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의 어원인 무제이온(Mouseion)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문화 담당 여신(女神)들의 제례 공간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박물관은 축제 공연의 공간이었다. 일반인들도 출입할 수 있도록 근대적으로 변형된 이러한 Museum을 일본 근대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인 후쿠자와 유기치(福澤諭吉, 현 일본 1만 엔 지폐의 인물. 우리 역사 중 갑신정변과 관련이 있는 인물)가 ‘박물관’이라고 번역해 사용한 이래 일반화됐고 이 번역어가 우리에게도 적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물관’ 하면 고리타분하고 칙칙한 분위기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옛날이야기이다. 우리의 박물관 문화는 크게 달라지고 있다. 올해 박물관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새로운 교과 과정에 의해 ‘창의 · 인성체험’ 현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인성개발은 역사 · 문화 · 예술교육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역사 · 문화를 알고 이를 깊이 인식할 때 우리의 인성에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 점에서 국립극장 안에 있는 공연예술박물관을 찾는 여정은 그야말로 인성개발과 창의성 교육을 찾는 바로 그것이다. 창의 · 인성교육이 가능한 공연예술박물관 공연예술박물관이 축제 · 공연
2011-03-01 09:00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고위간부의 인사 비리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복마전이라는 부끄러운 이름과 함께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오비이락인진 몰라도 이후로 국내 유수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로비 사건과 관련해 각종 부정행위가 보도되면서 우리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그 와중에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제기하면서 그것이 세간의 화두가 되었던 일이 있다. 공정사회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공정과 정의를 동의어로 풀이하고 있었다. 정의는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 하고 이는 플라톤의 철학에서 지혜, 용기, 절제의 완전한 조화를 이르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불현듯 서슬이 시퍼렇던 제6공화국 때 정치 이슈로 등장했던 ‘정의구현 사회’와 ‘삼청(三淸)교육’을 연상하게 된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정부에서 국책으로 사회구조를 개조해보려고 했던 것인데 그것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던 것을 돌이켜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정의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제우스의 판도라 상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간은 어째서 판도라의 상자를 짊어지고 수없이 모순에 당착해 비틀거리면서도 정의를 연모하고 있는 걸까. 교육계의 비리도 몇몇 사람들의 법적…
2011-03-01 09:00
오체 불만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오토다케 히료타다가 이번에는 자신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괜찮아 3반을 내놓았다. 언제나 ‘다름’의 가치를 역설하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까? 오체 불만족의 저자가 교사가 되어 돌아오다 많은 분들이 오토다케 히료타다의 자전적 에세이 오체 불만족을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사지절단증이라는 희귀한 장애를 안고 태어났음에도 긍정적인 생각과 강한 의지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주는 감동이 대단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소개됐습니다. 평소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2007년 4월 스기나미 제4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3년간 재직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발표한 괜찮아 3반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첫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5학년 3반 담임 아카오 신노스케는 중증 장애를 갖고 교단에 선 인물로 필자의 분신인 셈이죠. 어린 학생들이 특이한 기계를 타고 교실에 들어서는 손발 없는 선생님을 호기심과 걱정이 뒤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의 여러 에피소드는 필자의 교직생활 장면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합니다. 그리고 어느 교실에서나 일어날 법한 평범한
2011-03-01 09:001. 관련근거 및 교원휴가의 종류 가. 관련 근거 1) 「국가공무원복무규정」(대통령령 제22274호. 2010. 7. 15) 2) 「국가공무원복무 · 징계관련 예규」(행정안전부 예규 제321호. 2010. 7. 27) 3)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교육과학기술부 예규 제33호. 2010. 9. 10) 나. 대상 및 교원의 휴가에 대한 특례 [PART VIEW]1) 대상 : 고등학교 이하 국 · 공립 각급학교 교원 ※ 교원→교사, 교(원)감, 교(원)장 ※ 유치원 : 유아를 교육하기 위하여 「유아교육법」에 따라 설립 · 운영되는 학교 2) 교원의 휴가에 대한 특례(「국가공무원복무규정」 제24조의2) 교원의 휴가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학사일정 등 사정을 감안하여 따로 정할 수 있다. ※ ‘교원’이란 「교육공무원법」 제2조제1항제1호의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원을 말함 다. 휴가의 종류 1) 연가 : 정신적 · 신체적 휴식을 취함으로써 근무능률을 유지하고 개인생활의 편의를 위하여 사용하는 휴가 2) 병가 : 질병 또는 부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또는 전염병에 걸려 다른 공무원의 건강에 미칠 우려가 있을 때 부여받는 휴가 3) 공가 : 공무원이 일반국민의 자
2011-03-01 09:00▲ 사슴의 머리 위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 수경재배 방법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색다른 환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의 물음은 사슴의 머리 위에 자라는 식물을 보고 어떻게 자랐는지를 생각하도록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식물들이 살아가는 조건들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다. 토양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햇빛은 식물 생장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며 광합성의 요건이 된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산소도 필요하며, 뿌리를 통해 흡수된 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햇빛과 함께 광합성 작용에 관여한다. [PART VIEW]동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먹이와 터전이 필요한데, 흙이나 나무, 물 같은 것들이 삶의 터전이 된다. 햇빛은 생존에 필요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공기는 호흡 활동에 필요한 산소를 제공하며, 물 또한 필요하다. 이러한 동물과 식물들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평형이 필요하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들의 숫자는 먹고 먹히는 관계를 통해 조절된다. 이와 같이 어떤 지역의 생물의 종류
2011-03-01 09:00일을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일이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내게 그런 핑곌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가수 김건모의 ‘핑계’라는 노래 가사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 전에 미리 핑계 거리를 만들어 일에 임하는 경우가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각자 나름대로의 갖가지 핑계를 대고 있다. 일면 당연하고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런 핑계를 스스로 방법을 찾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일에 임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핑계를 일삼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해도 핑계를 일삼는다. 42년간 교육에 몸담아 오면서 많은 핑계를 댔고 또 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핑계를 대기보다는 방법을 찾아 좋은 교육에 힘을 모을 때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교육에서 찾는다고 하지 않는가. 누가 뭐래도 우리는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교단에 선 것이다. 항상 학습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비쳐질까를 생각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라는 노랫말처럼 말이다. [PART VIEW] ‘일을 하려
2011-03-01 09:00독서의 큰 가치는 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학습에 도움을 주거나 흥미를 주는 것보다 인생 전체로 본다면 정말 중요한 것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해주는 꿈을 갖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유년기를 보내며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꿈은 점점 윤곽을 잡아간다. 그러나 경험은 한계를 갖는다. 이때 독서는 마법처럼 아이들의 마음속 꿈에 선명한 색을 입혀 준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도 있게 하며, 닮고 싶은 위인을 깊이 새기기도 한다. 독서와 꿈은 유년기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청소년기를 거치며 독서는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바로 진로와 독서가 연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최근의 독서에 대한 요구 상황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창의적 체험학습에서 진로와 독서는 중심을 차지한다. 진로의 방향에 따라 조직적으로 독서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를 누적 관리해야 한다. 많은 논란이 있지만 독서를 진로와 연결시켜야 하고 객관적 근거를 확보해야 하는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실적 요구뿐 아니라 학습자 개인의 차원에서도 진로와…
2011-03-01 09:00
+ 박물관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우리 지역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는지, 어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지 미리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다.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많은 인원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점심을 먹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충분한지 등을 확인한 후 체험활동 장소를 결정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나 유물이 많은 박물관이 근처에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없더라도 최대한 관련 있는 박물관을 찾아보도록 한다. 지역에 있는 교육적 장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중요하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습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 만일 서울의 허준박물관을 간다면 미리 허준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허준은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고 책을 통해서도 봐 왔기에 학생들에게 보다 친숙하다. 가기 전에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구글 지도를 통해 위치를 알아보고 학생이 있는 곳에서 박물관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그려 보도록 하자. 매번 이런 식으로 지도에서 위치를 알아보는 노력을 하면 지리 감각도 늘고 조사 능력도 길러지며 사회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을 내서 박물관 체험활동지를 만들
2011-03-01 09:00
24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자교육활성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한나라당 김광림, 민주당 이강래 의원 공동주최로 열렸는데 소회의실 공간이 비좁아 옆 구내식당까지 청중이 가득차서 한자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읽을 수 있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이명학 성균관대(한문교육학) 교수는 '한자교육의 당위성과 의의' 주제 아래 '우리는 왜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하는가?'라는 소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이 교수는 “한자 교육 없는 40여년 한글 전용의 결과 사회 전 분야에서 한자 표기 오류가 생기게 됐다”고 주장하며“사실상 한글만을 국어로 규정한 국어기본법을 개정해 한자를 국어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초등학교부터 한자를 공부해야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온 황명식 한국일보논설위원은 올바른 우리말 쓰기와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동음이의어뿐 아니라 장단음 구분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소리글자가 아닌 한자어를 앞뒤 문맥에 따라 뜻을 가리려는 일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쓰지 않다 보면 가까운 장래에 심각한 어휘 감소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했다. 김승익 교과부 교육연구관은 초등학교 한자
2011-02-28 17:10한국에 이어 대학입시 시험 문제 실시간 유출 사건을 겪은 일본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의 시험장 반입을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대입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게 하라고 각 대학에 요구할 방침이다. 빠르면 내달에 치러질 국.공립대 2차시험 중·후기 일정부터 이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카키 요시아키(高木義明) 문부과학상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 "휴대전화를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좋은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모든 대학에 비슷한 유형의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이 없었는지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미 사건이 불거진 국립 교토(京都)대와 사립 도시샤(同志社)·릿쿄(立敎)·와세다(早稻田)대는 잇달아 경찰에 사건 조사를 요청했고, 교토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부정한 수단으로 대학 입시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를 적용하기로 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우선 휴대전화 자료 등을 근거로 시험문제를 유출한 범인을 찾아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5, 26일 이틀간 교토대 2차 입시 수학.영어 과목 시험을 치르는 시간에 누군가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시험 문제의 정답을 요구하는 글을
2011-02-28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