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환경의 변화로 저축 동기를 잃어 외환위기 이전에는 저축을 하면서 금리를 크게 따지지 않았다. 금리를 떠나 저축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이 발달하고 신용사회로 접어들면서 저축을 해야 하는 이유가 줄어들었다. 돈을 쓰는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신용카드만 있으면 당장 돈이 없어도 손쉽게 무엇이든 살 수 있는데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카드결제액이 조금 부족한 것 정도는 금방 메울 수가 있다. 그래서 당장 다음 달에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도 예측하지 않는다. 저축 없이 신용카드와 마이너스 통장으로 가계를 운영하는 사이 저축률은 2%대로 떨어져 10년 전의 10분의 1도 안 되고, 상당수의 가정은 미래에 쓸 돈까지 당겨쓴 탓에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급날의 즐거움은 사라진 지 오래다. 저축은 미래에 대한 계획과 준비 목돈 지출을 저축이 아닌 신용카드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결한다면 그때부터 현금흐름은 악순환의 고리에 들어서게 된다. 가뜩이나 빠듯한 살림에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늘어난 부담은 다시 생활비를 부족하게 만든다. 다시 신용카드와 마이너스 통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몰아가는 것이다. 저축의 기본 개념부터…
2009-09-01 09:00동일 학교에서의 기간제 근무 기간 「사립학교법」 제54조의 4 제3항과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13조 제2항에서는 기간제교원의 임용기간을 4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 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원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임용기간은 4년을 넘을 수 없습니다. 이는 재정상의 이유로 기간제교원으로 정규교원을 대체해 교원의 정원을 운영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교육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특정 과목의 기간제교원으로 4년간 근무한 후 다른 기간제교원 지원자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다른 과목의 교원자격증에 의해 해당 학교의 인사규정에 따라 신규임용 절차를 거쳐 다시 기간제교원으로 임용되는 것은 종전 기간제교원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동일 학교일지라도 복수의 교원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기간제교원이 과목을 달리해 기간제교원으로 신규채용절차를 거쳐 임용되는 것은 새로운 과목의 기간제교원으로 새롭게 임용하는 것이라 할 것이므로 그 임용기간도 다시 시작됩니다. [PAGE BREAK] 학교홈페이지 운영 시 주의해야 할 점 저작권이 점점 강조되면서 학교 역시 저작권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도 접근
2009-09-01 09:00해방 이후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에게 사립학교는 매우 친근한 존재이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는 일반 사람들에게 사립학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수한 계층의 사람들만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인 까닭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공부한 사람들은 대개 1~2개의 사립학교는 다녔을 정도로 사립학교가 많다. 현재도 중학생들의 10명 중 2~3명, 고등학생은 5명 정도, 대학생은 8명 이상이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다닌 사립학교에 대해 긍정적이고 좋은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이고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근래에 만들어진 영화들 가운데 사립학교와 그 재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제법 있는데, 하나같이 사립학교가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사립학교는 정말 고마운 존재로 다가온다. 구한말에는 국가보다도 민간이 먼저 근대학교를 수립해 개화 구국에 앞장섰고, 나라가 망해가는 상황에서도 뜻있는 선각자들은 사립학교를 세워 나라를 지키고자 했다. 나라를 잃은 일제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민족 지사들은 사립학교를 세워 국권회복을 위한 근대적 인재를
2009-09-01 09:002교시 수업을 마치자마자 휴대폰이 울렸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제 선생님 특강을 들었던 학부모입니다. 선생님께 상의드리고 싶은 일이 있는데 잠깐 짬을 내실 수 있는지요?” “아, 그러세요. 예, 지금 시간이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말씀해 보세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내용인데요. 저희 아이가 지금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참으로 애지중지 키운 외동딸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대학에 진학해야할텐데 과연 어떻게 진로를 잡아야할 지 고민입니다.”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어머니의 목소리는 애절한 사연이 담긴 듯 했다. 그 사연은 아마도 아이의 진로와 관련이 있을 터이고, 그래서 어제 들었던 내 강연의 내용과 맛닿아 있는 듯 했다. 최근 대학입시의 큰 흐름이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에 있고 이에 따라 학교와 가정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간파한 도교육청 학력관리팀이 찾아가는 권역별 대학입시설명회를 마련하였고 입학사정관제와 관련된 내용은 내가 강연을 맡게 되었다. 장소는 청양예술문화회관이었고, 한 낮의 기온이 30°를 웃도는 가마솥같은 날씨에도 1,000여석 가까운 관람석은 교사와 학부모
2009-08-31 17:35
사람들은 시계가 항상 똑같은 걸음걸이로 간다고 하지만 나의 생각은 그렇지 않아. 내가 친구들과 재미있게 축구를 하거나 올 컬러로 된 만화책을 보거나 엄마 몰래 컴퓨터 게임을 할 땐 눈 깜짝할 사이에 저 멀리까지 달려가던 시계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계산해야 되는 수학 시간이나 자글거리는 땡볕 속에서 운동회 연습을 할 땐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걸어가는 것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지. 시계도 가끔씩은 우리들처럼 두 다리 쭉 뻗고 편히 쉬거나 가슴이 콩닥거리도록 달리고 싶을 때가 있는 게 틀림없어.
2009-08-31 15:36가을학기를 앞두고 캐나다 대학가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학생들은 대부분 긴 여름방학을 이용해 일을 해 학비의 일부를 충당하는데 올여름 학생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운이 좋은 경우에나 가능했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맥매스터대에서 사회학을 공부하는 케리 알바레즈(23)는 "개강을 앞두고 마음이 편치 않다. 책값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30일 캐나다 통신(CP)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비싼 교재를 모두 구입하기보다 흔히 갖고 있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교재를 내려받는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텍스트북을 판매하는 '코스스마트'(CourseSmart)에서 책을 한 권 내려받을 경우 책값의 절반이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국의 대학구내서점연합은 지금은 디지털 텍스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지만 2011-2012년에는 전 대학가 교재의 15%를 점유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내 72개 대학 구내서점도 이 단체에 가입돼 있다. 지난 2007년 몬트리올의 콘코디아대는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e텍스트북을 선보였다. 콜린 오닐 캐나다 출판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는 아주
2009-08-31 15:25감사원은 31일 교육과학기술부, 서울특별시 교육청을 비롯한 8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대상으로 교육 여건 개선시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 배경에 대해 "정부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흡수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사교육비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공교육에 대한 불만도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 교육여건 개선시책 전반을 진단해 공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 부담을 줄일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포함한 교육여건 개선 시책이 제대로 된 성과 평가 없이 추진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현장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점도 감사 착수의 배경이 됐다. 50여 명 규모의 감사 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감사는 지역교육청과 일선 초ㆍ중ㆍ고교 등 현장 실태 점검 위주로 이뤄진다. 특히 학원 관리와 '방과후 학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교육비 경감 시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밀 분석하고, 학교 신설 및 통폐합의 문제점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국민 불신을 초래하는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부조리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교육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2009-08-31 15:24성적 뿐 아니라 창의력 등 수험생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리는 중국식 '입학 사정관제'가 올해 처음 도입돼 입시 성적이 더 좋은 수험생들이 대입 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교육청이 올해 대입 전형에서 린이(臨沂)사범대와 산둥정법대를 대상으로 '종합소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결과 린이사범대 문과에 지원한 12명의 수험생이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성적이 더 낮은 수험생들에 밀려 탈락했다. 중국 교육부가 2007년 종합소질평가제 도입을 허용했지만 이 제도가 적용돼 입시 성적이 더 우수한 수험생이 대입 전형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교육부는 당시 "종합적인 학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험 성적에만 의존하는 대입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종합소질평가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평가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 제도는 지금까지 사문화되다시피했다. 린이사범대 측은 "입시 성적에만 의존했을 때보다 훨씬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었다"며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심사단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락 학생과 학부모는
2009-08-31 15:23최근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몹시 짜증을 내면서 “엄마. 왜 내가 다문화야? 나는 00인데, 왜 나한테 이름을 안 부르고 다문화라고 하는 거야! 아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잖아!”라며 계속 울고 떼를 쓰더라는 것이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선생님이 “오늘 수업 후에 조사할 것이 있으니 다문화 애들 잠깐 남아있어”라고 말한 것 때문이었다. 그 어머니는 아이를 다독이고 위로해야 하는데 정말 무슨 말로 위로해야 좋을지 몰라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런 일이 있고나서 그 아이는 장난기가 많은 친구들로부터 가끔씩 다문화라는 호칭으로 놀림을 받았단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아이를 배려한 경우도 있다. 담임선생님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다문화가정 아이를 불러 관련 자료에 나와 있는 것을 상담한 사례다. 격려와 지지를 해 주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왜 선생님이 그 아이를 불렀는지 눈치 채지 못하게 했다. 이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상담을 하며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4월, 5월 두 달간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관에서는 28회에 걸쳐 836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
2009-08-3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