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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2018 실패박람회가 2018년 9월 14일 광화문에서 개최되었다.  이 번 행사의 주제는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로서 기존의 실패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계기가 되었다.

 

광화문 광장 행사와 더불어 교보빌딩 컨벤션홀 23층에서는  실패문화 컨퍼런스도 진행되었는데  '불확실한 미래의 새로운 동력: 실패의 전환'을 모토로  사회혁신 민관협의회 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김경민 교수, 국제 실패학회 부회장인 일본의 아이노 겐지 교수,  최재천 국립생태원 초대관장이자 이화여대 석좌교수, 메가스터디 이다지 역사강사가 출연해 실패에 대한  연구보고와 주제 강연 그리고  주제 토론이 이어졌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서 "실패 좀 하면 어때? 다시 한 번 도전하면 되지 뭐"와 같은 분위기 조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실패에서 배우려는 시도를 학문으로 정립한 것이 실패학이다. 실패의 가치는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약점을 알게 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구조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실패를 인정해주는 사회풍토가  매우 중요하며 김경민 교수는 학교교육에서 창의성 교육을 강조했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다지 역사 강사는 세종의 리더십과 실패 경험을 소개했고  겐지 교수는 실패는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원동력이므로 실패는 시간이 지나면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라는 것이다.


이 번 2018 실패 박람회는 기존의 실패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실패를 낙오로 낙인찍지 말고 관대하게 품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로 나아가는 첫발걸음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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