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전국 42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첫발을 내디딘 후, 이제는 학교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핵심 교육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자유학기제가 처음 도입된 당시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많은 선생님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이제는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나가고 있다. 양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루어 2014년에는 830여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운영되었고, 금년에는 교육부의 당초 목표인 50%를 훨씬 넘어 70%에 해당하는 2,200여 중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거나 새롭게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한지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자유학기제 추진 배경과 성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짧은 기간 동안에 공교육 체제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OECD의 PISA 결과 등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우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나 행복감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자기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부족하여 장래
쉬는 시간, 점심시간 그 활발하던 학생들은 왜 수업시간 특히 수학 수업시간만 되면 축 처져 힘이 없어 보일까? 가르치는 선생님도 쉽고 배우는 학생들도 흥미 있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매번 고민하게 된다. 새 학년 새 학기는 수학 시간에 사용 가능한 여러 스마트러닝 도구들 중 ‘구글 드라이브’를 알아보고, 그것을 활용하여 수학시간에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 경험과 수학적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구글 드라이브 활용 범위 확률과 통계 영역 전반에 구글 드라이브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내용을 알아보면 1∼2학년 군은 분류하기ㆍ표 만들기ㆍ그래프 그리기, 3∼4학년 군은 자료의 정리ㆍ그림 그래프ㆍ막대 그래프와 꺽은 선 그래프에서, 5∼6학년군은 비율 그래프(띠그래프, 원그래프)가 있다. 자세한 활용 방법을 살펴보자. 구글 드라이브 양식 활용하기 ● 구글 드라이브 양식 사용방법[PART VIEW] 1)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한 다음 [드라이브]를 클릭한다. 초기 화면에서 [새로 만들기] -[Google 설문지]를 클릭한다. 2) 양식 제목과 개요를 입력하고 테마를 설정한다. 설정된 테마는 양식 작성 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양식의 제목 입력 양식의
여성이 남성에 비해 체육 활동에 소극적인 것은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좀 심한 편이다. 체육과학연구원이 2010년 ‘여학생 체육 활동 참여 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내외적인 환경 요인의 변화로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 분위기는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처럼 제도적 뒷받침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논의하기에는 많은 난제들이 있다. 사실 ‘여학생 체육 활성화’ 문제는 체육교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또한 이를 해결해보고자 경기 규칙을 변형해보면서 여학생들의 참여를 시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연구해서 일반화시키는 일에는 분명 소홀했던 것 같다. 언제까지 제도적 지원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 또한 갑자기 특별한 대안이 툭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지면을 통해 현장에서 체육교육과정 속에서 실천해 본 내용을 소개하면서, 동료 체육교사들과 함께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또한 본교에서 남녀 혼성팀 활동 중 좋은 반응을 보인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로운 종목의 도입, 수업방식의 다양화로 변화
은서(가명)와 혜인(가명)이는 우리 반에서 체격도 가장 왜소하고,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지도 못하며, 다른 아이들처럼 자기 것을 잘 챙기지도 못한다. 그래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까? 오늘도 번갈아가며 나를 찾아와서는 어김없이 ‘관심’을 구애하는 두 녀석. 그 ‘관심바라기’에 나는 속수무책이 된다. “선생님, 저 여기 다쳤어요.” 은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디를 다쳤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손가락을 보여준다. 성심을 다해 다친 곳을 찾아보니 손톱 옆쪽으로 2mm 정도의 이미 아물기 시작하는 베인 듯한 상처가 있다. “어, 이거?” “네.” 오늘도 은서 손가락에 뽀로로 밴드를 붙여준다. 그제야 만족한 듯 ‘밴드를 붙인 손가락’을 세우고 돌아간다.혜인(가명)이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가 아프다며 내 자리로 온다. 그러면 “우리 혜인이, 머리가 아프구나!”하며 손으로 머리를 짚어주어야 자리로 돌아간다. ‘다음 시간 수업 준비하기도 바쁜데, 통신문도 걷어야 하고, 아이들 우유도 먹여야 하는데…. 이 녀석들은 왜 피도 나지 않고, 이미 아물기 시작하는 상처를 보여주며 다쳤다고 하는 걸까?’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라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녀석들이 왜
1. 폭군은 누가 만든 것인가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군주가 갖춰야 할 자세를 설파하였다. 시대를 초월해 어느 시대에나 군주가 갖춰야 할 자질은 중요한 관심사였다. 권력이 혈연에 의해 승계되었던 왕정 체제에서도 군주의 역할과 함양되어야 할 가치를 정리한 제왕학을 핵심적인 학문으로 가르쳐왔다. 군주가 갖춰야 할 덕목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적용되었지만 신하를 존중하고, 백성을 사랑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점은 변치 않는 핵심 덕목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때때로 군주의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폭정을 일삼아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나라를 위태롭게 한 사례를 발견한다. 중국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업적은 높이 평가받을 수 있지만 개인의 영생을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고 탄압함으로써 본래 업적을 퇴색시킨다.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한순간 무너뜨린 네로 황제 또한 폭군의 대명사다. 왕정 체제의 역사에서만 폭군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도 무고한 사람들을 정치권력의 이름으로 짓밟은 사례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에서 자행된 킬링필드를 들 수 있다. 1975년부터 크메르주의 지도자 폴 포트에 의해 시작된
이제 3년차인 고은빛 교사(경기 우정초)는 첫 부임했을 때를 떠올린다. “욕심이 많았죠. 교사가 됐다는 생각에 의욕에 불탔습니다. 많은 것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욕심에 싫다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악기 연주를 강요하기도 했어요.” 교사 생활이 길지 않아 어떻게 하면 좋은 교육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 그러다 작년에 만난 연구회가 터닝 포인트가 됐다. 재미난융합사회창의체험교육연구회는 이름 그대로 재미를 추구하는 NTTP(New Teachers Training Program).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경직된 하향연수가 아닌 재밌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 속에서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자료 개발이 이루어진다. “연구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합니다. 저도 연수활동 중 하고 싶은 것이 있고 하기 싫은 것이 있어요. 성인도 그런데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아이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킨 것은 제 욕심이었죠. 저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뿐이지 무언가를 강제로 하게 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연구회를 통해 깨닫게 됐죠.” 교사가 행복한 재미난 연수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의 남교사들이 분홍색 앞치마를
[PART VIEW]2015년 달라지는 휴가제도 ■ 다음연도 연가 1/2 범위 내 미리 사용의 경우 확대! 현 행 개정 내용 1. 일부 경조사 1. 공무 외 국외여행 2. 병가, 연가를 모두 사용한 후 요양이 필요할 때 3. 방통대 및 일반대학교ㆍ대학원 출석 수업 참석 4. 일부 경조사 5. 허가권자가 인정하는 경우 ■ 경조사 휴가 중 결혼 및 배우자 출산 휴가 30일 이내 사용 가능! 현 행 개정 내용 경조사 휴가가 2일 이상인 경우 사유가 발생한 날을 포함하여 전후에 연속 실시 경조사 휴가가 2일 이상인 경우 사유가 발생한 날을 포함하여 전후에 연속 실시가 원칙이나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본인 결혼 및 배우자 출산 휴가의 경우에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이내의 범위에서 사용 가능 ■ 쌍생아 출산 교원의 출산 휴가 확대! 현 행 개정 내용 출산 휴가 90일 (쌍생아 출산 교원의 휴가일수 확대 근거 없음) 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경우에는 120일의 출산휴가를 허가 ■ 육아휴직 중 다른 자녀 출산휴가 가능! 현 행 개정 내용 근거 없음 출산 전에 육아 휴직 중인 경우에는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사전에 복직신청을 하고 출산휴가 신청에 대한
징계는 국ㆍ공립학교 교원의 의무 위반에 대하여 공무원 관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정상 제재이고,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직무상의 의무 위반에 대하여 과하는 제재이다. 따라서 징계는 특별권력관계에 기인하여 질서유지를 위하여 과하여지는 제재이므로 형사사건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징계처분은 할 수 있고, 형사사건이 무죄로 확정되더라도 징계는 별도로 할 수 있다. 재판 결과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 임용결격사유에 해당하여 당연히 공무원 관계가 소멸되므로 징계는 의미가 없다. 징계의 사유와 종류 교원이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징계 의결을 요구하여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처분을 하여야 한다. - 국가공무원법 및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명령을 위반한 경우 -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무를 태만히 한때 -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체면 또는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한때 -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는 사립학교법과 기타 교육 관계 법령에 위반하여 교원의 본분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때.[PART VIEW] 국ㆍ공립학교 교원에 대한 징계는 파면ㆍ해임ㆍ강등ㆍ정직ㆍ감봉ㆍ견책이고, 사립학교 교원은 파면ㆍ해임ㆍ정직ㆍ감봉ㆍ견책이다. 즉 강등은 국ㆍ공립학교 교원에게만 있다.
우리는 감정을 느끼며 삽니다. ‘喜怒哀樂愛惡慾(희노애락애오욕)’과 같은 기본 감정 외에 수백 가지 감정이 있으며, 생각보다 훨씬 더 위력적으로 우리를 지배합니다. 생각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의 속도를 거북이걸음에 비유한다면, 감정은 토끼가 아니라 빛의 속도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즉각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번 감정에 휘말리면 생각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어서 나중에 후회할 행동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초감정’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무의식 상태에 기억된 감정적 경험과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나는 ‘감정에 대한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우는 아이에게 “뚝 그쳐!” 하고 화를 내며 야단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 눈물을 허약함으로 인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공감의 중요성을 터득한 사람은 함께 슬퍼해 줍니다. 이렇듯 살아온 경험과 받아들인 철학, 물려받은 정서적 유산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감정적 반응을 보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에서 사회규범이 조율되어 갑니다. ‘수능’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학부모들의 집단 초감정 그러나 만약에 사람들이 같은 경험과 사고관을 지녔다면 결국 같은 초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같은
일기쓰기는 모든 글쓰기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일기쓰기를 싫어한다. 오죽하면 ‘일기 베끼기’ 인터넷 사이트에 ‘일기 구함’이라는 문구가 수없이 올라올까. 아이들은 왜 이렇게 일기쓰기를 싫어하는 것일까? 그것은 일기쓰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매번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일상에서 무엇을 주제로 일기를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주제를 선정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일기쓰기는 난항을 겪는다. 3일에 한 번 일기를 쓴다면 1년에 120편의 글을 쓰는 꼴 일기쓰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교사는 없다. 다만 강제적이고 인위적인 일기쓰기와 일기검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과 단순한 검사가 아닌 여러 가지 방식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을 뿐이다. 하지만 일기쓰기를 포기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3일에 한 번 일기쓰기를 한다고 해도 1년이면 120편의 글을 쓰는 꼴이 되고, 초등학교 6년 동안 일기쓰기를 한다면 720편의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글쓰기는 머릿속에 파편처럼 흩어져있던 생각들을 굴비 엮듯이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좌절이나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