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일선학교를 포함한 모든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전 직원에게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시달하고 앞으로 5급 이하 지방공무원과 교육전문직에 대해 부서의 주요 업무와 개인 업무실적, 역량을 각종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승진자 결정, 성과상여금 지급에 반영키로 하는 등 지방교육행정 조직을 지금까지의 연공서열과 경력 위주에서 능력과 실적 중심으로 전환한다.
특히 각 부서 직원의 업무실적을 4급 이상 관리자의 성과계약과 연계해 성과연봉 지급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실은 "올해 성과평가에는 청렴도, 부패행위,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급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승진과 인사, 보수 등에서 우대받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