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의 건강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광교산(光敎山). 광교산을 아는 사람들은 오를 적마다 코스를 달리하여 광교산의 정수를 즐긴다. 또 몇 사람이 팀을 이루어 등산할 때에는 팀의 등산 능력을 감안하여 등산 코스를 정한다. 그래야 무리하는 사람 없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광교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화장실과 약수터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 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산의 오염을 방지하고 타인에게 폐를 주지 않는다. 또 등산객들의 편의 시설 이용 질문에 친절히 답해 줄 수 있다. 처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해 화장실과 약수터의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등산 코스로 문암골을 지나 백년수를 거쳐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그늘을 지나면서 땀을 흘리면서 가다 보면 백년수 약수터가 나타난다. 코스 경사가 심하지 않아 가족단위로 오르면 좋다. 중간중간에 벤치가 있어 휴식도 가능하다. 필자의 아들이 초등학생 때 백년수를 찾은 일이 있었다. 필자는 이 곳을 여러 번 찾아 체력이 충분하지만 초교생인 아들은 아무래도 체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래서 등산을 꺼려 하는 아들을 꾀어 유혹한 말은 바로
아직도 밤이 긴 듯하다. 해가 늦게 뜨니 이른 아침인데도 새벽처럼 느껴진다. 긴 겨울을 가고 따뜻한 봄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이럴 때 아무것도 안 하고 밝은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면 정말 시간 낭비다. 아무 쓸데없는 생각하고 있느니보다 책보고 생각하고 글쓰고 하는 것이 치매예방에도 좋고 건강유지에도 좋다.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꼭 필요하다. 옛날에는 교육과정상 한문의 시간이 별도로 있었지만 요즘은 아예 없다. 국어교과서에 漢字가 혼용으로 사용되어 한자가 그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를 보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다. 일주일에 두 번, 한 문장씩 하면 한문교육도 되고 인성교육도 되고 작문교육도 된다. 일조삼석이다. 꿩먹고 알먹고 국물 마시는 겪이다. 지금 생각해봐도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참 잘한 것 같다. 이것을 좀더 체계적으로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교육을 시킨다면 여러 가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동양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漢文을 피할 수 없고, 漢字를 벗어날 수 없다. 영어단어 외우는 것은 중요시 여기면서도 漢字하는 외우는 것은 아예 관심이 없다.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최근에
우리 아파트 가까이엔 일월공원이 있다. 1941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인공저수지인 일월저수지가 있고 이 곳을 찾는 사람은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빨리걷기나 산책을 하면서 둑에 설치된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호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출발지에서 한 바퀴 돌면 1.9km 인데 버드나무길, 왕벚꽃길,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지다가 야외공연장이 나온다. 다시 벚꽃길이 이어지는데 왼쪽에 수원청개구리 서식처가 새로 생겼다. 여기를 지나면 다시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지다가 제방이 나타난다.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다. 아파트 가까이 있으면 이 공원을 자주 이용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일부러 시간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생활에 바쁘다보니 주말에나 이용하지 평일엔 엄두를 못 낸다. 얼마 전 저수지를 한 바퀴 돌다가 깜짝 놀랐다. 새롭게 신발먼지 털이개가 설치되었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처가 완공되었기 때문이다. 수원청개구리 서식처 안내판을 보니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지원사업을 받은 것이다. 아마도 수원시에서 계획서를 올려 사업비를 받은 것이리라. 지자체의 노력으로 이러한 생태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지자
‘협력학습’으로 인성 Up! 학력 Up! 요즈음 교육부에서는 ‘인성교육 중심수업’이라는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이 용어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으로 인지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교육부의 교수ㆍ학습자료 개발과 각종 연수 등의 활발한 추진 노력으로 ‘인성교육중심수업’에 대해서 현장의 이해와 공감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인성교육 중심수업은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평가 방법을 바꾸어서 정규 수업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그동안 우리는 수업을 단순히 학생의 지적 역량을 높이는 활동으로만 여기며 인성교육은 별도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의존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별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학교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업방법의 변화에서 인성교육의 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 인성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보자. 인성을 덕목으로 보는 사람들은 학교폭력대책 및 예방 교육으로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인성을 힐링으로 보는 사람들은 감성을 풍부히 하는 교육으로서 인성교육을 바라보며, 인성을 판단력으로 보는 인지심리학자들은
은서(가명)와 혜인(가명)이는 우리 반에서 체격도 가장 왜소하고,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지도 못하며, 다른 아이들처럼 자기 것을 잘 챙기지도 못한다. 그래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을까? 오늘도 번갈아가며 나를 찾아와서는 어김없이 ‘관심’을 구애하는 두 녀석. 그 ‘관심바라기’에 나는 속수무책이 된다. “선생님, 저 여기 다쳤어요.” 은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디를 다쳤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손가락을 보여준다. 성심을 다해 다친 곳을 찾아보니 손톱 옆쪽으로 2mm 정도의 이미 아물기 시작하는 베인 듯한 상처가 있다. “어, 이거?” “네.” 오늘도 은서 손가락에 뽀로로 밴드를 붙여준다. 그제야 만족한 듯 ‘밴드를 붙인 손가락’을 세우고 돌아간다.혜인(가명)이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가 아프다며 내 자리로 온다. 그러면 “우리 혜인이, 머리가 아프구나!”하며 손으로 머리를 짚어주어야 자리로 돌아간다. ‘다음 시간 수업 준비하기도 바쁜데, 통신문도 걷어야 하고, 아이들 우유도 먹여야 하는데…. 이 녀석들은 왜 피도 나지 않고, 이미 아물기 시작하는 상처를 보여주며 다쳤다고 하는 걸까?’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라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녀석들이 왜
‘진실 된 학교, 바른 사람을 기르는 교육’ 서울여자대학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올해로 개교 54년을 맞는 서울여대는 최근 대학가에 붐을 이루고 있는 인성교육의 선구자다. 설립자인 고황경 박사의 교육철학을 담은 ‘바롬’ 정신은 이제 한국 인성교육의 전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롬이란 ‘바르다’의 고어로 ‘인성이 인재 양성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철학이 담겨있다. 서울여대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다. 1961년 개교이래 반세기 동안 생활공동체 기반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외부기관에 확산ㆍ보급하는 등 국가ㆍ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온 사실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한국 인성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은 서울여자대학교. 이 학교 전혜정 총장은 정직한 사람, 배려하는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을 만드는 인성교육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교육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위암 선고를 받고도 독실한 신앙심과 강철 같은 정신력으로 극복, 8,000여 서울여대인의 수장으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 총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1월 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선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담당 교과를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고 적성 찾기, 창의체험, 봉사활동 등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까지 제정돼 ‘사람 만들기’의 책임 또한 무거워졌다. 방과후학교 부담이 생기는가 싶더니 이제는 돌봄교실까지 생겨나 보육 기능마저 책임져야 할 상황에 처했다. 변화에 대한 가혹한 요구 일선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요구 사항은 이처럼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돌아오는 보상과 관련해서는 어두운 소식이 더 많은 것 같다. 공무원연금을 손보려 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이가 급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은 줄어들고, 부담은 훨씬 더 커지니 모든 일을 손에서 놓고 싶은 심정이 교사가 아닌 사람들조차도 이해가 될 법하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요구들이 비단 교사들에게만 가혹하게 다가오는 건 아닌 것 같다. 변화에 대한 요구는 기자들에게도 상당하다. 취재 잘하고 기사만 잘 쓰면 인정받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온라인 독자’, ‘클릭 수’가 중요해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디지털 퍼스트’ 시대라며 페이스북이니, 트위터니 SNS
우리는 감정을 느끼며 삽니다. ‘喜怒哀樂愛惡慾(희노애락애오욕)’과 같은 기본 감정 외에 수백 가지 감정이 있으며, 생각보다 훨씬 더 위력적으로 우리를 지배합니다. 생각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력의 속도를 거북이걸음에 비유한다면, 감정은 토끼가 아니라 빛의 속도로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즉각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번 감정에 휘말리면 생각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어서 나중에 후회할 행동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초감정’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무의식 상태에 기억된 감정적 경험과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나는 ‘감정에 대한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우는 아이에게 “뚝 그쳐!” 하고 화를 내며 야단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 눈물을 허약함으로 인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공감의 중요성을 터득한 사람은 함께 슬퍼해 줍니다. 이렇듯 살아온 경험과 받아들인 철학, 물려받은 정서적 유산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각자 다른 감정적 반응을 보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에서 사회규범이 조율되어 갑니다. ‘수능’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학부모들의 집단 초감정 그러나 만약에 사람들이 같은 경험과 사고관을 지녔다면 결국 같은 초감정을 공유하게 되고, 같은
‘知者樂水 仁者樂山.’ 공자는 논어의 옹야편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知者樂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仁者樂山)’라고 말했다. 물은 움직임의 성격을 갖고 있고, 산은 그대로 그 자리에 있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공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知者動) 어진사람은 산처럼 고요하다(仁者靜)’라고 했다. 나의 발전을 위한 ‘구르는 돌’이 되자! 물은 고여 있으면 썩는다. 물이 지닌 역동성을 거역하면 인간은 후퇴하게 된다. 때문에 공부란 하루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맹자(孟子)는 ‘學問 如逆水行舟不進卽退’라는 말로 이를 설명한다. 즉, 공부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끝임 없이 노질을 하여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살과 더불어 흘러 내려가기 때문이다. 맹자어머니와 맹자에게서 나온 유명한 한자 성어 ‘단기지교(斷機之敎)’가 있다. 이는 맹자(孟子)가 공부를 하던 도중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 맹자 어머니가 칼로 베틀의 실을 끊어서 훈계(訓戒)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학문(學問)을 하다말고 중도에서 중단하는 것은 짜던 베의 날을 끊는 것과 같다. 즉 발전된 모습의 자기를 찾을 수 없게 된다. ‘구르는
1. 폭군은 누가 만든 것인가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통해 군주가 갖춰야 할 자세를 설파하였다. 시대를 초월해 어느 시대에나 군주가 갖춰야 할 자질은 중요한 관심사였다. 권력이 혈연에 의해 승계되었던 왕정 체제에서도 군주의 역할과 함양되어야 할 가치를 정리한 제왕학을 핵심적인 학문으로 가르쳐왔다. 군주가 갖춰야 할 덕목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적용되었지만 신하를 존중하고, 백성을 사랑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점은 변치 않는 핵심 덕목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때때로 군주의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폭정을 일삼아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나라를 위태롭게 한 사례를 발견한다. 중국 대륙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업적은 높이 평가받을 수 있지만 개인의 영생을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고 탄압함으로써 본래 업적을 퇴색시킨다. 로마의 찬란한 문화를 한순간 무너뜨린 네로 황제 또한 폭군의 대명사다. 왕정 체제의 역사에서만 폭군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도 무고한 사람들을 정치권력의 이름으로 짓밟은 사례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에서 자행된 킬링필드를 들 수 있다. 1975년부터 크메르주의 지도자 폴 포트에 의해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