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입법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과부에서 교원평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교원평가제를 통한 평가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는 제쳐두고라도 교원평가제의 실시방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교과부에서는 모든 교사가 학기당 2회씩 수업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마도 교사들이 수업공개를 한다면 그것을 두려워할 것이고, 그것으로 교사들의 평가를 정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또한 이를통해 수업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수업공개는 매일같이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 수업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접근하여 잘 못가르치는 교사들을 걸러내는 가에 있다. 교사들이 동료교사들의 수업을 지켜 보아도 잘못된 점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평가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없이 많은 수업공개가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수업방법에 문제가 있어 그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흔하지 않다. 보는 관점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문제가 다른 교사들의 눈에는 훌륭한 교수법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가르치
2009-09-07 10:21우리 역사에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비보(裨補)’라 불리는 전통적 경관 보완론이 있다. 비보라는 용어는 말 그대로 ‘돕는다’ 또는 ‘보완한다’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비보라는 말 앞에 ‘풍수’를 붙여 ‘풍수비보’라고 했다. 멀리는 우리의 수도인 한양 광화문 앞의 물의 상징인 해태상과 가로 형태의 숭례문 현판이 불 모양인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잠재워 횡액을 막으려 했던 것이 있다. 이러한 풍수비보는 우리 여러지역에도 존재하고 있는데 가족 나들이 등을 하다가 눈여겨 본다면 우리 조상의 고유한 풍습과 함께 자연관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충남 금산군 금성면 상마수의 소나무숲 이 소나무숲은 100여년 전에 이 마을에 살던 백낙헌이라는 사람이 마을사람들과 더불어 안산 조성과 함께[ 횡액을 막기 위하여 소나무 숲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이 숲은 6·25전쟁 당시 경찰 별동대가 땔감으로 베어 가려다 ‘나무를 건드리면 동네가 망한다’는 주민들의 결사반대에 부닥쳐 살아 남았고, 얼마 전 산림청과 금산군에서 그 가치를 인정하여 “상마수 소나무 삼림욕장”이라는 것을 조성하여 가꾸고 있는 실정이다. 2. 충남 금산군 남일
2009-09-05 22:09시대의 변화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이다. 언어도 마찬가지다. 새 생활에 따라 새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대박’과 ‘짝퉁’이라는 단어도 전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말이다. 최근에 부쩍 많이 사용하는 단어다. ○ 9월12~13일에는 KIA, 9월19~20일에는 롯데 등 흥행 대박을 이어갈 4경기가 남아 있어 관중 100만 명 돌파는 시간문제다(연합 뉴스, 2009년 8월 30일). ○ 美 로또 당첨 2,000억 원 대박 두 명 탄생, 미국에서 2,000억 원대의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두 명이나 탄생했다(한국경제, 2009년 8월 30일). ○ 삼성전자가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는 40나노급 DDR3 D램 역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중앙일보, 2009년 8월 30일). ○ 우리 먹을거리의 70%, 의약품의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수입 먹을거리가 늘면서 가짜와 짝퉁도 급증하고 있습니다(YTN, 2009년 8월 29일). ○ 타미플루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짝퉁 약품 거래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대전일보, 2009년 8월 29일). ○ 관세청이 적발한 ‘짝퉁 의약품’…
2009-09-04 12:568월31일 오후 5시40분(한국시간)폴란드 포즈난에서 개최된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충주유치를 확정했다. 독일에서 집행위의 충주단독 추천한데 이의를 제기, 찬반 비밀투표를 요구해 위원 6명 동의해 비밀투표 결과 찬성 96, 반대 42로 충주유치를 확정했다고 한다. 그 동안 후보지를 현지실사한 후 충주를 단독추천 하였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확정적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독일에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 동안 대회유치활동에 온갖 정열을 쏟은 정우택 지사, 김호복 시장 대한조정협회 및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유치위원회의 실무진의 노고에 충주시민과 함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충북 충주의 아름다운 탄금호에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요 아시아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1985년 준공된 국내최대의 다목적댐인 충주댐 하류에 여러 가지 목적으로 축조된 것이 조정지 댐 이었데 주변에 탄금대와 중앙탑, 고구려비 등 중원문화유적이 자리 잡고 있어 충주관광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였고 수심이 항상 일정하고 주변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충주지역의 조정꿈나무들이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으며
2009-09-01 16:29‘바치다’와 ‘받치다’는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 곰곰이 생각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 있는 문제다. ‘바치다’1.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하게 드리다. - 새로 부임한 군수에게 음식을 만들어 바쳤다. 2. 반드시 내거나 물어야 할 돈을 가져다주다. - 관청에 세금을 바치다.3. 무엇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거나 쓰다. - 평생을 과학 연구에 몸을 바치다. ‘받치다’(1) 1.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않고 위로 치밀다. - 아침에 먹은 것이 자꾸 받쳐서 아무래도 점심은 굶어야겠다. 2. 앉거나 누운 자리가 바닥이 딴딴하게 배기다. - 맨바닥에서 잠을 자려니 등이 받쳐서 잠이 오지 않는다.3. 화 따위의 심리적 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다. - 그녀는 감정이 받쳐서 끝내는 울음을 터뜨렸다. ‘받치다’(2) 1. 어떤 물건의 밑에 다른 물체를 올리거나 대다. - 쟁반에 커피를 받치고 조심조심 걸어오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2. 겉옷의 안에 다른 옷을 입다. - 양복 속에 두꺼운 내복을 받쳐서 입으면 옷맵시가 나지 않는다.3. 옷의 색깔이나 모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함께 하다. - 이 조끼는 무난해서 어떤 셔츠에 받쳐 입어도 다 잘 어울린다. 4. 한글
2009-09-01 09:19‘느리다’와 ‘늦다’는 의미가 비슷하지만, 문맥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느리다’ 1.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 행동이 느리다. 2.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나 기간이 길다. - 그 환자는 회복이 느린 편이다. 3. 기세나 형세가 약하거나 밋밋하다. - 느린 산비탈. 4. 성질이 누그러져 야무지지 못하다. - 그는 성미가 느리다. 5. 꼬임새나 짜임새가 성글거나 느슨하다. - 새끼를 느리게 꼬다. 6. 소리가 높지 아니하면서 늘어져 길다. - 멀리서 느린 육자배기가 들린다. ‘늦다’ Ⅰ. (동사)정해진 때보다 지나다. - 그는 약속 시간에 항상 늦는다. Ⅱ (형용사) 1. 기준이 되는 때보다 뒤져 있다. - 시간이 5분 늦게 간다. 2. 시간이 알맞을 때를 지나 있다. 또는 시기가 한창인 때를 지나 있다. - 우리 일행은 어제보다 늦게 도착했다. 3. 곡조, 동작 따위의 속도가 느리다. - 그는 다른 사람보다 서류 작성이 늦다. ‘느리다’는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빠르지 않다는 뜻이다. 반대말이 ‘빠르다’이다. 반면 ‘늦다’는 시간적으로 이르지 아니하다는 말로 반대말은 ‘이르다’ 이다. 이
2009-08-27 13:51- 보건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전교생 손 씻기 교육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8월 25일(화)부터 26일까지 전교생 864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을 오연자 보건 선생님이 각 반 담임 선생님과 함께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교생 대상 예방교육은 신종인플루엔자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학기 개학을 맞이하면서 학교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응차원에서 학교가 개인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및 지역사회 전반에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전염병 예방 확산에 치중하자는 의도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서림초는 개학을 앞둔 지난 8월 21일 학교 청결을 위해 어머니회 회원 132명과 교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대청소 및 교사 내외의 소독을 실시 개학을 위한 준비 활동을 가졌다. 화요일 1교시에 각반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들로부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이 있은 후 각 학년별로 지정된 시간에 수돗가에서 전교생이 보건선생님의 지도하에 손 씻기 및 개인 위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예방 교육을 주관한 조교장은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장소에서
2009-08-25 20:20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으로 조선 왕조 500년을 지키던 관문이다. 광복 후는 정부 수립이 있었고, 중앙청의 정문으로 자리했던 곳이다. 지금도 가까이는 청와대가 있으니 명실 공히 우리나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점령해서도 가장 먼저 한 짓이 광화문을 훼손한 것이었다. 계엄령이 내려질 때도 제일 먼저 광화문 앞에 탱크가 등장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광화문에 모여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광화문 주변의 큰 건물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 활동도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느낌이다. 언론과 예술, 문화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고 역사가 함께하는 수도 서울의 안마당이다. 2002년 월드컵 때는 대한민국이 여기서 하나가 되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 때도, 국가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국민은 광화문으로 발길을 옮겼다. 뿐만 아니라, 가수 이문세가 ‘광화문 연가’라는 노래를 했듯이, 우리는 모두 광화문에 대한 추억이 있다. 나에게도 광화문은 마음의 흔적이 남아있다. 나는 광화문 뒷골목에서 오랜 기간 서성거렸다. 고등학교 때 심한 가슴앓이를 했다. 공부를 멀리하고 여기저기 방황을 했다. 고3이 되어서야 대학을 가야겠다는 중압감을 느끼기 시
2009-08-25 13:50‘손목’과 ‘팔목’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전을 검색하면, ‘손목’은 ‘손과 팔이 잇닿은 부분’으로 설명하고, ‘팔목’은 ‘팔과 손이 잇닿는 팔의 끝 부분’이라고 하고 있다. 결국 ‘손목’과 ‘팔목’은 같은 의미다. 실제로 ○ 손목에 좋은 운동 ○ 손목에 상당한 무리가 가는 운동 ○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쉽게 말해 손으로 가는 힘줄과 신경, 혈관들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마비 증상이다.○ 테니스엘보가 생기면 수일간 팔목에 무리가 되는 동작을 삼가야한다. ○ 팔목이나 손을 많이 사용하면서 정중 신경이 압박을 받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팔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라고 하는 것처럼, ‘손목’이나 ‘팔목’을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이는 영어에서도 ‘a wrist’라고 같은 의미로 말한다. 그런데 이도 상황에 따라서는 구별되는 경우가 있다. 우선 ‘손목’에 차는 시계는 ‘손목시계’라고 한다. ‘팔목시계’나 ‘팔뚝시계’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단수 표준어 제25항-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 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그 예로 ‘고치다(낫우다×), 까다롭다(
2009-08-20 10:46더위를 피해 바다나 산으로 향하는 요즘 책과 함께 북캉스(북.book 바캉스 Vacance 의 합성어로 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일컫는 말)를 즐기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도서관을 찾아 여름을 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상아초등학교(교장 최중숙)는 지난 7월 21일 방학을 시작한 이후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독서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학부모들의 개방 의견을 수렴하여 이루어졌다. 작년 개교와 더불어 개관한 인천상아초 B.H.G 도서관은 그동안 독서통장을 활용한 지식의 부자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책 읽어주는 어머니 모임인 ‘글수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 및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왔는데. 이번 여름방학에도 ‘책달력’을 활용하여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아동들에게 도장을 찍어주어 개학 후 시상할 계획이다. 무더위에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학교도서관을 찾아 북캉스를 즐기는 어린이들에게 사서도우미 어머니들 뿐 만 아니라 학교 실버도우미 할머니들께서도 도서관에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시원한 음료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중숙 교장은 "독서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
2009-08-19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