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전염병이 우리를 불안케 한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고 고통에 빠지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하겠다. 혼란에 빠지게 하는 말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안 된다. 정확한 정보가 아니면 말하지 않는 것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남에게 피해가 되겠다 싶으면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나 때문에 남에게 많은 피해를 준다면 말이 안 된다. 어느 때보다 조심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속히 전염병이 멈춰지기를 기도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생님이다. 지난 스승의 날 설문조사 때 47%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좋아한다. 고민에 대해서 들어주는 선생님을 좋아한다. 학생들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안아주고 품어주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가장 인기 없는 선생님은 39%의 학생들이 자기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선생
2015-06-05 13:43녹색여행지 공주에는 마곡사, 갑사, 동학사, 신원사 등 유명사찰이 많다. 5월 20일, 사진동호회 설레임 회원들이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마곡사로 출사를 다녀왔다.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갖가지 꽃을 피운 녹색 세상과 경내를 가로지르는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어우러진 봄날의 자연 풍경이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로 불릴 만큼 아름답다. 마곡사(麻谷寺)는 640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절 이름이 정해진 것에 대해 전하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고려 시대에 보조국사 지눌이 중창하여 크게 일어선 절이다. 이곳의 산과 물이 만든 형세가 태극형이라 택리지나 정감록에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承之地)의 명당으로 꼽은 곳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임란과 호란 때 전각이 불타 황폐해진 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하였다. 입구에서 일주문을 지나 호젓한 산길을 10여분 걸어가면 사찰에 들어선다. 사월초파일 전이라 번뇌와 속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해탈문과 거대한 사천왕이 늠름하게 서서 문지기를 하고 있는 천왕문 사이에 연등이 터널을 만들었다. 몸과 마음을 씻는 초입의 개울을 건너며 절 영역이 시작되는 다른 사찰
2015-06-05 13:42사람은 누구나 경제생활을 영위하기에 공동체 사회를 이루어 산다. 이 세상에서 많은 문제는 경제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다. 지금 우리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복지, 연금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얽힌 것도 곧 돈의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다. 이렇게 돈은 정말 필요한 것이지만 어려서부터 성인으로 가는 성장과정에서 돈에 대한 공부를 경험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난 고등학교 시절 한 영어 선생님이 큰 시험용지 한 장에 돈이란 글자를 가득 써 보라고 하신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그분이 지시하신 돈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이 갖고 있는 의미를 차츰 알게 되었다. 돈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복권에 당첨되면 뭘 할까? 로또 1등이 되면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난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기로 마음먹어 놨다. 로또 1등 당첨금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돈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 '부자의 그릇'을 쓴 이즈미 마사토는 "처음에 복권을 살 때 쓴 돈은 꿈을 더 현실감 있게 상상하기 위한 수업료라 생각하면 된다네. 그럼 아주 싼 거지." 라고 이야기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조커’라는 노인은
2015-06-05 13:42아래의 글은 2008년 2월 필자가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시의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본 후 쓴 방문기이다. 새벽이다. 오전 2시. 어제는 봄날처럼 날씨가 따듯했다. 겨울이 따듯해서 이태리에서도 개나리가 만개한 것을 보았는데 소름이 돋는다. 지난주에 이태리 레지오 에밀리아시에 교육프로그램을 보러 나갔다 왔다. 언제나처럼 남의 것만 보면 안되는데 어떻게 접목을 시키나 하고 머리 속에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인상깊었던 것은 교육 프로그램 내용이 아니라 이 조그마한 도시가 발상의 전환을 하여 폐허가 된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국제도시로의 부상을 시도하는 국제센터로 지었다는 것이다. 전문대 졸업 교사들과 전쟁의 잔재물 등을 모아 팔아서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을 지은 아줌마들의 열정이 명망있는 학자들로부터 21세기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주었다는 평을 하는 작업을 해낸 것이다. 지역 유치원은 그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현실에 접목한 결과가 얻어낸 결과이다. 이 지역은 한국으로 치면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로 모든 시민들이 서로서로 친척이나 오랜 이웃으로 집안에 수저가 몇 개인가까지 알고 있는 단단한 공동체적 유대를 지닌 지역이
2015-06-04 13:076월 4일(목) 전국 207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322개 학원에서 재학생 54만7786명, 졸업생 7만4003명 등 62만1789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 이번 모의 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실시하는 공식 모의 평가 중 첫 번째 시험이다.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와 같이 선택형 수능에 따라 A, B로 구분돼 시행되었고 영어는 통합형으로 출제되었다. 오전 8시 40분부터 동시에 실시된 이번 모의 평가는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이 출제되었으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70%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하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오는 25일까지 결과가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28만8241명, B형 33만2867명, 수학 영역 A형 40만2402명, B형 21만2826명, 영어 영역 62만486명,사회탐구 영역 34만8609명, 과학탐구 영역 24만8038명, 직업
2015-06-04 10:40한국의 휴대전화 소지율은 아마 세계 최고일 것이다. 중학생만 되어도 안 가진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이처럼 한국의 휴대전화 산업은 새 모델이 나올 때마다 돈 아끼지 않고 멀쩡한 휴대전화를 과감히 바꾼 젊고 열정적인 소비자들이 키워냈다. 그러니 새롭게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런 현상이 진행된 결과 1분기 한국 가계의 소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지만 소비 지출은 0.2% 느는 데 그쳤다. 가계의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지만 평균 소비 성향은 12년 만에 가장 낮아졌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지표들 때문에 일본 20년 불황의 원인이 됐던 인구구조의 변화, 즉 저출산과 고령화가 한국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소비의 구조적 변화라면 예전처럼 경기가 살아나도 소비가 늘어나리란 보장이 없다. 어느 정당 대표가 강조해온 ‘소득 주도 성장론’의 허점도 분명해지고 있다. 근로자의 월급을 올리면 소비가 늘어서 내수가 살고, 이를 통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게 그 논리의 핵심이다. 월급 상승이 소비 증가로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순간 곧바로 기초가 허물어
2015-06-04 10:37서산 서령고는 5월 30일(토) 10시 30부터 12시 30분까지 교내 수학교과 1실에서 충북대 불문학과 조만수 교수를 초청, ‘인문학을 읽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시간여 동안 특강을 실시했다. 주로 1, 2학년 학생 중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본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다소 긴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였으며 영상물 시청 등으로 지루한 줄도 모르게 지나갔다. 인문학 읽기는 어느 날 갑자기 책을 읽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배우고 익혀야 함을 일깨우는 명강의였다.
2015-06-04 10:37학교는 지금 메르스와의 전쟁중.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확산조심을 보임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각 학급에 손세정제와 세수비누를 비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015-06-04 10:37초여름인데도 한여름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는 6월 3일(수). 벌써 고3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고 있다. 넥타이를 목에 걸고 코끼리 흉내를 내며 장난스런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재미있다.…
2015-06-03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