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자매학교를 맺고 있는 중국 학교 방문단이 올 봄에 우리 학교를 방문합니다. 이 방문단의 세부일정을 짜기 위해 몇 분의 선생님과 경주를 둘러보았습니다. 경주는 우리가 자랑하는 옛 도시답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져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경주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불국사로 갔습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사찰이라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외국 손님맞이 행사 준비로 가니까 외국사람들의 느낌이 궁금합니다. 그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그들도 불국사는 매우 인상적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옥에 티가 하나 있군요. 나무에다 큰 못을 박아 놓았군요. 학교에서 ‘숲가꾸기 행사’도 같이 하다보니 아무래도 나무에 못질한 게 눈에 그슬립니다. 지나가는 스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무에 못질한 게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스님은 시큰둥하게 답합니다. “그건, 우리 소관 아닙니다.” “???” “당국에서 알아서 합니다.” “그럼, 한 말씀하시지 않고요.” “그들이 우리 말 듣나요.” 우리 일행은 더 이상 말 붙이기가 민망하여 우두커니 서 있었다. 다른 나무도 똑같았다. 단풍나무는 껍질도 약한데 어김없이 못질을 해놓았다. ‘깔끔하다든지’, 아님 ‘나무에는
2007-02-01 13:32마산 청소년 문화의 집 새롭게 태어나다 마산공설운동장 내의 올림픽국민생활관 3층에 자리한 ‘마산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02년에 들어선 청소년의 문화공간이다. 이번에 '이미지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미술 연구소 프로젝트 쏠' 소속의 작가들과 문화의 집 참여 학생 41명, 문화의 집 교사 등 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태어났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현장조사와 작가편성, 아이디어 회의 등을 수차례 진행하였다. 올해 1월21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청소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래 청소년 문화의 집은 학원이나 학교 교실과 별반 다를바 없는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느낌의 흰색 페인트로 칠해진 공간이었다.이곳을 지역작가와 지역대학 미술학과 학생, 실제 공간을 사용하는 청소년과 담당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만들어갔다. 학생들이 직접 페인트칠을 하고, 핸드프린팅 등을 작가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미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공간을 함께 가꾸어 나갔다. 생전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옷에 페인트가 묻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이에 개의치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2007-02-01 08:54일본에서 교원 급여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교육심의회의 작업 부회는 1월중 회합에서, 관리직을 보좌하는「주간」직이나 다른 교사를 지도하는 「리더 교사」직을 신설하는 것에 합의했다. 초점이 되고 있는 시간외 수당의 도입에 대해서는 결정을 미루었으나 금년도 중에 결론을 낼 전망이다. 부회가 정리한 보고안은 주간에 대해 「관리직을 보좌하고, 담당하는 교무를 주관한다」, 리더 교사는 「지도력이 뛰어나 다른 교사에 대하여 교육상의 지도 조언이나 연수에 임한다」라고 명기하여, 교원 직급의 복선화를 밝힌 것이다. 기본적으로 교장과 교감, 교사, 준교사의 4급체제인 현행의 급료표를 새로운 직무도 포함해 수정하고 급여에 대한 신축성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문부과학성에 의한 교원의 근무 실태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지도보다 학교 운영과 관계되는 업무의 비중이 많아지고 있다고 보아, 이 같은 대책으로 대규모 학교 등에 「사무장」직을 신설하는 것도 합의했다. 검토중인 시간외 수당은 관리직을 제외한 교원에 일률적으로 지급되어 온 교직 조정액을 폐지하고, 일반 공무원과 같은 구조로 고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같은 제도는「교원의 근무 특수성과는
2007-02-01 08:51지상(紙上)에 삼성그룹에서 ‘별’ 달려면 하지 말아야 할 4가지가 소개되었다. 대기업 임원을 흔히 ‘별’이라고하는데한국의 간판기업인 이 그룹의 임원이 되거나 이를 유지하려면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즉 4금(禁)이 있다는 소식이다.다른 신문에서는 이를 '삼성맨의 四去之惡'이라고 타이틀을 달았다.이른바 '4불(不)론'인데'불륜' '골프' '도박' '주식'을 금하라는 것이다. 하나하나 그 이유까지 알고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교육계에서 '별' 또는 '꽃'이라면 학교장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학교장이 금(禁)해야 할 것은?'이라는 물음이 떠 오른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교장으로서 해야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할 것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어느 조직 사회건 리더가 누구냐, 어떤 성격의 소유자냐에 따라 조직이 잘 돌아가기도 하고 삐걱거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리포터는 아직 교장 경력이 없다. 예비교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교장 자격 시도연수 때에 감명 깊게 들은 내용이 떠오른다. 선배 교장들이 후배들에게 주는 충고인데 명심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당시 안양의 P고등학교 교장(2006.8 정년퇴직)이 강사로 나왔는데 대주제는 '교육공동체 학교 경영 방안'
2007-01-31 13:55우리 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면서최근 항공과 관련한 직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에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먹고 살 기초가 되는 성장산업의 하나로 우주산업기술(ST : space Technology)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가지구촌화와 세계화가 되면서국제여행이 증가하면서 주요 운행순단인 비행기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주어지고 있다. 국내로 돌아보면 전국 8개 공항의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객수(유료 승객기준)가 사상 처음으로 3천만명을 돌파했다.더구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조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항공기 조정사가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항공기 조정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살펴보자. 항공기조종사는 여객과 화물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여객기나 화물수송기를 조종하는 사람이다. 항공기조종사는 항공 회사에 소속되어 여객기나 화물수송기를 조종하는데, 소형 항공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기는 두 명의 조종사가 조종한다. 이 중 선임은 기장으로서 비행에 관련된 모든 사항과 승무원을 책임지며, 부조종사는 기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조종사라는 직업은 사회적 인지도와 경제적 안정도가 높고, 세계 각지를 여행할 수 있으며, 개인시간이 많다는…
2007-01-31 09:12경기도교육청 제 2청에서는 2006 겨울방학 초등교과교육운영 연수를 지난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6개 교과 240명에게 실시하였다. 리포터는 음악교과 즉흥연주의 파트를 맡아 강사로 참여하였는데 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음악과 직무연수 강사로 참여한 바 있는 리포터는 방학내내 어떻게 하면 교사들에게 유익이 되는 연수를 실시할까에 대해서 늘 고민하며 준비하였다. 강의를 처음 열면서 “안녕하세요? 저는 이 시간을 얼마나 가다렸는지 모릅니다. 목이 탈 정도예요. 정말 선생님들과 함께 6시간 동안 연수에 참여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하였을 강사의 이와 같은 말에 어떤 교사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였다. 이번 강의는 국내 오르프 지도자 자격증 취득 및 국제 오르프 Level 1 지도자 자격증 취득 이후 처음 강의에 임하는 것으로 더욱 자신감에 넘쳤고 지난 여름 직무 연수 때보다 연구할 시간이 많았으므로 교사들이 실제 교실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풍성하고도 유익한 내용들을 많이 준비하였다. 즉흥연주에 대하여 강의하려면 오르프의 음악교육을 이야기 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교사들에게 칼 오르프(Carl Orff)
2007-01-31 07:45일본의 사립대학, 단기대학, 고등전문학교를 설치하는 664개 학교 법인 중 573개 법인(86.3%)이 재무 정보 등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1월 29일, 문부 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전년도보다 11개 법인이 증가했지만, 공개 내용에는 차이가 있어 문부과학성은 한층 더 정보 공개를 호소하고 있다. 대상은 대학을 설치하고 있는 520개 법인과 그 이외에 단기대학, 고등전문학교를 설치하고 있는 144개 법인이며, 현행 방식으로서는 05년도에 이어 계속 되는 조사이며, 이번은 06년도로서 작년 10월1일 현재의 상황을 조사했다. 548개 법인(82.5%)이 수지 계산서(모두 개요를 포함한다)를 공개하고 있는 한편, 재산목록의 공개는 285개 법인(42.9%), 사업 보고서는 322개 법인(48.5%)으로 5할을 차지하고 있다. 공개 방법은 인터넷이나 홍보 잡지, 학내의 게시판 등이며, 특히 인터넷으로의 공개는, 전년부터 91개 증가해 323개 법인에 이르렀다. 2007년은 대학·단기 대학에의 모든 지원자수와 전입학자수가 같게 되는 「대학전입시대」의 개막으로 여겨져 학교 법인의 「도산」의 가능성을 지적하는 소리도 있다. 문부과학성은 「공적인 기관으로서…
2007-01-31 07:43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학특법') 일부 조항에 대하여 위헌제청이 되었다. 2007년 1월 8일에 헌법재판소에 대전지법과 부산지법에서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판결에 앞서 이 법률의 위헌여부가 판결의 전제조건이 되어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하게 된 것이다. 학특법의 제정 목적은 공립의 초등학교·중학교 및 고등학교용 학교용지의 조성·개발·공급 및 관련경비의 부담 등에 관한 특례를 규정함으로써 학교용지의 확보 또는 학교용지의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인근의 기존 학교 증축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법 규정 중에서 100세대 이상을 개발하는 사업의 경우에 개발사업시행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이하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하여 대전의 건설업체와 부산의 모 공공기관이 불복하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게다가 자신들이 낸 부담금에 대해서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이의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서 만일 위헌판결이 날 경우 모두 되돌려 줘야할 상황이다. 이러다 보면 가뜩이나 학교설립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도교육청은 이중삼중의 고충을 겪게 된다. 특히, 경기도 같은 곳은 수많은 택지개
2007-01-31 07:42충청북도 교육청(교육감:이기용)은 도서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에 의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과 지방비를 합쳐 4년에 걸쳐 추진해 왔는데 충북교육청은 2006학년도 전반기 51개교 사업에 이어 겨울방학인 요즘 5개년 마무리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하반기 사업은 총예산 17억원으로 초등 27개교, 중등 12개교 등 39개교가 큰 학교는 4,800만원, 작은 학교는 4,200만원의 예산을 드려 도서관(실)이 새롭게 꾸며지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 기본계획에 의거 효율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도서관에 대한 중복 지원 예방 및 형평성 제고를 하여 학교도서관 지원의 객관성‧공정성‧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위학교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여 학교 선정·자문을 위한 평가단(내외전문가 7명)을 구성‧운영하여 선정된 학교에 지원금을 주어 새 학기와 동시에 어린이들이 새롭게 꾸며진 아늑한 분위기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학기 중에 실시하는 공사로 인한 수업의 결손을 없애기 위해 겨울방학 중에 모든 공사를 마치도록 배려하였다고 한다.
2007-01-30 16:24인천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이 노동부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운영하고 있는 ‘직업지도프로그램’을 2월에는‘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인캡(CAP:Career Assistance Program)을 13일〜16일까지 4일간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캡(CAP)은 자기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 및 구직기술향상을 원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구직자들의 빠른 취업을 돕기 위해 노동부에서 마련한 직업지도프로그램으로, 직업탐색, 의사결정법, 직업정보탐색, 이력서작성, 자기소개서작성, 모의 면접 및 실습 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익히고 연습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참가자들의 진로 설계 및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중앙도서관은 ‘2007년 직업지도프로그램’의 하나로 55세 이상의 구직자를 위한 ‘실버프로그램’과 취업소외계층청소년을 위한 ‘YES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며. 각종 ‘직업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에는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를 통해서 계속적인 직업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을 할 예정이며, 취업전문기관인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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