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임기가 한 달여를 남긴 가운데 발의는 됐으나 성안되지 못한 교육관련 법안들이 자동으로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신문이 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교육위원회에서 발의돼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은 792건으로 확인됐다. 전체 계류의안 중 4.7%에 해당하고, 상임위 순으로는 9번째로 많은 수치다. 20대 국회에서 임기종료로 폐기된 교육법안(747건)에 비해 6.0% 증가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5월 국회에 대한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상임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추가로 교육법안이 처리될지는 의문인 가운데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나 학교폭력 학생 처리 등 현장과 관련한 법안들은 임기 끝까지 관심을 갖고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지속적인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많은 만큼 지난달 8일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의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교원지위향상특별법 개정안이나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 시 학교장은 가해자와 교원을 분리하고 경찰서장에게 이를 통지하는 한편, 법에 의한 조치를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한 이성헌 무소속 의원의 동법 개정안
우리나라 40대의 5명 중 1명은 자기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인식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만20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대에서 ‘직장 일 때문에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는 비율이 24.5%으로 나타났다. ‘직장 일 때문에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응답도 21.2%였다. 특히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40대(20.5%)가 가장 높았고, 30대(18.3%)가 뒤를 이었다. ‘직장 일로 인해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는 데 동의한 연령대 비율도 40대(28.3%), 30대(27.2%) 순으로 높았다.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난 가족 개념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전체 응답자의 47.4%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2020년 조사 결과보다 13.4%p 증가한 수치다. 또 ‘이혼(재혼)하는 것(47.2%)’, ‘결혼하지 않고 남녀가 함께 사는 것(39.1%)’,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34.6%)’에 동의한다
한강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한 강 중 하나로, 서울과 경기도의 교통 요충지이자 문화적 중심지로서 역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역사의 흔적과 문화의 다채로운 경험을 만날 수 있으며, 한강을 따라 더 많은 아름다움과 활기를 발견할 수 있다. 이에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풍납토성을 시작으로 광나루길 탐방을 실시하였다. 풍납토성은 오랫동안 역사무대에서 잠들어 있었던 곳인데,역사․고고학계는 풍납토성이 백제 최초의 왕성인 하남위례성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했고, 몽촌토성 발굴조사(1983년~1989년)와 풍납토성 발굴조사(1997년~2011년)를 통해 현재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각각 백제 한성의 북성과 남성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10여 년간의 치열한 논쟁을 거쳐 풍납토성을 백제 초기 왕도인 하남위례성이자 한성의 북성으로 하는 학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까지 풍납토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15개 지점에 대해 총 25차례 이루어졌으며, 17권의 발굴조사 보고서와 1권의 실측조사 보고서가 간행되었다. 백제라면 공주, 부여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몽촌토성에 대한 지식은 매우 빈약한 현실이다. 이곳은 꼭 방 문해볼만
한국교총과 강원교총(회장 배성제), 교총 2030청년위원회(위원장 이승오)는 강원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재판을 앞둔 인솔 교사에 대해 “해당 교사들은 누구보다 학생 안전을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고, 주의의무를 성실히 했음에도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였음을 헤아려달라”며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18일 오전 춘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사전답사와 학생 안전교육, 인솔 교사 간 안전지도 사항 공유, 버스 내 안전지도 등 성실하게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막을 수 없었던 불의의 사고였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속초 현장체험학습 도중 운전기사의 버스 운행 부주의로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현재 2명의 인솔 교사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19일 춘천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교총 등은 탄원서에서 “해당 교사들은 물론 전국 50만 교원은 안타까운 사고로 숨진 소중한 제자를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또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도 학생의 전인 성장을 위해 체험학습에 나섰다가 재판정에 서게 될 동료 교사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교사들은 다시 자긍심을 갖고 제자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다”며 “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 착공식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내빈들이 착공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식에서 17일 주요내빈들이 학생안전체험존 부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마곡안전체험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주요내빈들이 개관 버튼과 함께 축하의 박수를 치조 있다.
이주호(왼쪽 두 번째) 교육부 장관과 안혜경(맨 왼쪽) 서울신자초 교장이 17일 오전 등굣길 안전캠페인 행사에서학생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시 광진구 서울신자초등학교를 방문, 등굣길 안전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용품을 배부하고 있다.
경기 용인백현초(교장 김정애)는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아침 등굣길에 행해진 캠페인 활동은 학생자치회(5~6학년) 주관으로 용인동부경찰서 경찰관과 함께하였으며,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구들이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메고 구호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부당성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용인백현초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친구들과 함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가정과 지역으로 연결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교육부는 ‘제44회 장애인의 날’(20일 )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장애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기여한 교원 등 특수교육 유공자를 포상한다. 유치원생에게는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과 공동 제작한 ‘춤추는 민지’ 영상물과 교수·학습 자료를 배포한다. 초등학생에게는 19일 KBS 1·3라디오를 통해 ‘대한민국1교시-손잡고 한 발짝 더’를, 같은 날 중·고교생에게는 KBS 1TV를 통해 장애이해드라마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를 각각 방송한다. ‘제26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도 5월 8일까지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시·산문·방송 소감문과 독후감(초등) 또는 웹툰(중등) 부문에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s://ablecontest.com) 온라인 제출 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무국 우편 제출 등을 통해 가능하다. 우수 작품에는 교육부 장관상 등이 주어진다. 또한 교육부는 장애학생 교육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교원, 공무원, 일반인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 규모는 125명으로 교원 102명. 일반직 공무원 15명, 일반인 8명이다.
“오늘 마라탕후루 어때?” 학생들의 대화에서 자주 발견하는 신조어, 마라탕후루.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의미다.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섭취하는 건 당장 스트레스를 풀거나 기분을 전환하기에 좋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지만, 나쁜 식습관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청소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난 20년 차 현직 교사들은 말한다. “청소년들이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어떻게 섭취하는지가 그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학업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았다고.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쓴 책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식생활 이슈를 통해 자신의 식생활을 돌아보게 하고, 한 끼의 식사가 우리 이웃과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환경·사회·세계적인 측면으로 살필 수 있게 이끈다. 장마다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또래와 토론할 수 있는 코너도 수록했다.배혜림·이윤정 지음, 뜨인돌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