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언론사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대선 후보들의 여론 조사 결과를 쏟아내고 있다. 대선까지는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아있기에 당장의 지지율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후보자들 간에 서로 이해득실을 따져보느라 분주하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국민들도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기에 후보자들의 역량을 파악하기 위하여 촉각을 곤두세운 채 지켜보고 있다. 국민 각자가 어떤 위치와 상황에 놓여있느냐에 따라 후보들을 평가하는 관점은 다를 수 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 공통적인 관심사는 경제와 교육 분야가 아닐까 싶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을 송두리째 앗아간 아파트값 거품을 꺼뜨리고, 가계(家計)에 깊은 주름을 남긴 사교육 광풍을 잠재울 수 있는 후보자들의 혜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사실 아파트값 상승 이면에는 지역을 불문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더욱 대선 주자들의 교육 정책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언론에서도 대선 주자들의 정책 방향과 전문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인터뷰를 하거나 정책 간담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흡족하지는 않지만 교육 분야에 대한 소신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대선주자들의 교
2007-01-09 08:59"교육당국 `수능 부실 감독관 감싸기' 말썽" 1월 8일자 연합뉴스 기사의 타이틀이다. 사연인 즉 이렇다. 서울의 한 고교 3학년생인 홍모군은 지난해 11월 양재고등학교 3층 교실에서 3교시까지 무난하게 수능시험을 치러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나 마지막 4교시 시험 성적은 모의고사보다 크게 떨어졌고 이는 감독관 김모 교사의 잘못에 따른 결과라고 홍군의 부모는 8일 주장했다. 홍군이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시험을 치른 뒤 쉬는 시간에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1층 시험통제본부로 김교사에 의해 불려 내려가 시험 답안지를 재작성한 후유증으로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감독관이 답안지의 감독관 확인란에 날인을 해야 하는데, 이를 잘못하여 결시자 확인란에 날인을 했기 때문에 답안지를 다시 작성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수능 감독관을 수차례 해왔던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해당학생이 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인지, 감독관의 잘못인지 모른상태에서 답안을 재작성 하여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다음교시의 시험을 잘 못 봤다는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수능시험처럼 하루종
2007-01-09 08:58
경인교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서성옥)가 주관하는 '모교·동문회 발전 기원신년하례식'이 1월 8일(월) 17:00 경기, 인천, 서울에서 근무하는 동문, 비현직 동문과 모교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컨벤션 센터에서 성대히 열렸다. 서성옥 회장(인천사범 3회)은 인사말에서 "모교는 영원하고 동문은 끈끈한 한 가족"이라며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도와주어야 할 책무가 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하면서 "동문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는 지역 모임 및 시군지회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허숙 경인교대 총장은 축사에서 "작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혁혁한 활동과 업적으로 모교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표하면서 "1등 교육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 터이니 모교를 지켜보아 주고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모교 발전 기금 및 동문 장학기금 모금에 공로가 많은 동문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이평기(7대 동문회장. 교대 1회), 조종석(삼영모방 부회장. 사범 1회), 김진춘(경기도교육감. 사범 8회), 김숙희(신용산초 교사. 교대 8회), 이명희(중부대학교 교
2007-01-09 08:58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에서는 2006년도부터, 구립의 전 초중학교에서 중고 일관 교육이 시작되었다. 중학교 1년생이 되면서 초등학교 시절과 다른 여러 가지 “격차”로 당황하는 "중 1 갭"을 해소하기 위해 전후의 의무 교육을 지지해 온 「6·3」제를 「4·3·2」으로 새롭게 단장 하는 대담한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자치체내의 모든 학교에서, 이만큼 대규모로 중고 일관교육에 나서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 지역의 중고 일관 교육은 구조개혁특구 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구내 40개 초등학교, 18개 중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중학교 입학 후에,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아이가 증가해 부등교나 문제 행동도 급증한다는 것이 중학교 1학년의 갭이다. 문부 과학성에 의하면 2004 년도의 부등교의 아이의 수는, 초 6의 7652인에 대해, 중1학년에서는 2만 2974인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시나가와구에서는 의무 교육 9년간의 커리큘럼을 「4·3·2」의 3기간으로 나누어〈1〉기초 기본의 정착을 도모하는 4년간〈2〉개성이나 능력을 기르는 3년간〈3〉스스로 과제를 찾아내는 힘을 기르는 2년간으로 구분하고 있다. 나아가, 지금까지 중학 입학 시에 난이
2007-01-09 08:58점심을 먹고 난 뒤, 지인(知人)과 함께 필리핀 바기오에 소재한 한 어학원을 방문하였다. 마침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 이어서 한국에서 온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였다. 하물며 어떤 아이는 겨울 방학 이전에 이곳에 와 영어 공부를 한 지 한달이 넘은 아이들도 있었다. 그래서 일까?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였다. 한편으로 어떤 아이는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와 달리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터라 오랫동안 우리나라 수업 방식에 접해 온 아이들이라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몇 명의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교사들 대부분의 발음이 한국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몇 명의 교사들은 한국 영어교육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해 주어 공감을 사는 부분도 있었다. 투자에 비해 많은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한 교사의 말은 우리나라 현 영어교육의 맹점을 정확하게 지적해 준 부분이기도 하였다. 그리
2007-01-08 16:23교육부에서 2006년 12월말에 조사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사들의 진학 및 진로상담과 정보제공에 가장 불만이 많다고 한다. 일선 학교의 교육이 결국 학생들의 올바른 진학 및 진로선택을 통한 행복증진이라는 차원에서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지도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더구나 2008년도 입시부터는 수능과 내신이 등급제가 되면서 비슷한 수능과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이 많게는 10여만명이 넘는다. 실제로 5등급에 들어가는 학생은 12만명이다. 또 논술을 보는 학생도 많지 않으므로 학교에 혼란이 올까 우려된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 홈피에 떠 있는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지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1999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커리어넷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진로정보센터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종합 진로정보망으로 각종 직업․진로 관련 정보를 수집․가공하여 보급하고 있다. 컴퓨터 기반 종합 진로정보망(computer-based career guidance system)으로서 산발적
2007-01-08 09:17일본에서 집단 괴롭힘이나 학급 붕괴가 사회 문제화하는 가운데, 도쿄·시나가와구의 구립초등학교 40개교 중 11개교가 작년 9월부터, 마음씨 착한 아이를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업에 도입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성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 지역적으로 결정되어 도입하는 것은 첫 시도라고 한다. 작년 12월 중순, 시나가와구립 겐지초등학교(아사기마인 교장) 1학년 1반 교실에서, 아동 22명이 흑판에 걸린 한 장의 사진을 응시하고 있다. 계단에 앉고 있는 사내 아이의 어깨에, 또 한사람의 사내 아이가 손을 두고 있는 사진이다. 「한편의 사내 아이가 개를 기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개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두사람은 지금 어떤 기분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담임 요코야마교사(42살)가 물어 본다. 아동으로부터 「마음이 침체되어 있는 느낌이다」,「(손을 놓은 아이가) 열심히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등의 의견이 나왔다. 「찬성」,「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소리도 난무했다. 이러한 학습을 통하여「아이들이 상대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요코야마 교사는 반응을 말한다. 세컨드 스텝으로 불리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워싱턴주의 N
2007-01-08 09:14
초등학교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춤을 지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1학년 어린이들이 입학할 때 가르치는 비교적 간단한 동작의 율동이나 수업시간 중 분위기 전환이나 집중력 향상을 위하여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지도하는 율동에서부터 운동회 때 지도하는 마스게임, 민속무용, 학예회 때 지도하는 다양한 춤의 종류를 비롯하여, 특기적성 발표회나 경연대회 지도 의 수준 높은 춤에 이르기 까지...물론 기능이 뛰어난 교사도 있지만 대부분 초등교사 들은 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아이들에게 오르프 음악 교육을 적용하며 춤(Dance 보다는 Movement)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차 이번 겨울방학 때 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미리 연수를 신청한 것도 아니어서 앞으로 계속되는 연수일정으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작년 겨울 방학 때 댄스스포츠 연수를 받은 적이 있는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에 의하여 서울 연촌초등학교에서 5일간 열리는 30시간 댄스스포츠 자율연수 초급분야에 참가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의 연령 대는 20대에서 50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다소 서먹서먹했었는데 파트너를 바꾸어서 춤을 추다 보니
2007-01-07 23:51
2009년 '땜질용 교육감'과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가 탄생한다는 교육계의 우울한 소식이다. 2010년 6월 10일 교육감 선거가 전국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됨에 따라 현재 경기도와 인천시 교육감 임기만료 후1년 공백 사태가 발생하여 수도권의 핵심인 경기도와 인천의 교육행정에 '구멍'이 뚫려 교육행정의 파행 운영이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경기도의 경우 1년 임기의 '땜질용' 교육감이 선출되는가 하면 인천은 11개월여 동안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교육부는 오는 2010년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시·도교육감을 직선제로 뽑는 방안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하고 지난달 20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기도·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오는 2010년 6월 10일 전국 지방 동시선거와 함께 주민직선제로 치러진다. 그러나 현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의 경우 각각 오는 2009년 5월 5일과 2009년 7월15일에 4년 임기가 만료돼 다음 선거가 치러지는 2010년 6월 10일까지 경기도는 13개월, 인천은 11개월 남짓 공백이 발생한다. 이에 '(공백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선거일(6월 30일)까
2007-01-07 19:30학교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학업성적이다. 이러한 학교교육에서 학업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 수업적 요인, 학습자 요인 등으로 구분하고 이 세 가지 요인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업성적이 결정된다. 그 중에서도 학습자 요인은 학습성공의 가능성을 약 65%정도 설명할 정도로, 학업성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학습자 요인 중에서 학습자의 지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정의적 측면은 학업성적에 많은 영향을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다. 또한, 삶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들 중에서 지능(IQ)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0%인데 반해, 나머지 80~90%는 정서지능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교육은 지능(IQ)과 같은 지적 영역을 강조하여 정서지능, 창의성 등의 정의적 영역을 소홀히 한 채 학업성적의 결과를 중시하였다. 최근에는 지능(IQ)와는 다른 인간의 능력 다중지능(Gardner, 1983) 및 정서지능(Mayer Salovey, 1990), 창의성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면서 학업성적을 예언하는 것이 지능(IQ) 뿐만 아니라, 다중지능, 정서지능, 창의성 등의 정의적 측면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007-01-07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