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7일 중앙일보에 차량 정보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최근 신차의 뒷모습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 기사는 독자의 시선을 잡기 위해 다소 자극적인 표제어로 실렸다. 그런데 표제어의 ‘뒷태’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이는 ‘뒤태’가 바른 말이다. ‘뒤태’ 뒤쪽에서 본 몸매나 모양. - 뒤태가 아리따운 처녀 - 뒤태가 곱다. ‘뒤태’는 ‘뒤’와 ‘태’의 합성어다.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바닷가, 선짓국, 잿더미, 햇볕’ 등이 그 예다. 그러나 ‘개똥, 보리쌀, 위쪽, 쥐꼬리, 허리띠, 개펄, 뒤편, 배탈, 아래층, 위층, 허리춤’ 등처럼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때는 사이시옷이 붙지 않는다. ‘뒷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사이시옷 표기는 정서법의 잘못이다. 계속해서 ‘샤방샤방’도 마음에 걸린다. 이 단어의 의미는 ‘반짝반짝’ 혹은 ‘눈부시게’ 정도로 추측할 수 있다. 이렇게 단어의 의미를 추측하는 이유는 이 단어가 국어사전에 없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인터넷에서 쓰다가 대중가요에서 사용하면서 익숙해졌다. 아직 신문 표제어로 쓰기에는 이르다. 의미에 대해 합의한 바
2011-08-01 11:07청소년적십자 활동을 통해 한·일 학생이 현해탄을 건너 우정을 나누고 있다. 청소년적십자(RCY, Red Cross Youth) 대전·충남본부와 일본청소년적십자(JRC, Junior Red Cross) 히로시마지부는 20년째 대전과 일본 히로시마현을 오가며 문화를 교류, 국가 간 장벽을 허물고 있다. 15명으로 구성된 JRC 한국방문단은 26일 대전 서일여고를 방문했다. 이들은 서일여고 RCY 학생들과 학문, 문화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류행사에서는 서일여고 RCY와 일본 JRC의 선물 전달식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학생의 공연이 펼쳐졌다. 서일여고 RCY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춤사위인 살풀이 공연과 일본에서 K팝(K-pop, 한국 대중가요)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카라의 노래 ‘미스터’에 맞춰 멋진 춤 등을 선보였다. 답가로 JRC 학생들은 일본 동요인 ‘고향’을 부르고, 일본에서 유행중인 노래에 맞춰 춤 공연도 펼쳤다. 미키 하마모토(16·미야지마산업고) 양은 “K팝 외에는 한국문화에 대해 다소 생소했는데 한국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 사람인데도 편한…
2011-08-01 11:03군산기계공고(김동호 학교장)은 지난28일, 전주 동북초등학교 3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진업진로교육(공업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은 공업중심사회의 변천사(이론)를 시작으로 각 과별 실습현장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본교는 ‘특기생’이라는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방학 중에도 실습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형과 동생들이 함께 실습현장을 방문하여 기계설계, 3차원설계, CNC정밀가공, 용접 및 특수용접, 모형배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실습현장을 견학하면서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체험지도에 참여한 박대산(2학년) 학생은 “동생들에게 실습현장을 보여주고 제가 공부하고 실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쑥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웠고 뿌듯한 마음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교육을 진행한 두승 교사는 “학교 개교 이후, 초등학생이 본교를 방문하여 교육활동을 진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 만큼 긴장되고 걱정이 앞섰지만, 너무도 열심히 강의를 들어주고 실습현장에서 잘 따라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공업교육의 긍정적
2011-07-29 15:48전북 익산시립도서관(관장 정기원)은16일부터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봉사단과 연계한 마이스터 서포터즈 ‘교육기부활동’을 진행했다. 교육기부활동은 교육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경험과 동아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아동·성인)에 환원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학교중심형 동아리 사업에서 지역사회 활동중심 동아리 사업을 전개한 결과, 지역사회와 학교 그리고 교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본 프로그램은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총 5회) 익산 시립도서관 0전산실에서 인터넷 라디오방송, 소셜 네트워크(SNS) 활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셜 네트워크(SNS) 노드(node), 즉 접속점이라고 불려지는 개인 또는 집단이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의해 연결되는 사회적 관계구조를 말한다. 상호의존적인 관계는 친분, 친족관계, 취향, 비즈니스, 종교, 지식, 학연 등 다양한 공통점으로 이루어진 최근 사회에서 회자되는 인터넷공간의 새로운 체계이다. 군산기계공고 2학년 이진웅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넷맹(인터넷 사용 못하는 성인)이거나 자녀와의 세대차이를 좁히거나 새로운 인맥정립을 원하는 학부모님들에게 자식 된 마음으로
2011-07-29 15:47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 학부모쉼터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호자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이 인천 최초로 마련했다.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크릴수세미 뜨기'와 '네일아트'로 진행되며, 현재 35명의 학부모가 접수하여 자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별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보호자활동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학부모들이 직접 수세미 뜨기와 네일아트 활동을 진행하며, 한 시간 동안 완성한 수세미는 참여 학부모들이 가져갈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워 하고 있다. 보호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내내 프로그램이 끝나기를 기다리거나 주변을 서성이면서 무료했었는데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니 재미있고 좋다. 잠깐이지만 엄마의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부교육지원청 최영신 장학사는 "부모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고 학부모의…
2011-07-29 15:04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 지난 27일 인천선학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상반기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은 교육과정 개정 및 입학전형 변화 등으로 사교육 의존이 높은 우리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올바른 교육관으로 정립시키고, 교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내 자녀를 바른 길로 안내할 수 있는 진정한 학부모의 자질을 키워주어 학부모와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힘을 발휘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상반기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은 신정중학교를 시작으로 자기주도학습, 자녀진로지도 2개 강좌로 총 24개교에서 운영되었으며, 총 8000명의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여 공교육의 변화를 느끼고 자녀를 지도하는 큰 줄기를 잡는 기회를 가졌다. 그동안 자녀교육에 대해 힘들어하던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의 올바른 자세와 거시적인 안목을 심어줌으로써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행복한 삶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진정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특히 이번 학부모교육에 대해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요청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다양한 강좌와 저명한 강사, 학부
2011-07-29 15:03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간석여중(교장 황정순)에서는 27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한 도서관행사(인문학 기행)로 충남 예산에 있는 한국고건축박물관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하계 방학을 이용하여 평소 학교에서 지식으로만 배우던 공부에서 한국고건축박물관을 견학함으로써 직접 우리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는데 수덕사를 견학하며 사찰 건축에서 지붕, 기둥, 공포의 모양, 수덕사 삼층석탑 등을 살펴보았고, 한국고건축박물관에 가서는 미니어쳐에 나온 사찰들의 모양과 명칭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각 시대에 따라 건축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공부했다. 또한, 5명씩 팀을 이루어 우리 한옥을 직접 미니어쳐로 만들어 보며 건축물의 이름과 건축방법을 알아보는 체험을 하였으며, 물감으로 문양에 단청을 직접 칠해 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기행을 통하여 우리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냥 비슷한 모양의 건축물인줄 알았는데 건축모양이 각각 다르고, 건축물의 이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건축물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홈을 파서 끼워 넣은 형식으로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알 수 있었고 놀라웠다"고 말
2011-07-29 15:01갈산중(교장 유영옥)은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 3학년 희망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2층 영어전용실에서 영어교사(천경숙 외 5명)와 부평여중 원어민보조교사 Jonathan이 지원하여 'Fun Fun English Summer Camp'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도록 기획된 이번 영어 캠프는 3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씩 진행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 영어 캠프는 학교 정규 수업시간 외에 영어를 더 많이 체험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사교육에서 실시하는 고가(高價)의 영어 캠프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 캠프의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모둠별로 영어신문 만들기, 좋아하는 연예인 팜플릿을 영어로 만들어 소개하기, 팝송 배우기, 골든벨 퀴즈, 자기 소개하기, 영어 만화책 만들기, 영어보드게임, 엽서 만들어 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와 조금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Fun Fun English Summer Camp'를 기획한 갈산중 영어교사는 "처음에
2011-07-29 15:00한 학기의 모든 학교 행사와 평가가 끝이 나면 방학식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아이들은 쉴 새 없이 떠들기 바쁘다. 그러나 방학식 다음 날부터는 텅 빈 학교는 쥐 죽은 듯 고요한 휴식을 취한다.이 고요함 속에 활기가 가득한 학교가 있다. 경기 수원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여름방학 중(2011.07.19~2011.08.22) 방과 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20여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중국어 등 어학 분야는 물론 국어, 수학 기본학습이 부족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멘토링, 기초학습도우미 수업 등을 통해 부족한 수업을 채워주기도 하며 미술, 축구, 바이올린, 플롯, 오카리나 등 예술 분야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이 움틀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였다. 무거운 입시 위주의 학업에 시달려야 하는 중·고교 교육과정에 비하면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은 지덕체의 균형적인 성장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학기 중 교육현장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내기란 쉽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권경숙 교감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양적 질적인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케 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대부분 오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방학 중에도 아이들
2011-07-28 17:322011년 7월 21일 KBS 저녁 뉴스에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한 내정자는 재개발용 토지(일명 딱지)를 매각해 수익을 내고 양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해명에 나섰는데, 땅 자체가 소위 ‘자투리 땅’이고, 남의 땅에 둘러싸인 출구 없는 맹지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장부지로 소유하고 있던 공장운영자가 매입의사를 밝혀 저가에 팔아치운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런데 이 보도를 하면서 자막에 ‘짜투리 땅’이라는 표현을 썼다. ‘짜투리’는 우리말에 없다. 올바른 말은 ‘자투리’다. 사전에 보면, ‘자투리’ 1. 자로 재어 팔거나 재단하다가 남은 천의 조각. - 자투리 무명 - 자투리 천 - 비단 자투리를 모아 방석을 만들다. 2. 어떤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거나 적은 조각. - 자투리 필름 - 자투리 고무 조각을 재활용하다 - 근무 전후의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다. ‘자투리’를 ‘짜투리’라고 잘못 표현하는 것은 방송뿐이 아니다. 신문에도 이러한 표기가 보인다. ○ 자산운용사들이 50억 미만 짜투리 펀드 6백 개를 연말까지... 설정액 50억 원도 안 되는 일명 짜투리 펀드입니다.(한국경제TV 경제, 201
2011-07-2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