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거나 은근하게 하지말고 명백하게 '거부'의사를 밝혀라.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백경남)의 성희롱예방교육 핵심은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라는 것. 고교를 막 졸업한 여성들이 직장이나 대학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성희롱의 주요대상이 된다는 판단아래 여성특위는 고3생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의 적극 동참을 위해 성교육 우수교안 공모(20~30일)도 실시하고 있는 여성특위가 제안하는 성희롱예방교육법은 다음과 같다.
대단위 집합교육은 효과가 적다=그동안 교육경험에 비추어 대단위 집합교육(강당에서 학년전원을 대상으로 1회 교육하는 방식)은 효과가 적다. 반별로 비디오를 시청하고 토론을 한다든지, 모둠을 나누어 성희롱 사례를 찾게하고 이를 기초로 전체토론을 하는 등 소단위(반별)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특위 강사를 활용하라=여성특위 성희롱예방교육 강사를 학교교육에 초빙할 수 있다. 여성특위는 성희롱예방교육 강사은행을 구성, 성희롱예방교육을 하고자 하는 곳에서 강사를 쉽게 섭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강사은행은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특위 홈페이지(www.pcwa.go.kr)에 명단 및 연락처가 게재되어 있다.
남학생에게도 교육하라=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에게도 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좋다. 여성특위에서 발간한 교육자료 "성희롱 없는 사회, 건강한 사회" 브롯슈는 여성특위로 신청하면 필요한 수량만큼 우송해 준다. 문의=(02)3477-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