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10일 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세계한궁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우리나라 전통생활체육인 한궁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인성교육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과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체육 종목이다. 한궁보드에 한궁핀을 던져 점수를 올리는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교총은 스포츠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체육 정책을 지원하고 인실련은 관련 프로그램이 학교, 가정, 사회에 확산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 세계한궁협회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 보급에 나선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이 학교와 가정, 사회로 확산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