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매홀초(교장 임미애)는 10월 넷째 주,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독서(Reading)·예술(Arts)·스포츠(Sports)의 가치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학생 주도 RAS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RAS 주간은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협력과 존중, 나눔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자치회가 활동을 주도하고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학교문화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스포츠 친선 축구 경기’가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3·4학년과 5·6학년 학생들은 중간놀이와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경기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승패를 떠나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스포츠의 즐거움은 물론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경험했다. 평소 스마트폰을 접하던 시간에 친구들과 운동장을 누비며 활기찬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클래식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웠다. 음악이 전하는 감동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다.
또한 전교생이 참여한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는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경험했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친구에게 나누거나 교환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고,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배움의 장이 됐다.
이번 ‘학생 주도 RAS 주간’은 소규모학교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학생들이 교육활동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참여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협동심을 기르고, 예술을 통해 감수성과 존중의 마음을 키우며, 나눔을 통해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