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서 초등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유리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특징 없고 평범한 유리제품을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장식품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유리공예(글라스 페인팅)의 장점이다. 글라스 페인팅을 체험하기 위해선 우선 기본적인 준비물인 앞치마, 토시,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파이렉스라는 붕규산 유리봉 혹은 관을 토치에 녹여 도구를 이용하여 성형하는 램프가 있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도구들이 준비되었다면 접시 같은 그릇부터 유리병, 꽃병, 머그잔, 크리스마스 트리장식, 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리제품을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긴 대롱에 고온으로 녹인 유리액을 묻혀 입으로 불고 빙빙 돌려가며 원하는 형태로 성형하면 된다. 유리공예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을 동화 속 나라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