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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제직 초대 직선 충남교육감

"전국 으뜸 충남교육 반드시 실현"

25일 첫 주민 직접 투표로 치러진 제13대(민선 5대)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제직(68) 현 교육감은 "전국 으뜸의 충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해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교육현안에 대해선 그 어떤 목소리와 바람에도 귀를 기울여 `진정한 민선 교육자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오 신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해 주신 200만 도민과 154만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함께 하는 으뜸교육, 선진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든든한 교육감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성원에 보답하겠다.

-- 앞으로 충남교육 운영 방안은.

▲18년간의 현장 교육자, 국립 공주대학교 총장, 충남발전연구원장의 경험과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했던 현 교육감으로서의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력신장은 물론 창의성교육, 인성교육, 일선 학교 행정지원체제 강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으뜸 충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또 도내 2만4천여 교육가족과 학부모, 충남도민이 함께 가꾸는 `진정한 민선 교육자치 시대'를 활짝 열겠다.

이를 위해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교육현안에 대해선 그 어떤 목소리와 바람에도 귀기울여 나가겠다.

--선거과정에서 `줄서기' 등의 우려가 제기됐는데.

▲줄서기 등에 의한 논공행상식 인사는 있을 수 없다.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 능력과 실적을 중시하는 인사행정만 있을 뿐이다. 이것이 곧 으뜸 충남교육을 실현하는 `명품 행정'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 예상했던 대로 투표율이 낮아 대표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는데.

▲교육감 선거에 대한 대한 관심이 다른 지역을 봐도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선거기간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예상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많은 유권자들께서 참여해 주셨다.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일선 시군을 돌며 많은 학부모와 주민들을 만나면서 교육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확인했다. 이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 지역교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교육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 단독출마했는데.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상대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부득이 중도 사퇴해 아쉬웠다. 충남교육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분이었다.

-- 선거 핵심공약에 대한 실천방안은.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으뜸 충남교육을 위한 선진 교육복지 정책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어촌 무료통학버스를 단계적으로 배치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고장 친환경 농축수산물 이용 및 급식식품 학부모 합동검수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 또 가칭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을 건립하고 인터넷 충남학부모교육정보원도 설치하겠다.

--교육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주민 직선의 첫 교육감으로 재임하는 동안 학생이 행복하고, 교직원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으뜸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앞으로도 지역교육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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