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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대비

[심층면접] 진솔한 답변과 교과서적인 답변, 선택은?

채용과정의 형식적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합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근무하기 좋은 직장의 경우 지원자 쏠림현상이 심화되어 기존의 자격 기준 즉, 학력·학점·어학연수 경험·보유자격증 등의 요소를 활용하더라도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면접을 강화하여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에 적합한 충성도 높은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교육정책을 최일선에서 기획하고 실행하는 인재를 찾아내야 하는 전문직 면접 역시 마찬가지다. 1차 합격자의 경우 장학사로서의 기본 역량은 모두 갖춘 것으로 본다. 따라서 2차 시험인 면접에서는 지적 지식보다는 주로 인성과 자기성찰 영역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고 그 비중을 점점 높이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면접 문항은 주로 인지적인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 예를 들면 ‘교내 자율장학의 종류 5가지를 설명하고 동료장학의 구체적인 방법을 말해보시오’ 유형의 문제였다. 그러나 현재 시·도교육청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경향은 실제 현장에서 느꼈던 점을 묻거나,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교육에 대한 응시자의 생각을 읽어내고 타인과의 공감력 등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면접의 유형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그 비중이 점점 더 커지면서 면접을 준비하는 응시자들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장학사가 되려고 생각한 동기가 무엇인가’라는 평범한 질문에도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지, 어색하더라도 교과서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갈등이 생긴다. 또한 면접관의 가치관에 따라 평가의 관점에 차이가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하게 된다.


다음에서 개인 신상이나 교육 관련 경험, 인간관계 등을 묻는 일반적인 면접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연습문제 1
근무하는 학교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해마다 교실에서 만나는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만나는 상사인 교장과 교감, 동료교사들, 일반 교직원 그리고 학교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비정규직 등 많은 사람이 ‘나’라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그들이 생각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말해주십시오.


문제 풀이 TIP
● 개인의 인성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다.


●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직무 적성과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도하는 답을 생각해야 한다.


● 지문을 읽으면서 자신의 장·단점을 생각하기 전에 전체 문장에서 느껴지는 내용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답변을 구상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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