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 전문가 특강
“학습부진아란 정상적인 학교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선수학습의 결손으로 인하여 최저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습자입니다”
“학습부진아의 특징은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도통 공부를 하려 들지 않거나 공부는 하긴 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또 행동이 굼뜨고 자주 부딪치거나 넘어집니다.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일을 잘 저지릅니다.”
순천향대학교 이신동 교수가 이목중학교 학부모 특강에서 한 이야기다.
이목중학교(교장 백승철)는 11월 13일(금) 15:00 ‘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이라는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학구내 초등학교 학부모, 초등학교 선생님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 교수는 특강에서 학습 부진의 개념, 정의,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학습부진이 원인을 개인적 요인(기억력, 인식능력, 인지양식, 주의 집중력 결핍, 좋지 않은 학습 습관, 학습 동기의 결여, 낮은 자존감 등), 가정 및 학교 환경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이에 대한 클리닉 전략으로는 적응적 교수전략, 교정적 교수전략, 임상적 교수전략을 소개하였다.
이번 특강을 섭외한 백 교장은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서 학력 향상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하여 자녀지도에 도움을 주려고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목중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학력향상프로젝트 사업으로 전교생 대상 학습태도 진단검사 실시 및 학기당 40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무료 방과후수업 실시 등을 통해 학습동기 부여 및 학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