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최초 사용 시기는 초등4학년. 절반 이상의 청소년이 하루 중 3회 이상 습관적으로 욕설을 한다. ‘○발’, ‘○나’, ‘미친○’ 등의 단어에 대해 욕설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사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절반에 가까웠다. 지난 달 30일 한국교총과 교과부, 충북교육청이 공동으로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컨퍼런스'에서 법무부와 KBS·국립국어원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가 공개됐다.(그래픽 참조) 지난 5월 학생언어문화 개선 선포식 이후 학생 언어문화의 심각성을 되짚고 개선 모색을 위해 마련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교사, 학생은 물론 청소년문화, 교육계, 법조계, 방송, 인터넷 매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 언어사용 실태와 원인과 대안을 제시했다. 문수미 충북 청운중 교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표어박람회, UCC대회, 예쁜 손 글씨 대회 등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표어박람회의 경우 모둠토론, 액자제작, 교내 전시 등으로 연결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지금은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시대, 우리에겐 언어청정기가 필요합니다’라는 청운중 학
2011-12-01 13:54재학생을 잘 가르쳐 국어·영어·수학 성적을 중학교 때보다 많이 올린 전국의 '향상도 우수' 고등학교 100곳이 공개됐다. 향상도 우수 고교의 61.6%는 대전·광주·충남지역 고교였고 경북, 충북 등도 많았다. 국·영·수 각 과목 향상도 1위 고교는 모두 일반고였다. 초·중·고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2.6%로 3년 연속 줄었고, 지역간 학력 격차도 좁혀졌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일 오전 서울 구현고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1 국가수준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는 지난 7월12일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전체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했다. 올해는 고2 학생이 중3 때 본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추적, 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쳐서 성적을 끌어올렸는지를 보여주는 '학교향상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국 1천488개 고교 중 학교 향상도 우수 고교로 선정된 100곳 중에는 사립고가 65%로 공립(35%)보다 비율이 높았다. 설립목적별로는 자율형공립고(9.5%), 자율형사립고(9.3%), 일반고(6.7%), 특목고(4.8%) 순으로 많았다. 국어 과목 향상도 1위는
2011-12-01 11:10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1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이른바 '잘 가르치는 학교'로 선정한 고등학교들은 소수 학생만이 아닌 전체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인성교육을 병행한 경우가 많았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초중고는 '학습부진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보정-관리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학교 향상도 우수고교 = 수학 14.36%, 국어 3.85%, 영어 6.96%의 향상도를 보였고 특히 수학과목에서 향상도 전국 2위를 차지한 대전여고는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 있는 점을 살펴 `사제동행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적응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정규수업, 방과후학교를 연계해 수준별 지도를 하면서 학생-교사 간 멘토링을 하는 등 소수가 아닌 '모든 학생'에게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결과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2008년 52.92%에서 올해 98.06%로 크게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수학(11.70%), 영어(6.13%)의 향상도가 두드러진 전북의 마령고는 결손가정 학생이 많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이지만 각종 교육시설이 부족해 사교육 기회가 거의 없는…
2011-12-01 11:06
우리나라 대표 방학교재인 ‘EBS 겨울 방학생활’이 더욱 알찬 내용으로 출간됐다. 이번에는 학생 혼자서도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자기주도학습을 해나갈 수 있도록 과학실험·공작 등 체험 중심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교사나 학부모의 도움 없이도 강별 배울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 목차 편집도 눈에 띈다. 19일부터 방영되는 본방송 부분은 학년별 16강으로 구성돼있다. 각 강은 주요 내용을 재밌는 만화로 미리 확인하는 '학습목표', 방송을 보며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는 '방송학습', 배운 내용을 만들기와 실험 등을 통해 확인하는 '보고나서' 등 3단계로 짜여 있다. 책 뒤쪽에는 방송학습기록장을 수록, 배운 내용과 느낀 점을 정리해보도록 했다.표 참조 책 속 부록 ‘재미 만점 창의 쑥쑥 글쓰기’는 각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재밌는 만화로 주제별 글쓰기 핵심을 소개하는 ‘글 고갱이’, 글쓰기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글쓰기 밀절미’, 글을 직접 쓰고 고쳐보는 ‘나의 글 적바림’, 배운 내용을 놀이를 통해 복습하는 ‘라온 말글놀이’ 등 4단계 구성을 통해 체계적인 글쓰기 공부가 가능하다. 방학생활 방송 프로그램은 EBS 지상파…
2011-12-01 10:55경험만으로 수업하기에는 한계 이르러 학교 교육활동에서 가장 핵심적인 활동의 하나가 수업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아무리 교육목표가 잘 설정돼 있고, 교육내용이 잘 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잘못되면 교육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를 전달하는 주체가 바로 교사이다. 이에 교사는 수업을 함에 있어서 막대한 사명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외국의 통계지만 교사가 교직에 몸담은 처음 5년 동안은 가르치는 기술이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년이 지나면 그 곡선의 기울기는 완만해진다는 결과가 있다. 처음에는 열심히 교수법을 개발하지만 어느 수준에 오르면 익숙한 방식에 안주하는 것이다. 현재의 교육환경은 너무나 빨리 변화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의 형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교사들이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단순히 경험만으로 즉흥적인 수업을 이끌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학습목표를 쓰는 작은 변화부터 실천 변화는 일상의 도처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많은 변화들이 혁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변화가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우리 교육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을 우리는
2011-12-01 09:00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는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 중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놀이라고 할 수 있다. 남사당놀이는 조선시대 말엽부터 천민들에 의해 놀아지던 것으로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 등 음악과 소리(노래), 춤을 곁들인 갖가지 곡예와 탈놀이, 인형놀이까지 함께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우리나라 민속 예술의 큰 맥을 이어오고 있다. 남사당패는 유랑연예집단으로 갖가지 재주부리기를 일삼던 무리로 본디는 독신 남자들로 이루어졌으며 여자가 들어가게 된 것은 1900년 이후부터인 남사당 말경의 일이라고 알려졌다. 남사당놀이는 관아나 부유층 등 지배 계층으로 불려 다니던 광대놀이와는 달리 서민들의 욕구에 의해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민중놀이이다. 남사당패는 성 밖이나 농 · 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들이 사는 곳을 찾아 공연했는데 마을에 들어가 공연하는 것은 양반들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다. 남사당패의 구성을 보면 우두머리인 꼭두쇠를 정점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화주, 놀이를 관장하는 뜬쇠, 연희자인 가열, 새내기인 삐리, 나이든 저승패와 등짐꾼으로
2011-12-01 09:00“엄마, 이거.” 아이가 내미는 가정통신문을 받아 읽어보는 어머니는 한동안 곰곰이 생각에 젖습니다. 가정통신문에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과정에 대해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자녀가 영재교육 받기를 희망하는지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만,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지역공동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의 영재교육기관에 추천할 학생을 학교에서 먼저 1, 2단계의 관찰 추천에 의해 선정한다고… 이게 무슨 말이야?” 순간 ‘영재교육은 무슨? 모두가 다 영재라고 난리인데. 또 그동안처럼 시험을 봐서 점수가 좋으면 뽑으면 되지 뭘 부모한테 이런 것을 물어 보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선발 영역이 수학, 과학, 정보, 미술, 음악, 문예창작이라고… 우리 아이가 영재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분야에 영재 특성이 있는가?’ 등을 따져보며 아이의 면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영재교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요즘은 영유아인 아주 어린 시기부터 영재교육이란 타이틀을 가진 기관을 찾아 영재판별을 해본다든가 영재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재교육은 적합하지도 않은 아이에게 신겨야만 하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2011-12-01 09:001. 사람의 생애 리듬을 인식하는 말 중에는 재미난 것이 많다. 모범생처럼 인생을 살던 사람이, 마치 그렇게 살아온 것이 후회라도 되는 양, 늘그막에 바람나는 것, 그것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그 정도가 맹렬했는지 ‘늦바람은 아무도 못 말린다’는 말로 경구를 삼았다. 중년 이후 잘못된 생애 리듬을 관찰한 데서 얻은 인식론을 극명하게 반영한 속담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그 반대쪽의 말도 있다. ‘인생 초년의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은 성실이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아주 건강한 통찰을 담은 생애 인식론이다. 사람마다 인생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變曲點)이 있다. 세속적으로 말하면 돈을 벌거나 명성을 얻거나 권력 자리에 나아가거나 승진하거나 하는 것 등을 그 변곡점(變曲點)의 자리에 놓을 수 있다. 그것을 나이로 말하면 ‘몇 살쯤 될 무렵’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고, 직업과 소득으로 말하면 ‘그때 그 일을 해서 돈을 좀 벌기 시작했을 때’였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인생 경로에 여러 번의 변곡점을 겪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내 인생의 분수령(分水嶺)’이라고 붙일 만한 것이 있는 것이다. 사회적 경력이 좀 쌓이고,
2011-12-01 09:00교육공무원의 의무 「국가공무원법」에는 공무원의 7대 의무와 4대 금지사항이 제시되어 있다. 공무원의 7대 의무로는 성실의 의무, 복종의 의무, 친절 공정의 의무, 종교 중립의 의무, 비밀 엄수의 의무, 청렴의 의무, 품위 유지의 의무로 되어 있다. 4대 금지 내용에는 직장 이탈 금지, 영리 업무 및 겸직금지, 정치운동의 금지, 집단행위의 금지로 되어 있다.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자 윤리법」을 근거로 교육공무원과 관련된 의무사항을 신분상 의무와 직무상 의무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 품위 유지 의무를 신분상 의무로, 직장 이탈 금지를 직무상의 의무로 분류할 수도 있음 신분상 의무 신분상 의무로는 「국가공무원법」의 선서의 의무, 영예 제한, 품위유지 의무,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정치운동금지, 집단행위금지와 「공직윤리법」의 재산등록의 의무 그리고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의 병역신고의 의무로 분류할 수 있다. 선서의 의무 교육공무원은 취임할 때 소속기관장 앞에서 선서해야 하며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취임 후에 선서하게 할 수 있다. 선서는 일어서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문을 낭독하되 2인 이상이 함께 선서를 하는 경우에는 전원이 일어서서…
2011-12-01 09:00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표현이다. 2011년 우리의 교육계에도 많은 사건과 어려움이 있었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그 중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교육현장의 이념갈등과 교실 붕괴로 인한 혼란 올해 우리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는 이념갈등이다. 지난 일 년 동안 좌파 교육감들이 주도한 교육정책들 중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학생인권조례다.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발상은 아니다. 단 학교는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특수한 조직이고 경우에 따라 학교의 고유한 목적을 위해 학생들의 자유와 인권이 한시적으로 유보될 수 있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도 교육감의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학교가 가지는 훈육의 기능이 유명무실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 현장 교사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둘째로 무상급식과 같은 교육 포퓰리즘이다. 무상급식에 쏟아 붓는 예산으로 인해 저소득계층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교사연수에 할당된 예산들이 삭감됐다.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2011-12-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