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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 한국어 수요 급증… 전문 보급 기관 출범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선정

학생·교사 체계적으로 지원

교육부는 1일 서울 종로구 국제한국어교육재단에서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의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24년 11월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때 한국어교육 센터 신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외 한국어교육의 양적 확장으로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한 한국어교육 확산의 국가별 차별 전략이나 성과 분석에 근거한 사업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10년 사이 해외 초·중·고 한국어교육 규모는 2배 이상 성장해 2024년 기준으로 46개국 2526개 학교에서 약 22만 명의 해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육원이나 재외공관(대사관 등)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 공모를 거쳐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한국어교육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재단은 지난 2001년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위해 창립돼 재외동포용 교과용 도서·교재 및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재 개발·보급 등을 맡고 있다.

 

센터는 해외 현지의 초·중·고 학교에서 한국어교육이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각국의 교육제도와 초·중등 단계의 한국어교육 수요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권역별 맞춤형 한국어 보급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한국어교육이 현지에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초·중등 한국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유경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한국어교육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교육제도와 교육기관 내에서 지속 가능한 한국어교육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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