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교육정책 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 82.5% '독자적 교육자치' 지지 초·중등교원 정치활동 허용 민주당이 적극적 4분의 1이 교직경험…자민련후보는 40%나 돼 △평소 교육문제에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있나=이 문항에 대해서는 각 정당 후보간 차이가 없었다. 후보들 중 81.7%가 '매우 관심이 많다', 16.7%가 '대체로 관심이 많다'고 응답했다. △학교교육 위기 원인으로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것은=한나라당 후보들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개혁, 정책의 일관성 결여 등 정책실패가 원인이다'(35%), '교사의 권위 추락과 이에 따른 교원의 사기저하가 원인이다'(20%), '가정교육의 소홀, 입시위주 교육에 따른 인성교육 실패가 원인이다'(17.5%) 순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들은 '인성교육 실패'(40%), '정책 실패'(17.5%), '교원의 사기저하'(17.5%) 순으로 반응했다. 자민련 후보들은 '정책실패'(37.5%), '인성교육 실패'(35%), '교원의 사기저하'(12.5%) 순으로 반응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 후보들은 '정책 실패'를 첫째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비해 민주당 후보들은 '인성교육 실패'를 첫째 원인으로 꼽아 대
2000-04-03 00:003일 오후 관악구교련 주최로 '교원정년 단축이 치적'이라며 한표를 호소하는 전직 교육부장관 출신 후보와 '교육개혁 실패를 심판하겠다'며 나선 현직교사 출신 후보가 대결을 벌여 화제를 부르고 있는 관악을구 선거구에서 3일 오후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관악구교련(회장 정근택 남부초등교교사)이 주최하고 서울시교련이 주관하고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는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관악을구에는 권태엽 후보(37·한나라), 이해찬 후보(47·민주), 오란택 후보(65·자민련), 신장식 후보(29·민주노동), 류진기 후보(26·청년진보), 이순철 후보(53·무소속)가 출마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윤정일 서울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에는 이원희 경복고교사, 서정화 홍익대교수, 허인숙 학실련교육팀장, 송기창 숙명여대교수가 질의자로 나서 교육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듣는다.
2000-04-03 00:00업무지원-정보공유-교육사업 개발키로 본사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지난달 29일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약정서'를 체결, 이제까지의 양사간 유대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김학준 본사대표와 박흥수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은 △상호 업무를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며 △보유 정보를 공유·활용하고 △학교 현장과 연계된 교육사업의 공동개발을 통한 상호 수익 증대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약정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로 양 기관이 92년이래 벌여 온 교육방송 관련 교재 등 출판사업과 문화행사 지원사업 등이 활기를 띨 전망이고 장기적인 공동 사업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지난 13일 한국교육방송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로 격상된 시점에서 이같은 양 기관의 제휴는 종전보다 진일보한 관계발전으로 주목된다. 이날 김학준 본사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궁극적으로 양기관은 교육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공동 목표"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양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협력과 지원을 통해 의미있는 실적을 쌓아나가자"고 말했다. 박흥수 교육방송공사사장은 "1992년이래 양기관은 돈독한 유대감을 갖고 출판·문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함
2000-04-03 00:00교총, 현안관련 건의 한국교총은 지난달 29일 교육부, 기획예산처, 청와대와 각 정당에 국·공립대 발전을 위해 △대학교원 연구보조비를 획기적으로 인상하고 △교육 및 연구환경을 선진화 하고 △예산 편성권, 총장 직선제, 교수회의 의결기구화 등에 관한 대학의 자율적 판단을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최근 대학교원연구보조비 성과급 폐지 및 총장직선제와 관련된 방침 등 주요 현안 처리에 있어 교육부의 비민주적 관료적 의사결정 방식이 지탄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대학운영에 관한 사항은 대학교원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고 정부의 간여는 지양돼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2000-04-03 00:00교총, 합의 이행 촉구 산업체에 근무하다 교직에 진출한 실업계 고교교원들에게 희소식이었던 '산업체 경력 100% 인정' 방침이 해를 넘겨 10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이는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지난해 7월26일 발표한 상반기 정기교섭 합의서의 주요 항목이었다. 교총은 지난달 27일 교육부, 행정자치부, 청와대와 각 정당에 건의서를 보내 '산업체 경력 100% 인정' 합의사항의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 교총은 건의서에서 "정부는 산학겸임 교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산업체 근무 경력을 중시하는 시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문대 교수의 산업체 경력은 100% 인정하면서 실업계 고교 교원의 산업체 경력은 30∼50%만 인정하는 낙후된 관행을 개선하지 않아 해당교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주장하고 "교육부는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즉각 취하라"고 촉구했다. 더욱이 교총 건의서는 교육부가 교총과의 교섭 합의 이전인 지난해 7월12일 "교총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산업체 근무경력이 교원의 담당과목과 상통하고 제반조건이 구비됐다고 판단될 경우 그 경력을 100%까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다"고 지적하고 "이 조치를 더이상 늦추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
2000-04-03 00:00200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 오는 11월15일 치러지는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처럼 쉽게 출제된다. 또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처음 실시되고 언어·외국어 듣기 평가는 교육방송(EBS)을 이용하던 지난해와 달리 각 시험장의 학교방송시설과 녹음테이프를 이용해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박도순·朴道淳)은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의 200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수험부담을 줄이고 교육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4년제 대학 합격 가능권인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5∼77점 사이가 되도록 난이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1학년도 수능시험의 영역별 난이도와 평균점수는 전체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상위 50% 집단의 영역별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언어 75.4점, 수리·탐구Ⅰ 64.8점, 외국어 83점 등으로 평균 77.5점이었다. 선택과목으로 처음 시행되는 제2외국어(30문항.40점)는 평가원 측이 평균점수를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이 되겠다고 밝힌 데다 이를 활용하는 전국 73개 대학이 대부분 점수를 등급화하거나 일정 비율만
2000-04-03 00:00교육정책 관련 총선 최대 쟁점으로 교원정년과 교육자치제 형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 입후보자들 역시 소속 정당의 정책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한나라당 후보들은 매우찬성 45%, 대체로찬성 45%, 잘모름 2.5%, 대체로반대 7.5%로 반응했고, 민주당 후보들은 매우찬성 17.5%, 대체로찬성 15%, 잘모름 12.5%, 대체로반대 45%, 매우반대 5%로 반응했다. 자민련 후보들은 매우찬성 20%, 대체로찬성 47.5%, 잘모름 5%, 대체로반대 22.5%, 매우반대 5%로 반응했다. 즉 한나라당 후보들의 90%, 민주당 후보들의 33%, 자민련 후보들의 73%가 교원정년을 65세 환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선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초기에 응답한 3당 후보자들 중 각 정당별로 40명씩 추출해 분석한 결과를 1차로 발표했다. 교총은 의견조사지 회수가 최종 마감되면 이 결과를 선거전에 다시 공개해 교원들이 교육발전을 지원할 정당과 후보자를 가리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의원 후보자 개개인의 문항별 응답과 출마동기, 교육
2000-04-03 00:00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상계동 소재 당현초등교(교장 朴權太)에서 학실련 인사, 당현초등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유실수인 감나무와 대추나무 각 한 그루와 백일홍을 심었다. 이 행사는 학실련이 올해 연중 교육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는 '학교사랑 손잡기' 운동의 하나로 벌이는 것으로 학교에 대한 관심과 건전한 학교 지원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다. 식목 행사에 앞서 윤정일 학실련운영위원장(서울대교수)은 "교원을 개혁 대상으로 삼은 일련의 교육시책으로 사랑의 교육공동체가 허물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전국 학교단위로 학부모들과 교원·학생들이 한마음으로 학교사랑 나무를 심는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2000-04-03 00:00민주당 2003년까지 교원의 보수를 중견기업체 수준으로 인상한다. 초빙제를 포함한 학교장 임용제도의 개선, 교육경력 평점체계의 조정, 종합인사기록카드제 도입 등 교원의 승진체계를 합리적으로 재정립한다. 2002년까지 학년별(초등)·교과별(중등) 교사 전담연구실을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박물관·고궁관람 등 문화활동을 비롯한 교원의 교육관련 활동 비용을 무상화한다. 각급 학교에 교사, 학부모, 지역유지, 법률전문가 등 4인으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교원안전망체제를 구축하고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을 현재 498억원에서 1천139억원으로 늘려 교육활동중 발생한 학생들의 신체상 손해에 대해 교원 개인이 부담하는 합의금까지 보상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교권침해 예방과 구제를 위해 교원에 대한 조사의 경우 학교장의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외에 해당 교원이 희망하고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전보제한기간 이전이라도 근무지를 바꿀 수 있도록 긴급전보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부부교사·주말부부의 특별전보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사립간, 시·도간 교사교류를 확대한다. 학교간 경쟁을 유도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요자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교육비지불보증제도(Vou
2000-03-27 00:00자민련 빠른 시일내 교육재정을 GNP 대비 6% 이상으로 증대한다.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15%로 상향 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비 부담도 적정선으로 증대한다. 연수비나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인상한다. 수석교사제를 도입하고 우수교원확보책을 마련한다. 교원 안식년제도 조속히 시행하고 초·중등학교의 교사나 교장이 최고 훈장인 무궁화장을 받을 수 있도록 시정한다. 시·도교육청 단위에 장학직·연구직 등 교육전문직 보임을 대폭 확대한다. 초등학교 취한 1년전 유아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공립 초등학교에 유아학교 병설을 확대한다.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2003년까지 100% 달성한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지역정서, 주민여론, 교통과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재검토한다. 장애아를 위한 특수교육기관을 증설하고 일반학교에도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시설을 확충한다. 장애인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립특수전문대학과 대학원을 조속히 설립한다. 중앙정부에 분산돼 있는 교육, 훈련 등의 기능을 교육부로 통합해 2002년까지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한다. 수직적으로 중앙, 시·도단위, 시·군·구단위까지 평생학습관을 설치하고 수평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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