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은 한국교총 공로장을 수상했다. 공로장전달식은 8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진행됐다. 조 회장은 30년 가까이 한국교총 부회장, 전국교총회장 협의회 회장, 한국교총 이사, 부산교총 회장, 한국교총- 교육부 교섭대표, 한국교육신문 운영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 및 운영위원,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교총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원의 전문적·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학교 교육권 및 교권 신장, 교원단체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조 회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2021-03-08 09:32대회서 3학년 꺾고 메달 획득…내·외면 강한 선수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연락 끊겨…생계 막막 “장학금으로 운동복 사고 고기도 마음껏 먹고파 쌍둥이 동생과 같은 대학 진학해 운동하는 게 꿈”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달 24일 인천체육고 레슬링부에서 만난 류가람(2학년) 군은 ‘단단한 돌멩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지난해 제46회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고1짜리가 3학년 형을 월등한 점수 차이로 꺾고 57kg급 동메달을 땄을 때도, 중3 때 같은 대회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이력만 봐도 이미 그가 외적인 실력 면에서는 충분히 ‘단단한’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류 군의 진짜 매력은 ‘단단한 내면’에 있다. 트라우마와 부상, 어려운 가정환경까지 어린 나이에 이 모든 일을 겪기에는 버거웠을 것이 분명한데 그는 “처참한 일을 겪으면 겪을수록 점점 더 단단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새벽과 오후, 야간 2시간씩 빽빽하게 돌아가는 운동 일정도 굳건하게 버텨내며 기량을 갈고닦는 모습에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강지훈 감독은 류 군이 ‘시합형 선수’라고 했다. 주특기는 상대의 기술을 역으로 이용하는 ‘목 감아…
2021-03-08 09:27충남 천안가온초(교장 송토영)는 겨울방학 동안 교내 현관에 독도학습관을 구축했다. 독도학습관은 독도 영토보전 의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VR 및 AR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높이에 맞는 독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독도학습관은 크게 역사관과 자연관으로 구성됐다. 역사관에는 독도 아카이브, 3D 독도 영상, 3D 입체사진, 독도의 역사와 연혁 등을 전시했고, 자연관에는 독도 사진 갤러리, 천연보호구역 독도, 독도에 사는 생물 등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송토영 교장은 “독도학습관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도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함양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3-04 15:55겨울 추위가 매섭던 지난달 중순,최혜영 부산진중 보건교사(보건교사회 부산지회장)는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로 향했다. 의료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유난히 추웠던 그 날, 추위를 이겨보려고 등에 붙였던 핫팩 때문에 화상을 입으면서도 봉사를 이어갔다. 검사 대상자 명단 확인, 검사 대기자 거리두기 안내, 유증상자 상담 후 의사에 인수인계 등 일손을 보탰다. 지난 1월 말부터 개학 전까지, 최 교사를 포함한 부산 지역 보건교사 20여 명이 선별 진료소에서 자원봉사 했다. 학사 일정과 가까운 선별 진료소의 상황, 참여 가능한 기간 등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최 교사는 일주일 동안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그는 “봉사는 소리 없이 조용히 해야 한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짧은 방학을 반납하고 자원봉사에 나서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근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니 남의 일 같지 않았죠. 그 무렵, 간호사협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의료 현장에 인력이 부족하다면서요. 보건교사는 간호사 면허증을 가진 의료인
2021-03-04 15:5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지난달 말 청주시 오창읍 소재 제이원 청주호텔(대표 유규하)과 호텔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충북교총 7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은 제이원 청주호텔 객실 이용 시 조식 포함하여 우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서강석 충북교총 회장은 “앞으로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협약 확대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04 08:31[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애니메이션의 아버지 월트 디즈니, 천재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 부잔.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이쌍재 진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는 정년퇴임 기념전시회 직전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질문을 서두에 던졌다. 이 교수 입에서 곧바로 나온 답은 “상상력이 뛰어나다”였다. 끊임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자신만의 스케치와 색칠을 할 수 있는 ‘감성교육’이 뒷받침돼야 ‘창의력 인재’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생각이다. 그런 그의 철학은 교육에도 잘 묻어나온다. 1976년 10월부터 13년 4개월 동안 서울에서 초등교사로 재직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학생지도 방식을 고수했다. 이성적 공부에만 치중하면 학생들의 생각이 자라날 시간이 모자란다고 진단해 아침자습시간 동안 그림 그리기, 방과 후 축구경기를 했던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이 교수의 교육방식을 그리워하는 제자들은 지금까지 진주로 찾아오고 있다. 미술을 좋아했던 그는 그 꿈을 좇아 초등교사 시절 야간대학생(홍익대)을 병행하며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진주교대로 옮겨 30년 간 예비교사 양성에 힘써왔다. 초등학생 제자를 가르치는…
2021-02-26 17:41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23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체육 활성화와 학생 선수 등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교총과 대한체육회는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운동선수들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육계와 체육계가 함께 학생 선수의 인권침해 예방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학교 체육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내실 있는 체육활동 운영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교육부의 학교 체육 관련 예산(학교 체육 특교 예산)을 살펴보면, 2017년 710억 원, 2018년 524억 원, 2019년 570억 원으로 감소세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운동 부족 비율도 94.2%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양 단체는 앞으로 다양한 체육수업 활성화와 여러 분야의 체육 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설 등 학교 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1-02-25 15:29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8일 제296차 이사회를 열어 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으로 강태중(사진) 중앙대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임명장은 19일 수여할 예정이다. 강원장은 서울 중앙고,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 위스콘신대에서 교육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교학부총장, 한국교육사회학회 상임이사,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총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22일부터 3년 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하여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2021-02-18 17:41“높은 자존감을 지닌 교사의 말과 몸짓 긴 시간, 고스란히 학생에게 전달돼… 교실을 책임지는 교사의 건강한 자존감 학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 책 한 권을 관통하는 몇 문장에 이끌렸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은 숱하게 들어왔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어렴풋이 이해했지만, 두루뭉술하기만 했다. 교사의 행복은 무엇일까. 교사는 언제 행복을 느낄까. 본질을 잊고 있었다. 우리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가르칠 생각만 했지, 그걸 가르치는 교사의 자존감은 간과했다. 교사라면, 으레 자존감이 높을 것이라고 속단했다. 교사의 자존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뚜렷하다. 부모를 제외하고 아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존재가 교사이기 때문이다. “교사의 자존감은 교사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교사와 연결된 학생의 자존감이자 우리 미래의 자존감입니다. 좌절하고 자존감이 깎이지 않도록 교사 스스로도 노력하겠지만, 주변에서 교사의 자존감을 귀하게 여겨주세요. 교사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봐주세요.” 최근 출간된 ‘교사의 자존감’은 교사라는 집단의 특수성을 진단하고 그들의 자존감을 탐구한 심리서다. 이 책의 저자인 서준호 교사…
2021-02-18 15:08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차기회장에 조영종(60·사진) 천안오성고교장이 당선됐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윤영벌 경기 신천고 교장)는 16일 줌을 통해열린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조 교장을참석 대의원만장일치로 제24대회장에 선출했다고 17일 발표했다.조 교장은 현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과 충남고등학교장회회장을 맡고 있다.임기는3월 1일부터 1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코로나 19로 어려운 학교 현장의 상황을 교육부에 바르게 전달하고 바람직한 개선 방안을 함께 찾아가도록 노력해2021학년도를 코로나 극복 원년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1979년에 창립돼고교 교육 발전과 교직원 권익보호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현재 전국1600여 고교 교장들이 회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2021-02-18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