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2일 6시 30분 전야제를 시작으로 23부터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3일간 성대하게 열린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박람회로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과 문화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숨은 재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여성가족부·경기도·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멘토특강, 또래특강, MBC 특별생방송(5.24 12:45-13:55), Z세대를 말하다,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합창대회, 청소년 골든벨, 청소년 뮤지컬, 진로 채용·학과 박람회, 청소년 연합 학술대회, 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대회, 청소년 문화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야제 축하공연에는 이로한, 넉살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의 달 기념식·개막식(5.23 14:00)에서는 주제 영상, 청소년 미래선언, 축하공연(이달의 소녀, 온앤오프, 슈퍼가일)이 펼쳐진다. 박람회 주요 행사에 청소년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여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생각과 주장을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청소년 연계 학술대회’ 등 각종 청소년 학술 포럼·세미나와 ‘청소년 도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 등도 마련됐다. 이밖에 청소년의 ‘꿈 찾기’ 지원을 위한 특별강연과 진로 및 학과·채용 박람회 등도 같이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체조선수 손연재, 방송인 유병재의 멘토특강과 또래에게 듣는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또래특강이 준비됐다. 또래특강은 행사 진행부터 강연(모델 한현민, 배우 이형석)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다.
진로 및 학과·채용 박람회는 19세 이상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과 진학·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1:5 직업인 멘토링, 강소기업 1:1 현장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 등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및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도 배포한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개의 다양한 체험·전시부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즉 미래혁신존, 창의재능존, 진로드림존, 행복나눔존, 인전누리존, 극제교류존, 다시 청소년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부스 등이 준비됐다. 이 중 3·1운동 100주년 기념부스에서는 3·1운동을 이끌었던 청소년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청소년 특별회의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23일 청소년 약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 개발을 위해 수원시의 해외 자매도시를 연계한 ‘국제 교류존’이 선보이며,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박람회를 위해 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박람회장에서 출발하는 수원 연극축제 셔틀버스(5.24-25) 운영, 시티투어(50% 할인) 운행,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 등 경기도와 수원시의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최측 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에게 맞는 흥미로운 체험부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여자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다”며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지도자, 각급 학교 학생, 지도교사, 사회 각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학교, 청소년 시설 등 단체는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koreayouthexpo.com)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