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억 |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중국의 학교 현장에 외국어로 수업을 하는 쌍어교육(이중언어교육; bilingual education)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사회의 국제화에 따라 외국어 특히 영어의 중요성이 증대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말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미 상해시·요녕성·산동성·광동성·강소성 등 여러 성에서는 수많은 쌍어교육 실험학교를 두어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가 쌍어교육의 주원인 ‘쌍어’라는 이름을 단 학급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으며, 사회에서는 ‘쌍어’반을 우수반의 대명사로 여기고 있고, 쌍어교육을 실시하는 실험학교를 일류 학교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조류에 부응하듯 일부 학교에서는 쌍어반 운영을 학생 모집의 방법으로 활용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전국 각지에서 쌍어교육 바람이 일어남에 따라 쌍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뒷받침할 연구기구도 만들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교육부 교육과정교재연구소에 설립된 쌍어교육과정교재연구개발 센터와 소주(蘇州)시에서 설립한 쌍어교육연구 센터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전국 각지에서 쌍어교육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쌍어교육
2005-05-01 09:00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모(某)학원이 대도시(서울,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설문결과, 초등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모(17.4%)를 꼽았다. 부모가 자녀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직까지 우리 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요즘 사교육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든 부모에게 있어 아이들의 응답은 적게나마 힘이 되어준 부분이기도 하였다. 아이들이 부모 다음으로 존경하는 인물로 세종대왕(15.1%)이 그 뒤를 이었고 이순신, 선생님, 유관순 등의 순(順)이었다. 이순신, 에디슨은 남자 초등학생에게, 유관순은 여자 학생들에게 각각 인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토를 넓힌 광개토대왕, 앙드레 김, 가수 장나라, 베토벤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학생도 일부 있었다고 한다. 최근 불거져 나온 독도 영유권, 일본 교과서 왜곡 등의 영향 탓인지 존경하는 인물로 이순신, 유관순 등도 포함되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존경하는 인물 중에 선생님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요즘 학교 현장에서 비일비재(非一非再)하게 일어나고 있는 비리로…
2005-05-01 08:37경기도와 도(道) 교육청의 각종 지원에도 불구하고 도내 일부 소규모 학교의 학생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와 교육청은 2003년과 지난해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50개(초등학교 45개, 중학교 5개)를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해 학교당 6억7천만원씩 지원,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시설을 개선했다. 해당 학교들은 지원 예산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다목적 교실을 건립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같은 교육환경 개선에 따라 이천 도암초등학교, 가평 마장초등학교 등 8개 학교의 학생수가 사업시행 이전보다 30명 이상씩 크게 증가하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예산 등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이 파악한 학생수 10명 이상 감소 학교는 양평 모 중학교를 포함, 6개 학교에 달하며, 특히 지난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25개 학교의 경우 전체적으로 4학년은 전년도에 비해 3.9%, 6학년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농촌학교 지원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시적
2005-05-01 08:28
교육인적자원부는 5월 2일자로 경기도교육청 본청 교육국장에 김성기(사진, 金聲起, 58) 시흥교육장을 발령했다. 같은 날짜로 경기도시흥교육청교육장에는 이영호(李榮浩) 본청 중등교육과장이, 본청 중등교육과장에는 이선용(李善鎔) 중등교육과 인사담당장학관이 임용되었고, 인사담당장학관에는 권선우(權善牛) 파주교육청 학무과장이 전보 발령되었다.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 신임 김성기 교육국장은 1969년 수원북중에서 교편을 잡은 이래 수원농고, 안양공고, 수성고 등지에서 평교사 생활을 마친 뒤 수원교육청 장학사, 도교육청 장학사, 관양중 교감, 용인고 교장을 지냈으며, 도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 체육담당장학관, 안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 학무국장 등 본청과 지역교육 현장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3월, 시흥교육청 초대 교육장으로 근무하면서는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조화로운 시흥인 육성’을 위해 일해 왔다.
2005-04-30 14:18대구 달서구와 달성군지역 40여개 초등학교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학력평가 시험을 치르면서 인터넷에 이미 공개된 문제를 그대로 출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달서구와 달성군지역 40여개 초등학교는 지난 29일 2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동일한 시험문제를 사용, 학력평가 시험을 실시했다. 이들 학교들은 달서구 월성동 S초등학교에서 대표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게 하고 이를 일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초등학생 학력 평가는 단위학교별로 평가도구와 문항을 만들어 문제를 출제하고 자체적으로 평가하라'는 시교육청의 지침을 위반했다. 또 S초등학교에서 출제한 문제들은 대구 동부교육청이 제작, 일선 학교들에 참고자료로 배포한 CD-ROM 타이틀 '2004학년도 초등학교 교과학습 발달상황 평가문항'에 나와있는 기출문제를 그대로 사용했다. 동부교육청이 지난해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CD-ROM 타이틀은 학년별, 과목별로 30-50문항씩의 문제를 수록, 교육청 홈페이지로도 공개되고 있는데 S초등학교는 독자적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하지도 않고 이 가운데 과목별로 절반 이상의 문항을 그대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 문제들은…
2005-04-30 14:16
한국교총은 30일 제49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5-04-30 11:52학교내 자살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한 실무지침을 발간한 것과 관련, 경남도교육청이 사죄의 글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30일 오전 고영진 교육감 등 전체직원 명의로 '2002년 학생 생활지도 길라잡이 내용과 관련한 사죄의 글'을 내고 "자료집 내용중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내용이 수록돼 심려를 끼친데 대해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흡연예방교육 등을 위해 2002년에 발간 배포한 이 자료집에서 '집단따돌림이 빚은 자살사건에 대한 대처방안' 항목에 크게 잘못된 내용이 있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이 자료집 이후 2003년과 2004년 새로운 자료집이 발간돼 활용되지 않는 자료이며 남아있는 자료집은 전부 폐기 처분토록 조치했다"며 "새로 만든 자료집에는 이같은 내용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료집은 집필 및 감수를 소홀히 한 결과로 모든 책임은 우리교육청에 있다"며 "자료발간에 대한 자체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명백한 업무상 오류를 범한 관련 공직자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04-30 11:12서울대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대폭 강화키로 한 것과 관련해 서울 소재 대학 입학처장들은 내신ㆍ수능 변별력 약화에 따른 당연한 조치라며 동조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수능시험이 자격고사로 전락하고 본고사가 부활하는 데 대해서는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고려대 김인묵 입학처장은 "수능ㆍ내신에서 동일한 등급의 학생이 몇만 명씩 되기 때문에 학생 간 능력을 구분하기 힘든다. 교육부에서 내신을 강화하라고 하지만 어떻게 내신 하나만으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 처장은 "(논술 강화는)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자연적인 현상과 같아 교육부도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지 못하고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논술 강화가 대세임을 피력했다. 연세대 박진배 입학관리처장은 "서울대가 논술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한 부분이기는 하나 그렇게 빨리 시행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서울대의 방안에 대해 다음주 관계자 회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이기태 입학처장은 "수능은 너무 객관적 지식을 물어보는 것에 불과하니 지원 학생의 주관적인 능력을 평가하려면 논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논술 강화 형태가 본고사 부활은…
2005-04-30 11:11교육부는 서울대가 2008년도 입시부터 논술시험을 강화키로 한 것과 관련해 본고사 형태의 시험이 도입된다면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30일 "서울대는 '논술형 본고사'라고 했는데 실제 문제유형이 어떤 형태인지에 따라 3불정책에서 금지하는 본고사 유형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논술시험을 강화한다는 방침 자체가 3불정책 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금지하는 3불정책은 본고사 금지, 고교등급제 금지, 기여입학제 금지 등으로 이 가운데 본고사는 '국·영·수 중심의 필답고사'를 말한다. 하지만 논술시험이라고 해도 '어떤 내용을 증명하라'거나 '해석하라'는 식으로 구체적 수식 등을 요구하는 문제유형은 본고사에 가깝다는 것이 교육부의 해석이다. 교육부는 서울대가 2008년 입시안을 공식 발표한 것도 아니고 단지 언론보도만으로는 예단할 수 없으므로 서울대가 '새로운 논술시험'의 유형을 발표하면 이를 검토해 본고사 여부를 판단,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금지된 본고사를 실제 입시에 도입한다면 행정제재를 강구하겠지만 도입 이전이라면 행정지도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하면 된다. 서울대와 이런 문제를 협의하기 위
2005-04-3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