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등급제 등이 도입되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 일선은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2002학년도 대학입학제도와 관련 일선의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주요 관심사항을 정리한다. 2002학년도 입학전형에 대한 문의는 전화 720-3329 또는 이메일 mcshim@moe.go.kr로 하면 된다.
-학생부의 반영이 중요시 된다는데 어떻게 활용되나 "학교생활기록부는 다매식으로 전환됐다. 절대평가 방식의 과목별 `수·우·미·양·가'의 평어와 상대평가 방식인 `과목별 계열석차'가 함께 병기되고 수행평가 내용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기록될 수 있다. 활용여부는 대학에 완전히 일임된다. 교과성적만 반영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학생의 특기, 각종 활동, 각종 기록 등을 중요하게 반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9등급제란 무엇인가 "전체 수능 응시학생을 400점 만점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최상위 점수에서 최하위까지 9등급으로 나누고 개별 학생이 속해있는 해당 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등급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 1등급 4%, 2등급 7%, 3등급 12%, 4등급 17%, 5등급 20%, 6등급 17%, 7등급 12%, 8등급 7%, 9등급 4%" -수능 등급제가 도입되면 수능성적은 어떻게 활용되나 "2002학년도 수능성적표에는 `5개 영역 종합등급' 외에 총점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소수점이 삭제되지만 영역별 성적(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 표준점수, 400점 기준 변환표준 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영역별 성적에 의한 9등급)은 제공된다. 따라서 대학은 수능 등급과 영역별 성적을 자유롭게 활용해 전형을 할 수 있게 된다" -검정고시생, 대학을 졸업한지 상당기간이 지난 자 등은 내신자료가 없는데 "현행 입시제도 하에서도 대학별로 다양한 기준을 마련해 학생부가 없는 수험생의 비교내신을 산출하고 있다. 수능등급제가 시행되어도 대학은 수능성적표상의 등급 또는 영역별 성적을활용해 충분히 내신을 산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01학년도부터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수능시험에 추가되는데 새 대입제에서도 유지되나 "계속 유지될 것이며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해당 대학에 문의에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정보소양인증제는 무엇인가 "정보소양인증하는 방법은 학교에서 일정시간을 이수(34시간 이상 이수)하면 인증받는 경우와 공인기관의 시험 또는 자격증 등의 취득을 통해 인증받는 경우 모두를 활용하게 된다. 그 결과는 학생부에 기록하게 되고 대학이 필요에 따라 그 기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