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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서울 중 1 여학생 자전거타기 특화 프로그램 운영 확대해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이번 학기부터 관내 중학교의 여학생들의 신체발달과 체력향상을 위해 '중 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서울교육청은 이와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클럽을 운영하는 중학교 123교에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당 10대의 자전거와 헬멧 등의 자전거 용품, 강사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중 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상 학교는 서울 시내 123개 중학교로, 희망하는 학교 중심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중1 여학생들의 신체발달과 체력 증진을 위해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이나 토요 '스포츠 데이', 아침 운동 시간 등에서 자전거 실기와 이론 등을 교수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론 수업에서는 도로교통법, 안전장구 착용법, 돌발상황 대처 방법 등 자전거 안전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중학교 1학년 중 한 학기 17시간씩 1년간 자전거 클럽 활동에 참여한 중 1 여학생들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자전거 운전면허증도 발급해 줄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이와 같은 특화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서울 여학생 자전거 타기 교육' 교재를 배부하고, 자전거와 안전모, 무릎보호대 123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정에서 자전거 클럽활동을 늘려 운영하는 중학교 100곳에는 자전거 전문강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신체 활동과 운동량이 적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택과 집중'의 자전거 교육을 통해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신체 발달과 채력 향상을 지향하고자 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교육청은 이번 중학교 1학년 여학생 자전거 타기 클럽 활동 운영 특화 프로그램운영 외에도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나아가 학교와 학생 개인이 보유한 자전거를 수리·점검해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고, 수시로 교육청 차원의 자전거 타기 대회 등 각종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자전거 문화 조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서울교육청의 '중 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은 현재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신체 발달과 체력 향상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교육행정이다. 상급 학교 진학과 소위 공부(힉력)에만 매몰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한가하게 체력 증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계층인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력은 상당히 낮고 운동량도 적은 형편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교육청의 '중 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의 아쉬운 점은 교육청 차원에서 123개교의 중학교 1학년 여학생으로 한정한 운영 대상을 단위 학교에 일임하여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지원 대상 학교도 점진적으로 학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상도 1학년으로 고정할 것이 아니라, 단위 학교의 여건에 따라 교육과정과 학교별 특화(특별) 활동 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다양하게 운영토록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나아가 중학교에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도 관련 프로그램과 예산, 물품 등을 지원하여 학교별로 자체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신체발달과 체력향상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을 구안, 운영토록 해야 할 것이다. 중학교에서는 올부터 전면 적용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또 향후부터는 일률적으로 자전거를 10대씩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학교 규모에 따라 더 확대 지원해야 할 것이다. 대규모 학교에서는 10대의 자전거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체력 향상을 목표로 한 '중 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각급 학교의 체육과 교육과정 정상화와 스포츠 클럽 활동, 나아가 대입 등 상급 학교 진학 체제 개편 등과 맞물려야 한다. 초・중・고교를 통틀어 신체발달과 체력향상을 위해서는 체육과 교육과정 정상화와 평소의 운동량 증가와 체력 증진 활동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서울교육청의 '중 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은 청소년인 학생들의 신체 발달과 체력 향상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본다. 향후 초・중고・교 전 학교, 남녀 학생 전원에게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확대 지원 및 운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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