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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은 교사 직선으로



지금 전북에서는 오는 7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이 교육공약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그러기에 일선 교단에서는 벌써부터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사들은 각 인물들의 지난 언행을 잘 알고 있기에 누가 돼야 할
사람인지 이미 낙점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선거권이 있는 학운위원장과 운영위원들 중 일부는 이런 중대한 선거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여 걱정된다. 특히 어떤 학교는 교육에 별
관심도 없고 학부모도 아닌 사람이 학운위원장을 맡아 학교 일조차 거의 참여하지 않았던지라 한심스럽다.
학교 교육에 대한 열정도 없고 선거에 대한 중요성도 인식하지 못한 이런 사람들에게 신성한 한 표를 맡겨서 과연 교육공동체를 일구고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에 일부 운영위원들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이끌려 선거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명백히 교육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인데도 말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교육감 선거는 지역 전체의 교사가 참여하는 완전 직선제로 바뀌었으면 한다.
아무래도 교사들이 학운위원들 보다는 후보자들의 교육관과 행적을 관심 있게 보아 왔기 때문에 인물 선정에 신중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사회에서 직선제는 보편화되고 있다. 그런데도 교육감 선거가 교사들보다도 관심도나 인지도 면에서 낮은 학운위원들에게 주도적으로 맡겨진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본다.
교육감은 지역 교사들의 직접선거로 선출해야 마땅하다. <전북 영전초 최신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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