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는 전국 대학 및 초·중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방학 교직원 연수’를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개설·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 연수로, 올해부터 초·중등 교직원까지 연수참여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개설 연수 분야는 ▲교수학습 분야(8개 과정) ▲직무역량 분야(5개 과정) ▲성과관리 분야(2개 과정) ▲산학협력 분야(1개 과정) ▲인포그래픽 분야(1개 과정) ▲진로/상담 분야(1개 과정) 등 총 6개 분야 18개 과정(총 18회 운영)이다. 서헌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지원실장은 ”올해부터 초‧중‧고 교직원의 직무역량 및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연수 참여 대상자를 확대했다“며 ”최신 인공지능 활용 방법, 엑셀 활용 기술, 느린 학습자의 코칭 등에 대해 정보를 습득하고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하계방학(7~8월) 교직원 연수 과정의 세부 일정 및 연수 신청 방법은 KCCE-TAMS(http://hrd.kcce.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04 16:38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2023년 지정 글로컬대학(10곳)을 대상으로 혁신 난점을 교육부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열고 있다. 1차 토론회는 강원대-강릉원주대와 포항공대가 참여했다. 이날은 경상국립대와 울산대가 나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는 혁신모델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신설하고 국내외 대학과의 통합과정 및 국내외 인턴십 등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대는 ‘도심 및 주력 산업단지 6곳에 멀티캠퍼스(UniCam)’를 조성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기업재직자, 시민 등에게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지원 복합기관(Complex)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측은 우주항공대학 학장 및 GADIST 원장으로 외부전문가 선임(개방형 공모제) 허용, 성과 중심의 교원인사제도 도입을 위해 우수 교원 승진 연한 폐지 등을 제시했다. 울산대는 지역산업체 등에서 재직 중인 현장 전문가 또는 연구 인력을 산업체-대학 JA(Joint Appointment) 교원으로 채용, 대학 간 교원…
2024-05-29 15:30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학업성취도 등의 교육데이터 제공 방식을 ‘광역단위 70% 표본’에서 ‘기초 지자체 단위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실상의 전수자료 제공이다. 현실적인 교육정책 마련을 위해 연구자에게 충분히 데이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방향을 선회했다. 교육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 방안’, ‘출생통보 및 위기임신 지원과 보호출산제 시행 준비 상황’ 등 2개 안건을 상정했다. 이 가운데 ‘교육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확대 방안’은 정부가 내세운 기본 방향인 ‘모든 데이터의 개방·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사회문제 해결 능력 강화’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육데이터 개방 및 활용 활성화 4대 원칙 9대 세부계획을 세웠다. 4대 원칙은 ▲원칙적 전면 개방 ▲수능·학업성취도 등 데이터는 일정 기간 도래 후 기초 지자체 단위까지 연구자 제공(개인·민감정보는 비식별처리) ▲정책연구 수요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데이터 표준화 체계 구축 및 유관 분야별, 생애주기별 데이터 연계 협력이다. 특히 세부과제를 통해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ED…
2024-05-29 10:57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5개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신임 위원 94인에 대한 위촉식을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국교위는 작년부터 활동한 5개 특위(대학입시제도 개편, 지방대학 발전, 전인교육, 직업·평생교육, 미래과학인재양성) 임기가 지난 3월 만료에 따라 제28차 회의(4월 12일 개최)에서 신규 특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새로 구성된 특위는 대전환시대 미래교육의 기본가치와 방향,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대학경쟁력 강화, 디지털 인공지능(AI)교육 특위다. 현재 운영 중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권회복 특위’(올 9월 18일 만료)를 포함해 총 6개 특위가 활동할 예정이다. 5개 분야 특위는 향후 1년간 국교위 심의‧의결 전 각 분야별 주요 교육의제에 대해 사전검토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대전환시대 미래교육의 기본가치와 방향 특위는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특위는 김태준 상임위원,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전 특위는 정대화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대학경쟁력 강화 특위는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 디지털 AI교육 특위는 서울대학교 데이터
2024-05-28 08:25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7일 한국기술교육대 제1캠퍼스에서 2024년 제1차 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했다. 직업계고 실무인재 양성 제도개선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시행되는교육부-고용노동부 간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올해 초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각각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과 고용직업능력평가과장 간의 직위 교류를 진행한 상황이다. 이 포럼은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을 좌장으로 충남대 등 직업계고 관련 전문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관계자로 구성된다. 올해 총 4회(5·7·9·11월)에 걸쳐 직업계고 교육 관련 정책 전반을 검토하며 산업현장이 원하는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디지털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교원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국기술교육대의 직업계교 교원 직무연수 운영 현황 공유,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연계 방안,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안 ‘스텝’(STEP) 활용을 통한 직업계고 지원방안 등 교육부-고용노동부 연계…
2024-05-28 08:15100만 원짜리 사교육보다 하루 1시간의 자기주도학습이 학업성취도 향상 효과가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교육부·사교육정책연구센터 주최로 ‘2024년 제1회 사교육 정책 토론회(포럼)’가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박윤수 숙명여대 교수는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이 학생의 인지적·비인지적 역량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중‧고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사교육보다 학업성취도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지적 역량 면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이 학생의 목표의식, 자존감, 창의성 발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였다. 박 교수는 2010년 서울 거주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 학생들을 2012년까지 매년 추적 조사한 ‘서울교육종단연구’ 1~3차 연도 자료를 통해 월 100만 원의 사교육비와 하루 1시간(월 30시간)의 자기주도학습이 국어, 수학, 영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했다. 초등학생은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가 오차범위 이내였으나 중학생이 되면 자기주도학습 효과는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고교…
2024-05-27 11:40해외 주요국들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핵심 주체로서 교원 및 예비교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교원 처우개선, 채용 확대, 업무 부담 감경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국회 연구조정협의희 공동연구 보고서는 “미국·일본·핀란드 등은 전문적 역량을 갖춘 교원 확보가 바로 디지털전환 시대 교육시스템 전환을 위한 핵심 전제로 여기고 있다”며 “이에 학생 개인 지도 원활화와 교원 부담 감경을 위해 교사 처우개선, 채용 확대에 나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출산 및 육아 휴가, 정년 연장 등 교사 직업 생애 주기와 업무방식 변화를 고려한 양성·채용·연수 등의 전환을 추구하는 중이다. 또한 초등학교 학급을 기존 40인 정원에서 35인 정원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교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의 질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교원 채용을 보다 확대하고,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은 과학 및 수학 분야 교원에 대한 경쟁력 있는 임금 보장 및 학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핀란드는 학교와 교사에게 충분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학생 평가방식과 교재 선택 등에 있어 교사 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2024-05-20 07:43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비율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교권 5법’ 시행을 체감하는 교원은 10명 중 2~3명 수준이었다. 한국교총이 제43회 스승의날을 맞아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1320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십니까’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1.4%만 ‘그렇다’고 답했다. 교총이 매년 진행하는 ‘스승의날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만족도가 20%대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더 낮아져 20%대 유지조차 힘든 정도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첫 조사 때 70% 가까이 나왔던 것에 비해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교원은 19.7%였다. 이 질문의 답변 비율이 20% 아래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직 만족도보다도 낮다. 직업 만족도 저하는 물론, 직업 선택 자체를 후회하는 비율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교직 생활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 등을 꼽았다. ‘교직 생활 중 가장 큰…
2024-05-13 09:45현 정부가 추진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 혁신 과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다. RISE(라이즈)는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 혁신을 함께 꾀하면서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체계를 뜻하며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라이즈는 지역 소멸 방지와 균형 있는 국토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유·초·중등 교육 연계 등 전반적인 교육의 성패와도 맞물렸다. 현재는 교육부가 지자체와 사업 준비 차원에서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권역별 컨설팅을 1일부터 9일까지 열었다.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사업인 만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대한 막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자문을 진행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모든 시·도로부터 라이즈 추진의 밑그림이 될 5개년(2025~2029) 계획 시안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지역의 특색과 정책 수요, 지역대학의 강점·특성화 분야 등을 고려한 다양한 추진 과제들이 마련됐다. 교육부와 시·도는 계획과 과제들을 연말까지 확정할 수 있도록 보완 작업 중이다. 라이즈…
2024-05-13 07:09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여중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전담팀(TF)’ 3차 회의를 개최한다. 양 부처는 학령인구 감소,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공계 활성화 대책 전담팀(TF)(팀장 과기정통부 1차관)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초·중등 이공계 미래인재 성장 지원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3월 1차 회의에서 ‘이공계 인재 유입 확대와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착수’를 4월 2차회의에서 ‘꿈을 찾는 행복한 이공계 교수/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를 진행한 바 있다. 1부는 ‘도전하는 미래 과학기술 새싹들의 이야기를 듣다’를 주제로 TF 위원들이 디지털새싹 수업을 참관해 학교 현장의 이공계 기초소양 증진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현장 만족도 등을 확인한다. ‘디지털새싹’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체험을 제공해디지털 역량 함양 기회를 확대하는교육 프로그램이다. 2부에서는 '수·과학 기초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변화',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등 수·과학 분야 교육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TF 위원,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성…
2024-05-0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