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의 공정성과 선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경우 `임기만료일전 30일 이후 첫 수요일'에 선거를 실시하도록 법정화 된다. 우편투표제를 도입하며 교육위원, 교육감 후보자의 기탁금을 현행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법제처 등 관련부처 협의과정을 거쳐 금주중 차관회의·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위원이 궐원되었을 때, 예정자 명부 순위에 따라 승계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보궐선거에 의해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위원 정수의 4분의 1 이상이 궐원되지 않을 경우에는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도록 했다. 후보자들의 소견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교육감 선거기간을 현행 11일에서 14일로 연장 조정하고 현직 교육감이 입후보할 경우 후보등록 한 날부터 선거일(결선 투표일 포함)까지 부교육감이 교육감직을 대행토록 했다.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일을 법정화하며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외딴섬 중 중앙선관위가 규칙으로 정한 섬에 거주하는 선거인은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 기탁금 역시 교육위원은 현행 600만원에서 300
2002-05-13 00:00한국교총과 교육부는 올 선거정국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교원의 투·개표사무 동원규모 축소 등 개선방안을 요구하기로 했다. 교총과 교육부에 따르면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시 개표업무에 참여한 교원이 1만 1882명(공무원, 금융기관 근로자 포함 전체 참여자 2만7124명)으로 동원규모가 지나치게 많고 수당이 1일 3만원에 불과하며 개표사무가 새벽까지 진행됨에 따라 다음날 수업에 지장을 주는 등 문제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교총과 교육부는 따라서 투·개표에 동원되는 교원규모를 축소하고, 참여교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인상하며 개표사무 종사시에는 다음날 조정 가능범위 안에서 휴업조치가 이뤄지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참여교원의 업무를 감독 업무에 국한하도록 하는 등 특별한 예우방안을 마련하고 준강제적 위촉방식을 지양해 희망자를 우선 위촉한 뒤, 부족인원에 한해 지역교육청과 별도 협의과정을 거쳐 위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2002-05-13 00:00정부는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9월까지 정부 7개부처가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기고 했다. 교육부는 9일, 4차 인적자원개발회의(위원장 이상주 교육부총리)를 개최하고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교육부 과기부 문광부 산자부 정통부 여성부 기획예산처 등 7개 부처로 구성되며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추진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새로 마련될 영재교육 종합계획에는 ▲영재교육 기본방향 및 중장기 발전방향 ▲영역별 영재육성 방안 ▲영재교육 기관설치 및 운영 ▲영재교육 담당 교원양성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이 포함된다.
2002-05-13 00:00초등교원 양성대학인 교육대학의 발전도약대가 될 `교육대 발전방안'이 마련됐다. 교육부는 10일 교대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3000억(교당 연평균 50억씩)의 예산을 투자하며 교사 교육센터 건립, 교사교육프로그램 개발, 컴퓨터화된 캠퍼스 구현 등의 내용을 담은 `교대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5개 영역, 21개 과제로 구성된 `교대 발전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사프로그램 개발=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대 교사교육과정을 재구성, 운영하고 담임교사 수업부담 경감차원에서 교담교사 양성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교대에 특수교사 양성과정을 설치하며 ICT 활용비율을 높인다. 또 교육 실습시간을 현행 8주에서 15주로 연장하고 그 중 1, 2주는 도서벽지에서 실습토록 한다. 우수 실습학교를 수업실기 평가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수업실기평가 인증제'를 도입한다.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제작실 마련 등 부설 초등학교의 정보환경 개선을 위해 19억을 투자하고 국내외 대학과의 학점교류 체제 등을 구축한다. ▲우수 교수인력 확보, 연수기회 확대=교대 교수정원을 매년 45명씩 증원해 현재 64%에 머물고 있는 정원 확보율을 2007년까지 80% 이
2002-05-13 00:00정부는 향후 2년 이내에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도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 및 교사의 전문 대처능력 향상 △유해환경의 지속적 단속 △피해신고 활성화 및 상담능력 제고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 강화 △법령 및 제도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한동 총리는 3일 오후 국무총리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행자부, 과기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교육인적자원 분야 장관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학교의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운위를 학교폭력근절 추진협의체로 활성화하고 전문 상담교사제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제 도입 및 담임교사 책임지도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교사의 실제 사례 및 실천중심의 연수를 강화하고 학교폭력 취약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와 단속을 올 5월중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5월중 학교 폭력서클 실태를 일제히 조사해 해제 및 성인 폭력조직과의 연계를 차단키로 했다 사이버 불건전 정보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인터넷 119'를 구축해 운영하고 게임, 영화, 만화 등의 심의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전학이나 학급교체가 탄력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며 피
2002-05-13 00:00교총은 지난달 30일 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회가 전교조 해직교사 1139명을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한데 대해 재심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총은 이 성명에서 "이는 당시 법을 준수하면서 묵묵히 교단의 민주화와 교육발전에 기여했던 대다수 교육자들을 사실상 반민주 세력으로 매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민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이라며 재심사할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자라나는 2세를 교육하는 교육자들은 매일 학생들에게 준법을 강조해야 할뿐만 아니라 이를 몸소 실천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법과 탈법 행위가 시대가 바뀌고 겉으로 내세운 목적이 옳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정당화되면 학교현장에서는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학생을 교육시켜야 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교총은 "전교조 운동은 기본적으로 노동운동"이라고 전제하고 "개개인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충분한 심의 없이 단순히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한 것은 정치적 결정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교총은 또 "심의위원회가 무려 2년에 걸친 심의 기간 동안 과연 이해당사자나 국민적 여론을 얼마나 수렴했는지 의문을 갖지
2002-05-06 00:00교총은 지난달 27일 일부 교사들이 다단계 판매 활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데 대한 논평을 통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교총은 이 논평에서 "아무리 일부 교사들에 의해 저질러진 일이라 하더라도 신성해야 할 교단이 동료교사간은 물론 학부모를 상대로 한 공공연한 상행위 장소로 변질,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현실에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면서 "교육자 스스로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시교육청은 73명의 교사들이 영리를 위한 상행위를 할 수 없는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다단계 판매행위에 가담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2-05-06 00:00공립 초·중·고 교장단은 지난달 26일 교육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교원 3단체와 학부모 단체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신뢰감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교총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 전교조 이수호 위원장, 한교조 임태룡 위원장, 전풍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이사장, 윤지희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등 교원·학부모단체 대표들과 김신복 신임 교육부차관, 조영달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그리고 주최측인 남암순 쌍문초교장, 채희두 은평중교장, 김조영 잠실고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단체는 교사, 관리직, 학부모 입장에서 상대방이 변해야한다는 종래의 관점과 주장을 되풀이 해 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2세 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 내 신뢰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 교장들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학교 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학부모들은 교원을 존중하고, 학생들에게는 법과 질서를 가르쳐야 한다는 등 상대방에 대한 격의 없는 주문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교직사회가 교장, 교감, 원로교사, 교직단체 비가입 교사, 교총, 전교조, 한교조 교사로 나뉘어 조직 내 갈등이 심각하다는 점이 제기됐다. 이에 따른
2002-05-06 00:00광주교대생들은 일요일인 5일 학교에 나와 하루 종일 사회 복지시설 수용 아동들과 함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사회 복지 시설과 수용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교대 총학생회가 기획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교대 다목적 회관, 대학원 강당, 학생회관 주위에서 어우러졌다. 무등 육아원, 일맥원, 신애원, 애육원, 용진 육아원 아동 160명과 교대생 300여 명이 함께 했다. 아동 1명에 선생님 1명으로 조를 구성해 하루 종일 조별로 움직이면서 생활했다. 오전에는 고교 관악부와 댄스팀이 공연해 흥을 돋우고 레크레이션과 포크댄스 등을 통해 스킨십을 나눴다. 조별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까지 과학실험 교실, 페이스페인팅, 종이접기, 풍선터뜨리기, 빈깡통 차기 등 6개의 마당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게임과 시범을 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만화 캐릭터 인형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해 기념 촬영도 했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청개구리의 탈' 인형 공연과 수화 공연, 에루얼싸의 동요 배우기, 간단한 율동이 이어졌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선생님과 어린이가
2002-05-06 00:00관리 부족한 곳 많아 실업고는 대부분 양호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이나 사이버 상담 등 학교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홈페이지 점검 결과 관리운영 상태, 학습지원 활동, 사이버 상담 활동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학교는 27.7%에 그쳤으며 보통 48.1%, 미흡 24.2%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말∼4월초 본청 및 지역청과 학교간 연계 여부, 최신내용 보완 여부, 학습자료실 및 사이버 상담실 운영 상황, 유해정보 관리 여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급 학교의 학습지원 활동의 경우 우수 23.2%, 보통 34.0%, 미흡 42.8%로 나타났고 사이버 상담 활동도 우수 26.0%, 보통 40.3%, 미흡 33.7%였다. 실업계 고교의 경우 학습지원 활동은 우수 65.3%, 보통 34.7%, 사이버 상담 활동도 각각 63.3%, 36.7%로 상대적으로 관리 운영이 원활했다. 이같은 결과는 일부 학교 홈페이지가 담당교사의 전문지식 부족이나 교수·학습 자료실의 자료 부족 등으로 활발한 사이버 상담 활동이 미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게시판 등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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