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안행부에 규정 개정 요청 대구교총, 행정심판 청구…법적 대응 대구의 한 초등학교 감수용 교사(51·가명)는 최근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으나 지병이 있던 어머니 병세가 악화돼 교외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감 교사는 정기적으로 어머니를 방문해 간병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비에 오가는 교통비 등으로 인해 새로운 지출이 생겨났지만 어머니가 가족수당에서 제외돼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 현행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10조(가족수당)에 따르면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는 부양가족의 범위를 부양의무를 가진 공무원과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해당 공무원의 주소나 거소에서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취학이나 요양 또는 주거의 형편으로 인해 공무원의 근무형편에 따라 해당 공무원과 별거하고 있는 가족의 경우 ▲배우자 ▲배우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직계존속 ▲공무원과 배우자의 자녀 등은 별거 중이더라도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결국 가족이 요양으로 인한 예외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계존속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는 공무원 또는 그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족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 것
2014-09-30 16:44[News View] 과학 단위 수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수능연계, 정교한 교육과정 개발 필요 선택수능으로 중학교부터 수학/과학 무너져” 교육부 “과학계 반발 오해…축소 아닌 강화” “과학 필수단위를 12로 하느냐, 14로 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수능이죠. 수능과 연계되지 않을 경우 단위 수가 많아도 결국 교육과정은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지난 22일 한국교총에서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모아진 수도권 소재 8명의 과학교사들의 의견이다. 과학계가 국가교육과정개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하루 전인 23일 토론회를 통해 15단위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 교육부는 마지막까지 과학 필수이수단위를 12단위 또는 14단위로 할지를 놓고 고심했다.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에서 22일 과학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다시 한 번 듣고 수렴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송일근 청주일신여고 교사는 “현재 인문계 학생들이 배우는 과학 시수가 16단위 정도 된다”면서 “역으로 계산해 보면 답은 나오지 않냐”고 했다. 송 교사의 이야기는 과학계는 물론 대부분 현장의 생각을 대변한다. 그런데 교육부 역시 ‘같은’ 이야기를 ‘달리’ 하고 있다. 과학 필수이수단위(
2014-09-27 13:17이번에 개정되는 교육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문·이과 통합’의 상징성이 드러나고 입시와 연계되는 고교 교육과정이다. 고교 필수이수단위는 국·영·수·사는 10단위를 유지하고 과학은 과학탐구실험 2단위를 더해 12단위가 된다. 한국사 6단위도 필수 이수단위에 포함된다. 이 중 공통과목은 각 교과 당 8단위에 과학탐구실험과 한국사도 공통 과목에 포함된다. 국·영·수·한국사 등 기초교과의 이수단위가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은 유지됐다. 대입연계는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능 및 대입제도 도입을 검토해 2017년까지 2012학년도 수능 제도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논란의 대상이던 소프트웨어 교육은 결국 다수의 타교과 교사들의 여론과는 달리 정부의 안대로 중학교 과정에서 34시간의 필수과목으로 시행된다. 초등은 실과에서 소양교육을 하고 고교에서는 심화선택 정보 과목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한다. 안전교과도 현장의 공통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초등 1, 2학년 시수를 증대해 ‘안전 생활’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초등 3학년 이후에는 관련 교과에 단원을 신설하게 된다. 창의적 체험 활동도 범교과 학습 주제를 가능한 해당 교과에 반영하고 그…
2014-09-27 13:15가르치는건 교사, 교원양성·연수 개편 필요 교과 신설 등 공감대 얻었는지 자성 요구도 각론 개발 시 기초기본·인성교육 강화 절실 교육부가 24일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교총은 즉각 논평을 내고 일정 조정 등을 요청했다. 이미 결정된 사안보다는 향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요구에 집중한 것이다. 교육과정 개정 체제=교총은 현재의 잦은 개정, 하향식 개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개정 체제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의견을 상시로 듣고 조율하기 위해 교육부의 편수기능 강화를 통한 책무성을 요구했다. 현재와 같이 개정하기 전에 새로 위원회를 꾸려서는 현장의견을 반영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정권의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 개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교육과정과를 교육과정정책국으로 확대·신설하고 현장을 잘 아는 전담 교육전문직의 배치 확대를 요구했다. 지금은 교육과정 업무가 교육과정과 외에도 유아교육정책과, 특수교육정책과, 영어교육팀, 방과후교육팀, 공교육진흥과 등에 흩어져있는 실정이다. 또 교육부의 편수기능 강화와 함께 질적 저하 문제가 계속 지적되는 교과서에 대한 관리도
2014-09-27 13:14美 주정부에 우수교원 균형 배치 대책 요구 中 각 시·성 농어촌·낙후학교 교원인사 개선 미국과 중국이 최근 우수한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수립을 각 지방정부에 요청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7월 7일 백악관 블루룸에서 안 던컨 교육부장관과 4명의 교사를 초청한 오찬에서 “제가 여기 백악관에 있는 유일한 이유는 특별한 교사들을 만났기 때문이지만 불행하게도 이 나라에는 자신이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며 교육격차 문제를 화두로 꺼냈다. 이어 “가장 경험이 적은 교사들이 가장 열악한 지역에 근무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모두를 위한 좋은 교사’ 정책을 내놨다. 이 날 발표된 ‘모두를 위한 좋은 교사’ 정책의 목표는 모든 학생에게 우수한 교사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보장한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시행된 교육격차 해소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번 정책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째는 각 주정부에 통계를 분석하고 현장 교원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종합해 모든 학생이 유능한 교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각 지역 실정에 맞게 2015년 4월까지 개발하라는 것이다. 우수한 교사들이 낙오지나 도
2014-09-27 13:06동영상 촬영·기타반주·연극·카드놀이 등 활용 배운 적 없는데 ‘거꾸로 교실’ 운영한 사례도 프랑스에서는 요즘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는 수업에 대한 모든 권한을 교사에게 일임하고 있다. 자율권이 보장된 것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수업 개선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 교사들은 현장 교원들 간 개별적 교류나 개인의 자유로운 연수·연구 활동을 통해 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7일 르몽드지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교사 개개인이 스스로 개발해낸 다양한 대안적인 교수법과 교실수업 개선 경험을 소개했다. 프랑스 남부 발라브리(Vallabrix)에서 근무하는 영국 출신 영어 교사 마이크(mike)는 수업시간에 기타를 들고오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들을 이용한 영어 수업이 효과적이지 않고 학생들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30명의 학생 모두가 영어를 충분히 말하기에는 수업 시간이 부족한 것도 문제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문법이 담긴 다양한 노래를 기타를 치며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2014-09-27 12:522017 대입제도 개혁안 시험 과목은 국·영·수로 압축 사회·과학, 학업수준시험으로 전형 요소에 다원평가도 포함 중국 정부가 대입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확고부동한 지위에 있었던 전국통일대학입학시험 중심의 입시체제가 바뀔 전망이다. 이번 개혁안은 ‘한번 시험으로 평생 운명이 결정되는’ 전국통일대학입학시험 시대의 종결을 의미해 사회주의 중국이 창립된 이래 가장 획기적인 입시제도 개혁으로 평가된다. 중국 교육부는 4일 ‘국무원 시험 및 입학제도 개혁에 관한 실시의견’을 발표하고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류리민(刘利民), 두위보(杜玉波) 두 교육부 부부장(차관)과 공산당 서기 등 교육부 고위 간부가 기자회견에 나왔다. 그만큼 이번 개혁안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국무원 시험 및 입학제도 개혁에 관한 실시의견’의 목표는 ‘2020년까지 사회주의 특색을 가진 선진적 교육입시정책제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 개혁안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개혁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의 입학제도와 관련시험제도에 대한 개혁을 전반적으로 포괄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2014-09-27 12:48교육과정 통해 해법 모색 교육부 편수기능 강화 ‘상설 위원회’ 설치 요구 한국교총이 최근 통합사회·과학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이어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 논란이 다시 점화되자 교육내용의 질 담보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대안으로 ▲교육과정 정책을 통한 해법 모색 ▲교육부 교육과정 편수 감수기능 강화 ▲정권과 이념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교육위원회(가칭)’ 상설기구화 등 시스템 마련을 통해 ‘교과서 논쟁’을 해소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26일 “국정 및 검·인정 등 교과서 발행체제에 앞서 학생들이 배울 교과서는 ‘사실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치중립적인 교육내용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와 교과서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며 “교과서 발행체제가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교육내용 및 교과서의 질을 모두 담보할 수 없고, 결국 사실적 지식과 가치중립적 내용을 담은 질 높은 교과서를 만드는 방안과 시스템 마련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과정 개편에 역사교과서 각론 개발을 통해 사실적 지식 및 가치중립적 교육내용 포함 방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교총은 “교과서 발행체제에 집중화돼 이념 및 진영논리로 전개되고 있는 현실에서 벗
2014-09-26 11:17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22일 오전 새누리당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소속 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발표한 2015년 교육예산의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총은 그동안 여야 개별 의원과의 정책간담회는 수시로 가졌지만 이번처럼 여당 교문위 간사실 주관으로 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학교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입법과제 법제화의 공동 노력 등 정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볼 수 있다. 간담회에는 여당 교문위 간사인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의원을 비롯해 김회선(서울 서초갑),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서용교(부산 남구을), 신의진(비례대표), 안홍준(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염동열(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유재중(부산 수영구),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적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당 교문위원들의 의지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총은 현장 교원의 올바른 목소리 대변함으로써 의원들의 입법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야당 교문위
2014-09-26 10:49발표 이끌어 소통하는 게 핵심 5학년 도덕 교과서 1단원에는 최선을 다하는 삶이 등장한다. ‘성실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단원이다. 지도를 위해 선택한 작품은 이탈리아 화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부부의 초상화’다. 작품 속 주인공인 페데리코는 문무를 겸비한 지식인으로 ‘이탈리아의 빛’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중세시대 최고의 용병이었던 그는 아버지가 물려준 나라, 우르비노를 재건하고 영토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 전쟁을 치르고 벌어들인 돈으로 나라의 빚을 갚았고 쇠락하던 우르비노를 결국 강력한 문화 공국(공이 통치하는 작은 나라)으로 만들었다. 페데리코 공작은 아내가 죽자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인 피에로에게 초상화를 주문한다.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과 아내의 옆모습을 각각 그리게 해 서로 마주 볼 수 있도록 두 개를 나란히 걸게 했다. 수업 도입부에는 ‘요즘 자신의 모습 생각하기’로 동기를 유발한다. △가장 즐거워하는 일 △싫증을 느끼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학생이 자유롭게 발표하도록 유도한다. 다 함께 학습 목표를 확인한 후에는 피에로의 작품을 보여주고 ‘그림 내용 상상하기’ 활동을 진행한다.
2014-09-2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