수윤 울산 상안초, 오유경 울산 천곡초 △박선미·이다영·이석훈 대전화정초, 정지선 대전가양초 △이동훈 경남 명서초, 최진 김해합성초 △허석 인천…
2013-10-15 17:06
최신 교육트 렌드의 바로미터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최신 교육 트렌드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수학은 올해 처음 도입한 ‘스토리텔링형 수학교과서’를 반영해 총 31편 중 6편이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출품됐다.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Edu-talk으로 여는 소통의 생활지도’(일반자료) 팀은 창의·인성교육과 생활지도의 상벌점 프로그램을 연계해 개발했다. 어플리케이션에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기능을 넣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소통하고 상·벌점제도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성점수를 부여해 장학금을 주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앱에는 대회 공모전, 체험학습 교육뉴스 등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외부 자원 및 정보까지 담았다. ‘융합’은 융합인재교육(STEAM)을 이슈로 한 작품들 뿐 아니라 ‘학교폭력 Zero화를 위한 융합형 고운 언어 성장판 모듈’(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에도 반영됐으며 교육자료의 활용에서도 접목됐다. 교육에서 지역사회 참여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가상체험, 멀티자료로 배워보는 제주 향토문화제’(사회), ‘전북 향토문화재 영상교육자료 개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활용 교수·학습자료’(일반자료) 등 지역과 밀착된 작품
2013-10-15 16:38
활용 쉬운 ‘교육용 전도성 잉크’ 개발 기술·과학·수학·미술 융합교육에 적합 “학생들은 기술교과 중 특히 전기회로를 어려워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론만으로 배우다 보니 흥미 또한 낮죠. D.C는 ‘전도성 잉크’와 ‘미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직접 회로를 그려보며 원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응용력도 기를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자료입니다.” ‘D.C(Drawing-Circuit)를 활용한 융합적 사고 능력 신장’(실과)으로 국무총리상을 차지한 박병진·유승목 경기 금촌중 교사는 국내 최초로 ‘교육용 전도성 잉크’를 개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전도성 잉크란 액체 형태로 유지되다가 그림을 그리면 고체로 변하며 전기가 흐르는 물질이다. 외국제품도 있지만 고가인 탓에 그동안 학습용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이들 교사는 여러 재료들을 조합하는 수십 번의 실험 끝에 ‘흑연’과 ‘바니시’로 가격은 100배 가까이 저렴하면서도 외국 제품과 같은 저항 값을 지닌 잉크를 개발해냈다. 심사위원들도 이 점에 주목했다. 전도성 잉크를 학습용으로 처음 개발했다는 점, 전기 관련 기초 및 응용 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
2013-10-15 16:32
사이트 하나로 수업·피드백·포트폴리오까지 교사 뿐 아니라 학생도 자료 제작·공유 가능 3만 원대 wii 칠판 등 68종의 다양한 교구도 ‘디지털 스토리텔링 수학교실’로 제44회 전국교육자료전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박민황 대구 서평초 교사, 여승현 수성초 교사, 윤현철 매천초 교사, 최병훈 성동초 교사는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년 동안 고민하며 연구해왔던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윤현철 교사가 최병훈 교사와 43회 대회, 여승현 교사와 42회 대회 때 작품을 출품했던 인연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뛰어난 박만황 교사와 함께 드림팀을 만들었다. 62종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자료, 68종의 교구를 만들기 위해 밤샘·합숙 작업을 하는 등 1년 동안 자료전을 준비하면서도 팀워크가 너무 좋아 즐겁기만 했다. 교사들은 국제학업성취도국제비교연구(PISA)에서 늘 수학성적은 최상위지만 흥미도는 가장 낮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었다. 연구를 시작하면서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된 ‘스토리텔링형 수학교과서’에 주목했다.초등 전 학년, 전 단원 디지털 스토리텔링 자료와 수모형, 속성블록세트, 나인 도미도퍼즐 등 다양한 디지
2013-10-15 16:30
14개 분야 총 207점 작품 선의의 경쟁 젊은 교사 참여 늘고 주제 다채로워져 19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 전시 연구하는 교원들의 축제이자 국내 유일의 실물교육자료 전시회인 ‘제44회 전국교육자료전’이 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살아있는 교육, 실천하는 교사, 선생님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관람을 원하는 교원들을 배려해 전시기간을 일주일에서 2주로 늘려 의미를 더했다. 현장 교원들이 직접 구안·제작한 실물 교육자료들 중 시·도 예선을 거친 총 439명 교원의 출품작 14개 분야 207점이 본선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1등급에 총 69점이 선정됐다. 1등급 수상자에게는 잘 가르치는 교사의 상징인 ‘푸른 기장’이 수여됐다. 점차 참여 교원이 줄고 있는 다른 연구대회와는 달리 44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료전의 연구 열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몰랐다. 본선심사에 올라온 작품수가 예년보다 45편 늘었으며, ‘학교폭력’, ‘인성’, ‘스마트’ 등 매해 집중돼온 교육자료전의 키워드도 ‘융합’, ‘한국’, ‘지역사회’, ‘세계화’ 등으로 다채로워졌다. 신현석 본심사위원장(고려
2013-10-15 16:17세입·세출 현황 자료도 안 맞아 교사부족 심각한데 인건비 감축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서울 송파갑, 교문위)이 교육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동포교육 운영지원예산이 2012년 약 540억에서 2013년 약 640억으로 18.6%나 증가했지만, 이 지원금에 대한 회계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한국학교의 경우 올 4월 10일 제출된 자료에 2010년 세입·세출 현황은 313만 달러 정도였지만, 5일 후인 4월 15일 제출 자료에는 455만 달러였다. 142만 달러(약 15억원)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2011년도 현황도 마찬가지다. 세입 432만 달러, 세출 370만 달러가 세입·세출 496만 달러로 달라진 것이다. 차이는 126만 달러(약 13억5000만원). 박 의원은 “교육부에서 제출한 재외한국학교의 세입·세출 현황이 30개 모두에서 차이를 보였다”며 “최소한의 세입·세출 자료조차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는 교육부의 관리부실 실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적인 행정인력이 없는 한국학교도 있고, 회계연도가 국가별로 제각각이어서 자료 제출이 미비할 때가 있다”며 “해당 자료의 경우도 교육부 자
2013-10-15 13:24
세경대는 올해 보건의료행정과를 신설, 사랑과 봉사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 봉사 및 학습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영월 청소년수련관과 체결했다. 세경대 보건의료행정과는 협약 전 5월 초부터 1학년에 재학중인 고의석 군과 박준현 군을 영월 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초·중·고교생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시켜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의 경제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 세경대 보건의료행정과 고성진 교수는 “앞으로 지역사회 소재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주민 봉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10-1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