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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주목할 공연·전시

전시 <게르하르트 리히터 4900가지 색채>
 

1960년대 초기부터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설적인 예술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세계를 망라하는 전시.

 

추상 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 등 20세기 후반의 미술 운동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낸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4900가지 색채의 아홉 번째 버전 Version IX(2007)’이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3.12-7.18 | 에스파스 루이 비통 

 

전시 <보더리스 사이트> 
 

오랜 시간 국경을 넘나든 흔적과 함께 서로의 문화와 시간이 혼재된 기록이 남아있는 곳인 신의주-단둥 지역을 예술로 표현하는 전시.

 

총 18명의 작가가 통행이 제한된 국경지대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태도들에 대해 성찰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작품에 담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의 경계가 강화되고 타지에 대한 배타성이 커진 지금 ‘경계’의 의미를 묻는다.

 

3.17-5.9 | 문화역서울 284

 

전시 <APMA, CHAPTER THREE>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한 현대미술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 미국 미니멀아트의 선구자인 도널드 저드, ‘물방울 화가’ 김창열 등을 비롯해 국내외 작가 40여 명이 총 7개 전시실에 걸쳐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1960년대 개념미술부터 2020년 제작된 작품들까지 포괄하는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역사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2.23-8.22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뮤지컬 <시카고>
 

24년간 9700여 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는 작품으로 꼽히는 뮤지컬.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록시,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가 석방을 위한 계략을 짠다. 보드빌 컨셉의 심플한 무대, 15인조 빅밴드, 재즈 선율이 매력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배역을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며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티파니 영이 록시 하트 역으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4.2-7.18 | 디큐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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