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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총회장 후보 2차 공보> 기호2. 윤정일-자기소개서

교권 확립, 제 인생을 걸겠습니다!
윤정일
서울대 교수

존경하는 교총회원 여러분!
무리한 교육개혁 추진으로 공교육의 좌표를 상실한 채 학교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저는 침체된 교직사회와 우리교육을 살리는 일에 제
인생을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교총회장에 출마했습니다.
저는 사범학교, 사범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교수로 일하기까지, 오직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기쁨이 있는 희망찬 학교교육'을
꿈꿔 왔습니다. 30년 전 교총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서울대 교총분회장, 교총의 정책위원장으로서 교총이 원하면 궂은 일 마다 않고 앞장서
왔습니다. 현장교원들과 함께 교육개선을 추진해 그 동안 교육세 도입 및 지방교육자치제 도입 등 수많은 교총의 정책연구를 수행하였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했습니다. 특히 15대 대선 당시 KBS주관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와 교총주관 토론회에서 토론자와 사회자로 참여하여 각 후보로부터
교육재정 GNP 6% 확보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었으며, 교원정년단축에 맞서 교총 대표로 `KBS 쟁점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수 차례의
성명서 발표,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철회투쟁을 벌였습니다. 이 나라 교직과 교육에 대한 강직한 신념으로 저는 30년을 교총과 함께 해
왔습니다.
여러분! 지난날 인재양성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주인공이었던 우리의 교원들이 보람을 잃고 교단을 떠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더 이상
국가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제 현장교원이 주체가 되어 우리교육을 바로 세울 때가 되었습니다. 교총도 50년 역사의 저력을 발휘해
21세기 한국교육을 선도하는 강력한 교원단체로 재건되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위기에 처한 공교육을 살리고, 활기찬 교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여러분과 함께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강력하게 펼치겠습니다.
첫째, `교육청문회'를 열어 교육실정(失政)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묻고, 교원정년 65세 환원을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또한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의 정부가 약속한 교육재정 GNP 6% 확보를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둘째, 교권을 확립하고 교원이 주체가 되는 교육개혁을 하겠습니다. 교원신분 관련 정책에 대한 찬 반투표제 도입, 교총에 `교원고충처리 전담부서'
확대 설치 등을 통해 교권을 확립하고, 현장교사파견제 도입으로 정책연구소를 활성화하여 현장감 있는 정책을 정부에 반영하며, 교육개혁과정에
현장교원의 의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힘있는 교총을 구현하겠습니다. 대정부 교섭력을 강화하고, 교총이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육청을 평가함으로써 정부도 두려워하는 강력한 교총으로
재건하겠습니다. 사무국을 소수정예화하고 지역교련과 분회활동 중심으로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민주교총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공교육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교육을 재건하는 이 역사에, 30년 교총맨인 윤정일과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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