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이 연중 벌이는 `2001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스카우트가 주축이 돼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함양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제의 정을 회복하고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하자는 게 이 캠페인의 취지다. 5월을 스승 존경의 달로 정해 `사랑해요 선생님' 로고 만들기 행사, 선생님께 편지 보내기, 학용품·컴퓨터·차량 스티커 배포, 뱃지 달기 운동을 벌여 온 보이스카우트는 지난달 25일 이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달에는 보이스카우트 홈페이지(scout.or.kr)에 소속학교 출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동문 방과 우리 선생님 자랑 코너를 개설하고 존경하는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에 대한 칭찬릴레이, 사랑해요 선생님 7행시 짓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즐거운 사진 활동전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보이스카우트 도반장, 영조장, 보장 훈련 때 `사랑해요 선생님' 실천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사제동행 달리기, 등산, 콜라텍에서 스트레스 풀기, 봉사활동 체험, 역할극 체험, 학급신문 만들기, 사랑의 대화시간 가지기 등 선생님과 함께 하는 활동들과 선생님께 인사 잘하기, 스스로 칠판 닦기, 수업시간에 떠들지 않기,…
2001-06-04 00:00중국은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입학통일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선발인원은 응시인원수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니 시험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는 대학입학통일시험을 보는 7월 달을 `흑색의 7월'이라는 말로 부르고 있다. 이 시기만 되면 대입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모두 전쟁을 치른다. 집안에서도 수험생의 생활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일체 삼간다. 각종 언론매체들도 앞다투어 시험 관련 내용을 보도하거나 방영한다. 또 시험보기 며칠 전부터 학교근처의 호텔은 수험생들로 만원을 이루기도 한다. 그런데 대학입학시험만 그런 것은 아니다. 고교입학시험도 그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중국에는 중점학교라는 것이 있는데, 이 중점학교는 사회적으로 명성이 높고, 대학진학률도 높아서 귀족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중점학교의 입학경쟁 또한 대단히 치열하다. 중국에서 상급학교 진학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것은 1978년 개혁개방과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 이후부터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모들은 오직 하나뿐인 자녀가 좋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사교육이다. 한 학부형
2001-06-04 00:00`교원 2만2000명 증원' 난색 담임·보직수당 인상 어렵다 교직발전종합방안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관계부처간 이견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민주당 공교육종합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장 을병)에서 교육부가 보고한 교종안 주요내용에 대해 행자부나 기 획예산처 등이 이의를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2만 2000명의 교원 정원 증원과 관련, 관계부처는 정부의 공무 원 정원 동결방침과 `작은 정부'에 의한 국가 인력관리 기준 등 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5월중 관계부처 실무팀들이 조사한 교원관리 실태 분석을 토대로 교원정원 증원규모를 이달말까지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또 교종안에 포함돼 있는 처우개선 관련사 항중 담임수당·보직수당 등 교원수당 인상에 대해서도 "어렵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대통령령인 `교원예우규정'을 격상시켜 `교 원의 사회적 예우 및 지위향상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논의를 했 다. 또 교사의 자율연수 휴직제를 도입하고 경력 15년 이상인 교사 가 국내외 교육기관 등에서 연수휴직할 경우 휴직기간중 현재 보 수의 50%만 지급할 수 있는 것을 백%(교육부안은 70%) 인상 지급키로 했다. 이날 이재정의
2001-06-04 00:00노총·경총 국민대토론회 개최 교총·노총·경총 등 6개 단체가 국민건강보험 재정 분리를 위한 법개정을 청원한 가운데, 22일 이와 관련 국민대토론회가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노사·정부대표·여야당 의원·학계인사들이 참석해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에 대해 열띤 찬반토론을 벌였다. 문옥륜 서울대보건대학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2002년 예정인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재정 통합은 자영자의 소득파악이 곤란해 재정부실은 물론 직장과 지역 가입자간 형평성을 훼손시킬 것이 분명하므로 재정을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조남홍 경총부회장은 "공무원을 포함한 근로자 소득 대비 자영자 신고 소득은 55∼6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태에서 재정통합이 강행되면 기업과 근로자는 2002년 1조2000억원에서부터 2005년 1조8000억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자영자 신고소득 수준이 근로자 소득의 90%에 이를 때까지 재정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천복 노총사무총장은 "직장가입자는 매년 보험료가 임금인상과 연동돼 상향조정되는데 비해 지역가입자는 한 번 결정된 보험료 금액을 인상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
2001-05-28 00:00교총 "적극적 의지를 보여라" 교육부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예산 관련 23개항 잠정 합의…여타 31개항은 다시 논의키로 의견 차이로 고성 오가다 `관계부처 상대 공동투쟁' 다짐도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22일 상반기 정기교섭 소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교총이 제기한 안건 중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일정을 감안 시한이 촉박한 예산 관련 23개항에 대해 일단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교원 정치활동, 수석교사제, 교육정책실명제, 육아휴직 요건 완화, 교총 연수원 건립 지원 등 여타 31개항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사항 중 주요내용은 △교원자율연수비 지급 △기말수당과 정근수당가산금 기본급에 흡수 △주당수업시수 법제화 및 초과수업수당 지급 △산업체 근무경력 80% 반영 △직무연수 3개중 1개만 성적 반영 △정기전보 조기 발표 △공익근무요원 배치 확대 △교원 일·숙직제 폐지 △사립학교법 개정 △유아교육법 제정 등이다. 학급담당수당의 경우 교총은 4만원을 인상해 내년부터 12만원지급할 것을 요구했으나 교육부는 "중앙인사위원회가 각종 수당 인상 불가 방침을 밝히고 있어 `내년 10만원 지급'도 어려운 과제"라며 난색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비
2001-05-28 00:00이규택 국회교육위원장은 23일 이군현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민련을 설득해 연내에 교원정년 63세안이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일단 교원정년 63세안을 추진하고 집권하면 65세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 회장이 교육정책 실명제를 구체화해 국회에서 추진할 것을 요청한데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교총에서도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자신이 교원 정치참여를 선언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서 "정치적 활동 참여는 교육정책의 무분별한 남발을 막고 각 당이 양질의 정책을 고민하게 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교원 정치활동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장은 "교원들의 정치활동 참여가 학생의 학습권 침해나 수업 결손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관련 학회에서도 교원의 정치활동 문제를 발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05-28 00:00교원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 당정협의서 논의 새천년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23일 이군현 교총회장을 만나 교총이 요구하고 있는 교육정책실명제를 적극 추진하고 교원 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 문제는 당정협의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교원들이 자긍심이 없으면 후진양성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교육입국의 의지를 갖고 교원들이 교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군현 회장은 "민주당 4역 회의에서 교육정책실명제 도입 방침을 밝혀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회장은 "법령 제정 사항, 소요예산이 큰 정책, 기존 교육정책에 커다란 변화를 수반하는 정책 등은 반드시 실명으로 추진해 교육현장에서의 혼란이 되풀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단계적인 교원정년 환원, 교원자녀 대학생 학비 지원 등 교원사기 진작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의 교수 시절 경험을 얘기하며 "교원들도 능동적으로 시대 변화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교육현장 문제의 발전을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했고 이에 대
2001-05-28 00:00교총·교육부 2차 교섭소위 교총과 교육부는 22일 교총 소회의실에서 올 상반기 정기교섭 소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자율연수비 지급, 주당 수업시수 법제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일정을 감안 시한이 촉박한 예산 관련 23개항에 대한 합의문안을 작성했다. 이밖에 양측이 첨예하게 이견을 보이는 교원 정치활동, 수석교사제, 7차교육과정 수정 보완 등 31개 안건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날 2차회의는 1차회의에서 안건별 토론을 벌인데 이어 몇차례에 걸친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상당부분 의견 조율이 이루어진 상태였음에도 양측은 여전히 표현 방식, 실현 의지와 가능성 등에서 시각 차를 노출했다. 양측은 다소간의 이견에도 불구 비교적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응해 몇 차례 교착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상당수 교섭 안건의 경우 교육부는 처음부터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교총은 교원들의 피부에 닿는 절실한 현안인 점을 강조하고 있어 조만간 개최될 교섭 소위원회 3차 회의가 상반기 교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001-05-28 00:00176개 시·군·구 교련회장 회의 교총은 3월현재 총 회원이 18만 4576명으로 지난 2월에 비해 586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학교급별·자격별로 살펴보면 초중등 회원 17만 671명, 대학 회원 1만 1625명, 명예회원 2280명이다. 교총은 "교원단체가 복수화 되면서 타 단체로 이탈하는 교원보다 탈퇴 후 아무 단체에도 가입하지 않는 교원이 늘어 큰 문제"라며 "3개 교원단체 참여 교원이 3월현재 교원 42만명 중 24만명으로 약 60%에 불과해 16만명이 방관자로 남아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교총에 따르면 이는 미국 교원 278만명 중 91%가 양대 교원단체에 가입하고 있는 것에 비해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미국교원들은 미국교육협회(NEA)에 194만명, 미국교원노조(AFT)에 58만명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교총은 25일 176개 시·군·구 교련회장 회의를 열고 미가입·신규교원들을 상대로 한 회세 확장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교총이 본지 14일자에 교총회원 100% 학교 분회 674개교 명단을 공개한 이후 22개교가 추가로 회원 100%임을 알려왔다. 교총 회원 100% 학교분회 추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분회장 성명. ◇서
2001-05-28 00:00동일·유사 계열 범위내 지명 교육부는 7차 교육과정 시행과 관련, 현재 시행중인 중등교사 부전공과목연수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원자격검정령'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마련한 부전공연수 강화방안에 따르면 동일·유사계 열 범위안에서 적성이나 자질, 본인의 희망 등을 고려해 충분한 사전검증 절차를 거쳐 연수대상자를 지명하기로 했다. 또 원점수가 과목별로 60점 미만인 경우 미이수로 처리하는 등 연수결과에 대한 엄격한 과낙제를 적용키로 했다. 부전공과목 자격을 취득했을 경우에도 심화연수나 직무연수를 계속해 심사하는 등 교과 지도능력이 검증했을 때에만 교과담당 을 맡기는 등 부전공자격 취득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 이다. 이밖에 교과의 특수성이나 연수대상자의 자질 등을 고려해 부 전공과목 취득 이수학점을 30학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 연수를 위한 반년이나 일년 단위의 교사 파견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금년 여름·겨울방학기간 동안에 55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부전공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하반기중 시·도별 부전 공 연수 이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박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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