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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학교도서관 진흥 조례 제정돼야

'제3회 경기교육정책 포럼' 성대히 열려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정책방안' 포럼이 13일 15시 도의원, 교육의원, 교육장, 교장, 사서교사, 학부모 등 교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진대 문헌정보학과 이상복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조례를 제정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교육수요자에게 제공하여야 한다"며 "창의적인 인재육성의 지름길이 바로 학교도서관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김경숙 사무처장은 조례 제정 필요성에 동의하며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민단체와 학교현장에서 교육청에 사서교사 배치를 요구하여 도서관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성일 사무관도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구축한 시설·장비를 기반으로 학교도서관 서비스가 체계 있고 내실있게 진행되며,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수·학습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의 대표 최창의 도의회 교육의원은 "학교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이라며 의원 발의 형태로 조례안을 준비하고 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9월께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포럼은 조평호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최성혜 학부모, 김동명 사서교사, 이호진 수성고 학생 등이 토론자로 나와 학부모와 학생이 바라는 학교도서관의 모습을 발표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한 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한 사항이 학교도서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3회 경기교육정책 포럼'을 카메라로 스케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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