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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문화체험'이란 이런 것!

교총주최, 문화체험연수를 다녀와서
쇼핑 알선, 팁 요구 없는 알차고 아기자기한 여행
행사 계속 추진, 더 많은 회원에 기회 주어졌으면

지난 7월19일부터 8월1일까지 13박14일간 한국교총에서 주최한 유럽 6개국 문화체험연수에 참가해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250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참가비에 갈등이 없진 않았으나 29년 교사 생활동안 외국 여행 한 번 못해본 나는 무엇보다 코스가 마음에 들었고 회원복지 차원에서
추진하는 행사기에 장삿속 여행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로 선뜻 신청을 했다.
역시 일반 여행사보다 100만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 쇼핑 알선이나 팁 요구 없이 알차고 아기자기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팀을
만들기엔 18명이라는 숫자가 부담스러웠을텐데 회원수혜사업 차원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추진했다는 생각이 들어 고마웠다. 그냥 가이드가 앞서고 뒤에
졸졸(?)따라 다니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일정을 한 두 시간씩 조정해가며 갈 곳은 다 가고 볼 것은 다 보는 그런 알찬 여행이었다. 더구나
인솔자도 현직 교사이면서, 배낭여행 1세대답게 유럽 지리나 의사 소통이 능하고 조리 있는 말솜씨로 항상 차분하게 여행자의 마음가짐이나 주의할
일을 가끔씩 깨우쳐주고 팀웍을 다독이며 유연하게 회원들을 이끌어 주어 든든했다. 문화체험연수답게 일행 중 음악 교사이신 분 역시 사전준비가
대단해 우리에게 음악 상식을 높여 주었고 익살스런 말솜씨로 애교를 떨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 회원들 역시 3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분포되고, 남녀 비율도 8:10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후반기에도 계속 이런 행사가 추진되어 더 많은 회원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한국교총에 전한다. <답사코스 :
김포공항-타슈켄트경유-아테네경유-이탈리아 (로마-피렌체-피사-베니스-베로나)-오스트리아(인스부르크)-독일(린다우
-보덴제호수횡단-콘스탄쯔)-스위스(몽트뢰 :레만호)-프랑스(샤모니:몽블랑등정)-스위스(제네바)-프랑스(본 -빠리
-메츠경유)-룩셈부르크-독일(트리어 -하이델베르그 -프랑크푸르트)-타슈켄트경유-김포공항>
김무식 부산 천가초등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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