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14일부터 16일까지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창의 인재 선발을 위한 입학사정관 전형사례 탐색'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입학사정관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노하우를 듣고자 마련한 행사로, 미국 유명 대학의 전·현직 입학처장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리처드 쇼 스탠퍼드대 입학처장과 스튜어트 밀 매사추세츠 공대 입학처장이 입학사정관 전형의 인재 발굴을 주제로 발표하고, 둘째 날에는 제임스 논도르프 시카고대 입학처장, 리 스테트슨 전 펜실베이니아대 입학처장이 입학사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토머스 카릴 전 와튼 스쿨 입학·재정처장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활용한 모의평가를 진행하며 리처드 쇼 처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의 IT(정보기술) 활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미국 유명 대학 입학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여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신장,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