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랜 전통과 문화적 유산은 세계인의 관심을 끌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잘 발굴해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미국 출신의 토머스 듀버네이(Thomas Duvernay·49) 영남대 교수는 이번 학기에 개설된 국제학부에서 '한국의 역사문화', '동아시아의 한국' 등 한국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미시간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원에서 신미양요(辛未洋擾·1871년 미 아시아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사건)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84년 영어회화 강사로 한국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잠시 본국에서 대학강사 생활한 것을 제외하면 20여년간 한국에 살면서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국궁(國弓)문화연구회원으로 관련 책을 펴내는 등 한국사람이나 다름없다. 듀버네이 교수의 한국 강좌는 독일, 러시아, 베트남, 중국, 폴란드, 프랑스 등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이 섞여 수강하고 100% 영어로 진행된다. 주 2차례의 강좌는 강의와 토론이 번갈아 열려 교수의 강의를 들은 뒤 그룹별 토론을 펼치는 방식이다. 그는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이유는 한국을 배우러 온 외국인 학생에게 한국의
2010-03-22 11:04충북도교육청이 관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응답자의 67.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학생 1만 1189명, 학부모 8634명, 교원 1014명, 운영위원 719명 등 총 2만 1556명이 설문지에 응답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학원 교습시간은 도내 초·중학생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고교생의 경우 자정까지로 제한돼 있다.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학생의 62.4%인 6984명, 학부모의 71.9%인 6204명, 교원의 81.1%인 822명, 운영위원의 81.8%인 588명이 찬성했다.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면 사교육비가 경감되겠느냐'는 질문에 학부모의 55.5%인 4795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설문과는 별도로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 건강을 위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대한민국교원조합 충북지부는 초등생과 중·고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각각 오후 9시와 오후 10시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전국교직원노조 충북지
2010-03-22 10:55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최시한/문학과지성사) = 이 책은 저자가 교육 잡지 '함께 여는 국어교육' 2005년 여름호부터 2007년 12월호까지 8회에 걸쳐 연재한 내용을 다듬고, 새로운 장을 추가해 정리한 책이다. 저자의 전작 '소설의 해석과 교육'을 보다 구체화하면서도 소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적합한 작품들을 실례로 들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메밀꽃 필 무렵' '원미동 사람들' '눈길' 등 교과서에 실려 익숙한 작품을 통해 서술상황과 초점, 사건, 시간, 공간, 인물형상화 등 소설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다. 소설작품을 해석하는 방법과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지를 실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명강의를 위한 40가지 이야기(차갑부/교육과학사) = 많이 알고 있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 아무리 지식이 많더라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는 법.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교수법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40가지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로 다양한 연구와 실험결과, 예화를 활용해 설명하고 있다. 학습자의 특성을 알고 강의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학습자와 하나되는 방법
2010-03-22 10:08"선생님, 동물도 코를 고나요?" "전체 동물이 코를 골지는 않습니다. 사람같이 누워서 자는 동물의 경우에는 사람 같이 코를 골지만, 엎드려서 자는 개와 같은 동물은 코를 골지는 않는답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자체 운영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 '지식Q&A' 코너에 등록되는 이런 형식의 질문과 답변이 최근 6만건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식Q&A' 코너는 사이언스올의 대표적인 과학지식 커뮤니티로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열린 지식 공간이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사이언스올에는 지금까지 질문과 답변 6만여건이 등록되는 등 과학지식의 대표적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식Q&A'는 '흰 머리카락이 생기는 이유(바로가기)' '물고기가 얼어 죽지 않는 이유(바로가기)' '압력솥이 밥이 빨리 되는 이유(바로가기)' 등과 같은 질문을 올리면 이용자들이 답변을 달아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 답변을 올릴 수 있다. 과학창의재단은 답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 봉사단을 별도 운영 중이다. 봉사단의 주 임무는 '지식Q&A' 코너에서 일반인들이 궁
2010-03-22 08:58서울대가 총학생회 재선거를 한달 앞두고 또다시 시끄럽다. 투표함 사전개봉 의혹과 도청 논란으로 두번이나 무산된 선거가 이번에는 무사히 치러지나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잡음이 다시 터져나온 것이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관악캠퍼스에서는 '신학사정연(학생사회의 정의를 외치는 연대)'이란 단체 명의의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작년말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 리더십 트레이닝(LT)에서 모 선거본부 부후보 김모씨가 한 여학생을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사자는 이러한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김씨는 "술에 취한 우리 선거본부 소속 여학생을 부축해 준 것일 뿐 성추행이 아니다"며 대자보를 붙인 인물을 찾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내달 5일 공동선거본부 발족식을 기점으로 재선거가 시작되는 시점에 대자보가 붙은 점으로 미뤄볼 때 상대 진영을 흠집내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대자보를 붙인 단체가 기존 학내 정치단체인 '학사정연(학생사회주의정치연대)'과 이름만 비슷한 유령단체로 확인되면서 이러한 의혹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연석회의 의장인 오준규 법대 학생회장은 "학사정연쪽도 사실상 명
2010-03-22 08:55경기도교육청이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옆에 건설되는 골프연습장에 대해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다. 21일 최창의 교육위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서울 YMCA를 피신청인으로 하여 고양시 H초등학교 인근 골프장설치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공식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서울 YMCA가 새로 확장 설치하는 골프연습장이 학교 운동장 바로 앞에 들어서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에 심대한 지장이 우려돼 변호사를 선임, 오는 24일까지 의정부지법고양지원에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서울 YMCA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만 5895㎡에 수익사업으로 골프연습장과 9홀 규모의 파3 미니골프장을 운영하다 골프연습장 일부 부지가 도로에 편입되면서 지난해 6월 고양시로부터 시설변경 허가를 받아 1월부터 골프연습장 이전 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 골프연습장은 8724㎡에 지상 4층, 타석거리 250m 규모로 H초등학교 운동장과 10여m 떨어져 있어 학부모들은 통학 안전과 소음 문제를 들어 골프연습장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2010-03-21 23:05대전시교육청은 신학기 일선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지난 19일 시내 초·중·고교 교감 및 생활지도부장들이 참석한 생활지도 상임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에 대해 명확하고 상세한 선도 및 처분 기준을 학교별로 제정, 학생은 물론 학교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적극 홍보토록 하고, 가벼운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지 말고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보복성 폭력 행위도 엄중 조치하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달말까지 학교 폭력과 탈선, 비행 예방 등을 위한 상담주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신청을 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심리검사와 위기학생 개별 맞춤형 집중상담 및 학습증진·진로탐색 집단 상담 등을 진행하고 학급 단위 또는 소집단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등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도 합동 이동상담소를 설치, 길거리 상담을 하고 일선 학교 자체 상담 주간도 운영토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이 계속
2010-03-21 23:03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이 뇌물을 받고 교장 등의 부정승진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공정택(76)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이르면 22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공 전 교육감은 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교육정책국장으로 일하던 측근을 통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기고, 교장·장학관 승진 청탁을 들어줄 것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19일 서울서부지검에 소환돼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부지검은 공 전 교육감이 고령과 건강상 문제점 등을 고려해 조사를 끝내고 일단 귀가시켰으나 수뢰와 관련된 물증을 제시해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만큼, 증거 인멸을 막고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21일 "주말에 담당 검사들이 관련 기록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안으로 (영장청구)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서부지검은 공 전 교육감의 측근 인물로 꼽힌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모(60)씨가 장학사 '매관매직'으로 챙긴 뇌물 중 2천만원을 공 전 교육감에게 상납했다는 연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 전 교육감의 소유로 추정되는 차명계좌에도 수천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포착해, 1
2010-03-21 23:01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하루 60분 운동'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학생 7560+운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일주일에 5일, 하루 60분 이상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도록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자는 취지에 마련됐으며, 아침 수업시작 전 30분, 점심시간 50분, 방과후 학교 등 각종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안이 제시됐다. 시교육청은 "가정의 여가시간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및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연말 학교별 사업성과를 측정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의 체력검사 수치를 보면 1·2등급 비율이 9%·15%로 전국평균 14%·20%보다 낮고, 비만 학생 비율은 전국 평균(11.2%) 보다 높은 14.2%였다. 앞으로 다양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0-03-21 22:58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변론실력을 겨루는 '제1회 가인(街人)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에서 연세대팀과 성균관대팀이 민사와 형사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결선 진출팀 중 가장 우수한 변론을 펼친 1명에게 돌아가는 개인 최우수상은 성균관대 로스쿨 박기범(34)씨가 차지했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19일 오후 대법원 대강당에서 열린 결선에는 4개팀이 올라, 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사건(민사)과 촌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교사의 사건(형사)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민·형사 1위팀인 연세대팀과 성균관대팀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의 호(號)를 딴 가인상(최우수상)과 부상을, 민사 2위팀인 한양대팀은 대한변호사협회장상, 형사 2위팀인 전북대팀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부상을 각각 받았다. 대법원이 전국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생생한 법정 체험과 변론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 24개 로스쿨에서 세명씩 팀을 이뤄 민사 104개팀, 형사 83개팀 등 총 187개팀, 561명이 참가했다. 이 중 작년 11월 서면심사를 통과한 72개팀이 예선에 진출했고, 올해 1월 치러진 예선에서는 조별 1위를 차지한 9개
2010-03-21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