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는 얼마 전 경인교육대학 입학식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요즘엔 대학 입학식을 2월에 한다. 신입생 학부모로서가 아니라 모교 총동문회 홍보국장 자격으로다.리포터의 대학 입학이 1975년도이니 무려 35년만이다. 초대손님이 되어 객석이 아닌 단상에 앉았다. 언론에 서울 소재 몇 대학의 호화 입학식이 보도되었지만 경인교대는 과거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었다. 입학 허가선언, 장학증서 수여, 식사, 축사, 경인교대찬가 낭송, 교가 제창 순서로 식이 진행되었다. 식사는 경인교대 총장이, 축사는 총동문회장과 기성회장이 맡았다. 총동문회장의 축사를 사전에 보았다. 그 내용이 딱딱하기만 하다. 귀담아 들을 입학생이 많지 않을 듯 싶다. 회장은 축사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넣었다. 7행시가 바로 그것. 홍보국장이 운을 띄우고 회장은 7행시를 풀어나가기로 하였다. 교무처장에게 7행시 내용을 보여주니 좋다는 반응이다. 이제 회장의 축사 차례. 회장은 홍보국장인 리포터를 옆에 세우고 소개를 해준다. 14회 졸업생이고 현재는 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회장과 리포터는 연습 없이, 자연스럽게 '경인교육대학교' 7행시를 펼쳐 나간다. 경...경인년 60년만에 한 번 온다는
2010-02-26 17:30‘맛배기’와 ‘맛보기’ 어느 말이 맞을까? 둘 다 잘못된 말이 아닌 듯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맛배기’를 널리 쓰고 있다. 실제로 ‘맛배기’는 아래와 같이 언론 매체에도 보인다. ○사무실 겸 사업단 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사업단장이기도 한 정명희씨가 판매용으로 담근 김장 김치를 맛배기로 좀 내오고 막걸리를 한잔 씩 곁들여 가며 이야기를 나눴다(프레시안, 2010년 2월 5일). ○500원만 추가하면 면요리에 조막밥(주먹밥)이 딸려 나오고 덮밥요리에 맛배기 국수가 제공되는 데다 디저트도 맛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매일경제, 2009년 10월 16일). ○원더걸스, 美그래미 식전행사 참석… ‘노바디’ 맛배기(서울신문, 2009년 2월 9일). 여기서 ‘맛배기’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표준어는 ‘맛보기’이다. ‘맛보기’ 1. 맛을 보도록 조금 내놓은 음식. - 앞에 있는 음식은 맛보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 맛보기 음식을 푸짐하게 내놓는 것도 영업 전략이다. 2. 어떤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시험 삼아 해 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컴퓨터 게임의 맛보기 성공으로 영업 이익이 급성장했다. ‘맛보기’ 대신에 ‘맛배기’라고 하는 것
2010-02-22 11:01서령고등학교는 2월 19일 신입생 33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전 제2차 진단고사를 마친 신입생들은 점심을 먹은 뒤, 학교 체육관에 모여 학년부장 선생님으로부터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와 입학사정관제도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신입생들은 교과서를 배부받은 뒤 가정환경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서를 제출한 뒤 귀가했다.
2010-02-19 21:24인천시교육청은 19일 인천교육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여론수렴과 교육현장의 다양한 홍보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인천교육 홍보프로슈머'를 위촉했다. '프로슈머'란 Producer(생산자)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자이면서 제품의 생산에도 기여한다는 신조어로 작년까지 인천시교육청에서 시행하던 ‘학부모 홍보 모니터단’을 좀 더 능동적인 의미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번 '인천교육 홍보프로슈머'는 학교마다 학부모 1명씩 선정, 총 465명이 위촉됐으며, 인천 전체 학부모를 대표해서 인천 교육 정책 및 각종 교육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각급 학교와 교육현장의 우수사례 등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 정책에 대한 우수 의견을 제시하거나 설문 응답 등이 인천교육 홍보업무에 반영된 활동 실적이 우수한 ‘홍보프로슈머’에게는 연말에 교육감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홍보프로슈머'들이 학교현장 곳곳에서 생생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발굴해 인천교육에 희망 메세지를 심어주길 기대해 본다.…
2010-02-19 21:232010년도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최재복)정기 총회가18일 오전연맹 임원, 지구연합회 대표 수상자, 개인 표창 대상 대원 및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월드컵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수원지구연합회(회장 이재규)는 훈육부문 우수 지구로 선정돼 김정만 사무국장이 연맹장으로부터 표창패와 기리본을 받았다. 한편 수원지구연합회 중등 훈육위원장인 리포터는스카우트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 금장'(The Gold Medal of Honor)을 수상했다. 리포터는 스카우트 지도자 경력이 22년으로 '1991세계잼버리'에서 잼버리 신문 한국어편집장, 아태잼버리 신문 취재반장, 훈육지 편집위원, 지구연합회 사무장, 지구연합회 훈육위원, 단위대 대장, 육성단체 대표등을 역임하면서 스카우트육성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원지구연합회의올해 신규대원 조직 목표는 컵 스카우트 1784명, 스카우트 224명, 벤처 스카우트 249명이고 지도자는 훈육 지도자와 협조 지도자 포함하여 779명으로 잡고 있다.
2010-02-19 09:58사교육없는 학교에 배정된 '학습보조 인턴교사'. 명칭도 생소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도 헷갈리긴 마찬가지다. 청년실업해소 방안으로 도입된 인턴교사제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학습보조 인턴교사 채용공고를 냈더니 2명 모집에 152명이 지원하여 서류심사에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 당초 1차 합격자 발표를 하기로 했던 예정일보다 이틀이나 늦게 1차 합격자에게 통보를 했다. 자격은 교원자격증 소지자로 했고, 과목은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로 한정했다. 그럼에도 지원자는 152명,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복수전공을 통해 교원자격증을 2개이상 가진 지원자도 많았다. 정년퇴직 후에 원서를 제출한 경우도 있었다. 당연히 여성 지원자가 남성 지원자보다 훨씬 더 많았다.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엄청나게 심각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들은 한 학교에만 원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여러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는데, 인턴교사뿐 아니라 기간제교사나 강사모집에도 상당한 인원이 몰린다.1차 전형을 마치고 합격자 통보를 하기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자신이 무엇으로 지원을 했는지 모르는 지원자도 있었다. 아마도 여기 저기 여러곳에 원서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많
2010-02-19 09:503월1일 개교하는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는 17~18일까지 1박 2일간 인천학생종합수련원에서 따뜻한 품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2010학년도 제1회 미추홀외고 교직원 전문성 향상 워크숍’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오혜성 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입시설명회, 신입생 선발, 방학 중 진단평가 실시 등 많은 일들을 수행해 온 개교 업무 추진팀 등 전 교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사랑과 열정으로 감동 교육,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워크숍 첫날엔'대입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학력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인천예일고 이임구 교사의 특강과 그동안 수도권에 위치한 4개 외국어고등학교를 탐방한 결과를 정리하여 발표한 후, 시사점을 도출하여 벤치마킹의 자료로 삼았다. 둘째 날에는 미추홀외고의 교육지표인 교훈, 슬로건, 교표, 교화, 교목 등 학교특색 사업 및 학사 운영에 대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BEST School”을 통한 글로벌 리더 육성에 한뜻을 모았다. 또한 미추홀외고는 신축 건물의 새집증후군 문제 해결을 위해 녹색환경 조성을 결의하고 개교 축하 화분 대신 '나무 증정' 요청 운동을 펼치기로했다.
2010-02-19 09:47대전 대성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서령고를 방문해 김기찬 교장의 학교소개를 듣고 있다. 2010년 2월 17일(수) 대전시 소재대성고등학교 교직원 7명이 본교를 방문했다. 21세기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획기적이고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춘 서령고등학교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방문단은 교무부장과 국·영·수 담당 교사들로 구성됐다. 일행은 2시간여 동안 본교에 머물며 김기찬 교장선생님의 학교소개 특강을 들은 뒤 과학실험실, 학습지원센터, 영어전용교실, 수학전용교실등을 두루 살펴보고 돌아갔다.
2010-02-19 09:26교과교실 구축을 위한 스마트보드 시연회 실시 2012년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됨에 따라 일선학교들을 중심으로 '첨단 강의실' 구축에 필요한 전자칠판, 강의녹화시스템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시연회가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흑색 칠판에 분필가루 날리던 교실이 파워포인트 기반의 인터넷 쌍방향 강의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이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12년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현재 약 1800억원 안팎인 시장규모가 약 2배 정도인 3500억원 이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 칠판은 흑색 칠판처럼 필기와 지우기가 자유롭지만 수업 내용이 자동 저장되고 프로젝터 없이도 자료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최근 강의실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보드를 시연하고 있는 업체 직원 스마트보드 화면
2010-02-17 15:48부평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선)는 16일 교장실에서 제2기로 선발된 '매화장학생' 1학년 이은별 학생 외 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매화장학회’는 부평여자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전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모범학생이나 어려운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2008학년도부터 결성한 장학회로 전 교직원이 매달 5000원씩 모아, 2009년에는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제자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 제2기 매화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로 장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1분기 등록금 전액이다. 장학금을 받아든 2학년 김소연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선생님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매화장학회에서 수여하는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학업에 임하여 스승님들께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영선 교장은 “얼마 안 되는 적은 것이지만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선생님들의 제자사랑을 담은 장학금이니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학생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매화장학회
2010-02-1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