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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경기 서천고, 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싱가포르 교사 워크숍 가져

경기 서천고(교장 이종태)는 13일 싱가포르 교육청 부장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방문한 12명의 싱가포르 초·중등 부장교사를 학교에 초청하여 한국-싱가포르 교사 간 워크숍을 갖고 양국 간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 모임에서 서천고 정기영 과학교사는 교육부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발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모의UN’ 수업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한 국제화 수업을 공개하였다.


또한 경기도중등국제화교육연구회 소속 초·중등교사 26명이 공개수업을 진행하였고 한국·싱가포르 국제워크숍에서 ‘교육평가와 교직원의 역량개발’에 관한 그룹 토의와 발표를 통해서 양국 교사들의 경험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싱가포르 초등학교의 한 과학교사는 공개수업을 참관한 후 학생중심의 수업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교사는 “배움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각 국가의 대표의 역할에 몰입하여 미래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귀국하여 이와 같은 수업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기도국제화수업연구회 최연순(칠보고 부장교사) 회장은 “연구회 교사들이 싱가포르 교사들과 함께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서로 나누면서, 언어는 다르지만 한국과 싱가포르 교육의 장점을 상호간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샛별중 과학수석교사는 “싱가포르 교사들이 수업역량이 매우 뛰어나서 배울 점이 있었으며 특히 교과서를 교사가 직접 재구성하면서 교과서를 넘어서는 (byond the textbook) 미래사회의 필요한 역량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자세한 방법을 배웠고 앞으로도 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서천고 이종태 교장은 워크숍 환영사에서 “우리 학생들이 국제화 수업을 통해 세계의 현안인 지속가능발전, 환경보전 등 지구 전반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국가 간 교류수업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적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세계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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