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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학개혁단장 보름만에 총리비서 行

대학개혁 벌써 삐끗


교육부가 올해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이 출발부터 삐끗거리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의 실무 책임자가, 임명된 지 보름도 안 돼 총리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

김진표 부총리는 취임과 동시에 ‘대학 구조 개혁이 올해의 최대 교육계 화두’라고 말했고 지난달 청와대 업무 보고에서도 비중 있게 브리핑했다. 지난달 17일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를 발족시키고 서남수 차관보를 본부장, 교육혁신위 임승빈 사무국장을 단장, 본부 서기관을 팀장으로 발령 냈다. 교육부는 현판식까지 치루며 거창하게 대학구조개혁의 출범을 선포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본부 출범 보름도 안 된 이달 1일자로 임승빈 단장을 총리실 의전비서관으로 발령 냈다. 임승빈 씨의 경우 교육혁신위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지 반년도 안 돼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 단장으로, 다시 보름 만에 총리실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6개월 만에 3개의 보직을 전전하게 됐다.

대학구조개혁추진본부 직원들은 "의기 투합해 출범하려는 시점에 황당하다"고 말하며, 교육부 측에서는 총리실의 요구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인사라면서 씁쓰레한 표정이다.

임승빈 씨는 이해찬 교육부 장관 시절 총무과장을 지냈으며 당시 교육부 인사로는 이기우 총리비서실장과 고용 인적자원개발연구개발기획단장이 총리실에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이해찬 장관 시절 소위 ‘이해찬 5인방’으로 거론되던 인물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총리실이 비대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심심찮게 제기돼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지난해 연말 “4월 205명이던 국무조정실 인원이 10월말에는 227명으로, 2005년에는 이들 인건비가 134억 3500만원에 달해 올해보다 20.4% 늘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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