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의 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배움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진다. 특히 교육자의 경우, 시대를 선도해야 함다. 그러려면 자기 연수, 연찬을 꾸준히 해야 한다. 아니 생활에서 배움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평생학습사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바로 리포터 활동이다. 필자는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와 수원시청에서 운영하는 e수원뉴스 시민기자를 하고 있다. 이활동의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가 하나를 알아도 제대로 안다는 것. 특히 취재를 하여 보도를 하던가 칼럼 형태의 글로 표현하자면 내용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하는 것이다. 얼마 전 통일교육원에서 전국의 장학관(장학사), 연구사들과 통일교육을 받았다. 맡은 분야의 전문성 향상을 꾀하려는 것이었다. 다른 교육생과 다른 점은 항상 취재 보도를 대비하고 있다는 것. 메모하면서 듣고 핵심이 무엇인가를 파악한다. 머릿속에는 '내가 만약 중앙지 담당기자라면이것을 어떻게보도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과정에는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시간도 있다. 이 시간에는 평소 북한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게 된다. 필자의 교재 메모장에는인터뷰 질문사항이기록되어 있다. 마치 그들을 인터뷰하는 것
2014-04-04 14:27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 6천 달러를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하였다. 전년보다 4.0퍼센트 늘어난 수치로 2010년(7.0퍼센트) 이후 최고 수준이다. GNI는 국내총생산(GDP)에서 무역 손익과 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등을 가감한 것으로 실질적인 소득수준을 말한다. 따라서 실질 GNI 증가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 소득 수준이 나아졌다는 의미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013년 국민계정(잠정)’ 발표를 통해 한국의 1인당 GNI가 2012년보다 1,509달러(6.1퍼센트) 늘어난 2만6,205달러(약 2,870만원)에 달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지난 해 달러당 원화값이 강세를 보인 것이 1인당 GNI 증가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2.8퍼센트 절상됐다. 원화 기준의 1인당 GNI 증가율(3.1퍼센트)보다 달러 기준 증가율(6.1퍼센트)이 높은 이유다. 이같은 성취 배경에는 누가 뭐라해도 교육이 자리잡고 있다. 지금도 경제면에서 활동하는 세대는 5,60년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억세게 공부한 세대이다. 그래서 아직도 우리 자식들에게 오전 8시 이전 등교
2014-04-04 14:27최근 필자 주변의 학부모들 사이에 '거꾸로 교실'이 화두가 되고 있다. 교육법이 방송된 후 1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교사들보다 학부모가 더 관심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학습에서 멀어진 아이들이 많이 있는 교실을 학부모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제 교육 문제의 핵심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들의 진지한 참여를 이끌어 내는 사람이 교사라는 사실도 알았다. 변화를 이룬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 교사의 변화에 있었다는 것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학부모들의 변화는 앞으로 교육의 변화를 이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20일 방송된 KBS 1TV 'KBS 파노라마-21세기 교육혁명, 미래교실을 찾아서'에서는 거꾸로 교실'이 소개됐다. 전통적이 교육 방식이 아직도 변화하지 못한 교실이 교사 주도로 가르치는 것 이었다. 스스로 경험해 보도록 수업을 디자인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수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학습관 변화와 아이들이 학습하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거꾸로 교실'은 대안 학습 방법 중 하나이다. 국내에는 많이 생소하다. 2010년 무렵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최근 수
2014-04-04 14:26필자는 요즈음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학교 다닐 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가끔은 시나 소설을 읽기도 했지만 뒤늦게 전문서적을 구입해 밤늦게까지 공부를 한 건 아주 드문 일이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 맞춤형 사업에 지원하면서 관련 서적을 10여 권이나 구입했는데 그 중 ‘협동조합이 참 좋다’라는 책을 읽고 있다. 세계 협동조합 기업의 생생한 현장취재보고서로 간명하고 명확하게 정리한 글이 협동조합 토양이 척박한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지 다방면으로 상상력을 펼치게 해준다. 필자가 협동조합에 심취하게 된 동기는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에서 일자리지원 기본교육과정을 연수하면서부터다. 이 교육은 지난해 3월 일주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연수를 받은 퇴직공무원 25명은 실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동조합을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칭 이사회에서 추대했던 이사장이 일신상의 문제로 물러나는 바람에 난항에 부딪치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필자가 추진위원장을 맡게 됐으나 협동조합에 전혀 문외한이라 무리였다. 2주간 말미를 주면 확답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변명만 늘어놓고 당분간 서로 연락을…
2014-04-04 14:25교육부의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방침에 대해 예비교사들은 동맹휴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육대학학생연합과 수도권사범대학생네트워크 등 교육단체들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선택제 강행을 중단하지 않으면 4월 4일 총투표를 끝으로 동맹휴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에 대해 많은 현직교사들이 여러 차례 반대 의견을 제시했었지만 교육부의 태도는 전혀 철회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대통령이 밝힌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무색하게 하는 처사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힘의 논리에 의해 중요한 교육정책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더 걱정스럽다. 또한 이렇게 하고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태도가 더 한심스러운 것이다. 교육은 그야말로 교육 논리로 풀어야 된다고 현직 교사들은 누차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소용이 없다. 전혀 들리지 않은지들을 의지가 없는지 한마디로 불통이다. 과거에도 그렇듯이 학교현장의 상황이나 여건, 그리고 교사의 의견을 무시한 교육정책들은 모두 실패했다. 모든 교육개혁과 교육혁신이 그랬고 중초교사제, 정년단축이그랬다. 이러한사실을 모두 잊고나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이번 정책만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2014-04-04 12:012일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교육명예 기자단 512명, 뉴스 영상 기자단 169명에 대한 위촉식이 있었다. 이같은 기자단 위촉식은 민선교육자치시대가 되면서 과거의 '교육 수요자'가 아닌 '교육주체'로 여기는 사고의 전환에서요구된 것이다. 이에 전남교육의 실상과 관점을 기자단이 바르게 전달하고, 정책 수립에 반영하여 전남교육의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전남교육 신문 명예 기자는 자유로운 활동을 통한 교육 공동체를 올바르게 계도할 책임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실현하는 소명을 안고 있다. 한편 명예 기자단은 지켜야 할 행동 기준으로 윤리 강령과 그 실천 요강을 제정하여 이의 준수와 실천을 선언하였다. 1부에서는 김학주 주무관의 정책 홍보의 실제와 기사 작성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첫째, 홍보는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는 행위가 아니라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교육 주체의 참여와 공조를 이끌어내는 행위이며, 둘재, 정책의 결과만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더 이상 홍보가 아니며, 정책 입안단계에서 홍보 계획을 마련해 사전 전략적 홍보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뉴스가 될까를 생각하여 정책 추진 담
2014-04-04 12:00우리 집은 걸어서 5분이면 뒷산에 오를 수 있다. 지도에는 ‘낙생대공원’이지만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뒷산이다. 그래서 나는 시간 나면 뒷산에 오른다. 아침에 오른 뒷산에는 벌써 봄의 축제가 이루어진다. 먼저 뒷산으로 오르는 길옆 개나리가 반갑게 맞이한다. 산에오르면 진달래, 산목련, 산벚꽃, 산수유, 조팝나무, 온갖 꽃들이 서로 봄맞이하러 얼굴을 내민다. 물오른 졸참나무 가지 사이 봄을 축복하는 산새들의 울음이 들려온다. 이른 아침인데도 산을 즐기러 올라온 사람들이 보인다. 어떤 사람은 부부사이, 어떤 사람은 혼자서, 가끔 가족끼리올라와 봄의 아침을 즐긴다. 산등성이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아침햇살이 기분 좋게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쬐고 봄의 축제가 무르익는다. 봄은 나뭇가지 틈새에도 돌 틈 작은 곳에도 어김없이 있다. 졸참나무는 먼저햇빛을 차지하려고 하늘을 향해 손을 내민다. 물오르는 가지, 그리고 돌 틈 여기저기 생명의 축복을 노래하는 음악이 가득하다.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선사하기 위해 꽃망울을 터뜨리고 새들은 노래한다. 숲속을 바라보면 워즈워드의 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누이여, 바라노니 아침 식사가 끝나거든 집안일은 그만두고 어서
2014-04-04 12:00대학 입학 수시에 응시하려면 자기소개서를 내는 경우가 많다. 자기소개서는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영역이다. 대학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문항별로 1,000자 혹은 2,000자 내외의 글을 써야 한다. 대학은 자기소개서로 학생의 수학 능력 및 장래 학업 능력 등까지 평가하려고 한다. 따라서 대학의 교육 이념에 맞는 문항을 주고 글로 쓰게 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만만치 않다. 짧은 글로 자신의 역량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준비가 필요하다. 모든 일은 준비를 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대입 수시전형을 앞두고 시작하는데 너무 늦다. 적어도 3학년 초에는 마무리 지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8월 대입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될 때 수정을 해서 원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대학별로 양식이 다르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어느 대학을 지망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학업 성적, 그리고 비교과 활동 내역 등을 점검하면 결정에 도움이 된다. 이때 지나치게 성적에 얽매이지 말고,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를 선택한다. 이것이 결정되면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받는다. 2
2014-04-04 11:59바야흐로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극장가는설 분위기가 이어졌다. 먼저 1월 16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이 11번째 천만영화로 등극했다. 설(1월 29일) 대목을 겨냥해 1월 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 역시 3월 12일 현재 848만 402명을 동원하며 추격에 나선 2월 영화들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참고로 2월 개봉 주요영화들은 다음과 같다. 2월 6일 ‘또 하나의 약속’⦁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 ‘레고 무비’, 2월 13일 ‘로보캅’, ‘관능의 법칙’, ‘신이 보낸 사람’, 2월 20일 ‘폼페이: 최후의 날’⦁‘찌라시: 위험한 소문’, ‘아메리칸 허슬’, 2월 27일 ‘논스톱’, ‘노예 12년’,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여배우는 너무해’ 등이다. 위 영화들중 더러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들도 있지만, 설 영화들을 확 주저 앉히진 못했다. 다만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황유미씨 실화를 바탕으로 한 ‘또 하나의 약속’이 한겨레, 경향신문 같은 야권성향 언론의 조명을 크게 받았을 뿐이다. 그럴망정 오히려 관객 동원에선 2월 영화들에
2014-04-04 11:58따뜻한 기온에 개화시기가 열흘 정도는 앞당겨졌다는 소식이다. 꽃나무들도 생체리듬이 있어 개화시기가 조금씩 다르다는데 올해에는 일제히 꽃이 피어나니 이상 기온은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힌다.산수유꽃, 생강나무꽃, 매화, 벚꽃, 살구나무꽃, 자두나무꽃, 명자나무꽃, 개나리꽃이 동시에 피어나니 온 동네가 꽃대궐이다. 몇 일 후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만개한 꽃 보기에는 지금이 적기다.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화사한 꽃을 보는 것,그 꽃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남는다. 날씨도 때마침 화창하다. 아내와 함께 짐 근처 꽃구경에 나섰다. 어디로 갈까? 서호천으로 향하였다.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일월천로를 지나니 도로 양편에 있는 벚나무 개화상태가 전혀 다르다. 일월공원쪽은 80% 정도 개화했는데 맞은 편 아파트쪽은 꽃망울만 맺혔다. 아마도 기온 차이 때문일 것이다. 고층 아파트 그늘로 햇볕을 못 받으면 그 만치 개화가 늦다. 율현초교 옆 서호천을따라 올라가니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산책을 하며 스마트폰에 사진을 담기에 바쁘다.산책객을 보니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모두 다 봄꽃을 맞이하려는 것이다. 서호천 징검다리에서 율현중학교, 여기산쪽을 바라다 보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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