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명이 참석했습니다. 여의도공원 일대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많이 왔습니다. 공원에 자리가 없어서 인근 인도와 차도 일부까지 공무원들로 꽉 찼습니다. 점잔키로 유명한 공무원들이 연금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선생님들도 열심히 응원했을 것으로 믿습니다. 현장분위기 너무 뜨거웠습니다. 연금 꼭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금은 확정된 채권인데 이 채권을 빼앗아 가는 나라는 없다.' 어느 퇴직공무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현재안이 확정되면 연금수령액이 훨씬더 많이 깎인다고 합니다. 정신차려야 할 때입니다. 공적연금 전체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요구사항입니다. 언론은 아직도 냉담합니다. '여의도에 10여만명의 공무원이 모여 연금법 개정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세를 과시한 것입니다.'라고 하더군요. 우리들의 요구는 잠깐만 언급하고 마치 공무원들이 모여서 '세'를 과시했다고 하더군요. 세를 과시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왜 공무원들이 거리로 나왔는지 알아야 합니다. 끝까지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지난 23일은 24절기 중 18번째인 상강(霜降)이었다. 글자 그대로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4절기 하면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줄 아는데 양력이다. 태양의 황도(黃道)가 210도를 지날 때가 상강이다. 상강의 또 다른 의미는 가을이 끝나가는 절기이다. 한 절기는 15일 동안이므로 5일씩 3후(候)로 나누어 승냥이가 산짐승을 잡고, 초목이 누렇게 되며, 동면(冬眠)하는 벌레가 모두 땅속으로 숨는다고 하는 절기이다. 늦가을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높은 산에서 내려앉은 고운단풍이 아파트 창 너머로 보인다. 주말이면 집안에 있을 수가 없다. 무더운 여름 내내 푸름을 자랑하더니 울긋불긋 예쁜 색깔로 물들어 단풍놀이에 나선 사람들의 마음을 온통 빨갛게 물들이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따뜻한 가을 햇살이 비추면 단풍이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다. 자연의 조화가 눈부신 아름다움을 연출하여 가슴을 설레게 한다. 딸들이 손주들을 데리고 주말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모였다. 붉은 단풍도 좋지만 노란단풍이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을 걷기 위해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를 찾아갔다. 문광저수지는 마을주민이 심은 은행나무길이 호수와 조화를 이뤄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구권환 공주교대 교육대학원장이 4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통인화랑에서 다섯 번째 도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도예전에서는 어머니의 너그럽고 넉넉한 사랑의 이미지가 담긴 옹기형 달항아리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물레 성형기법으로 항아리를 만든 다음, 수레와 도개를 이용해 빗살문, 파도문, 격자문 등을 새겼다. 문의 02-735-9094
■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Q 1) 2013년 지병으로 인해 근무를 할 수 없어 1년간 질병휴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도가 보이지 않고 있어 2014년 3월부터 질병휴직을 연장하려고 하는데 동료 선생님이 복직하지 않으면 직권면직된다고 하네요. 맞는지요? A) 기존 교육공무원법에서는 질병휴직기간이 1년이었으며 휴직기간(1년)이 만료된 후에도 직무를 정상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는 국가공무원법 제70조 제1항 제4호의 규정에 의하여 직권면직 처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2월 7일부터 질병휴직에 대해 1년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 가능한 교육공무원법이 개정 후 시행되었기 때문에 2014년 질병휴직이 가능합니다. Q 2) 현재 질병휴직 중인 교사입니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어 휴직 중 석사학위를 취득하려고 합니다. 질병휴직 중 학위취득 시 연구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요? A) 휴직 중 취득한 학위를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37조에 따른 연구실적으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휴직사유에 부합되는지, 휴직 명분을 유지하며 연구가 가능한지 등을 인사권자인 소속지역 교육감이 종합적으로 판단하므로 시·도교육청에 인정여부를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영토 분쟁과 북벌 동북아는 총성만 나지 않을 뿐 영토 분쟁이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끝없는 도발, 동북공정을 내세운 중국의 야욕, 이어도 문제 등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 국가들과 영토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조어도(댜오위다오/센카쿠) 문제로 인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것 이 바로 지난해의 일이기도 하다. 국가 간의 국력이 평형을 이루고 있을 때는 논쟁 차원에서 끝나지만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국력을 팽창시키려는 야욕이 다시 생긴다면 언제든 무력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들이 영토를 빼앗고, 다시 그것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일어났음을 기억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현재에도 끊임없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을 놓고 보자. 현재 이스라엘의 영토로 포함되어 있는 가자(Gaza) 지구는 4,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삼손이 체포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집트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의 접경지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는 중요 지역이다. 근대에 와서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의 통치 아래 있다가
언제나 그렇듯 11월은 어정쩡하다. 가을이 다 간 것도, 또 그렇다고 겨울이 온 것도 아닌 그 사이에서 움찔거린다. 후드득 떨어지는 낙엽, 휑하니 불어오는 알싸한 바람, 그리고 짧은 햇살. 같은 가을이지만, 풍요롭고 화려한 10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며 푸른빛을 잃고 토해낸 빛바랜 낙엽이 우리 인생사를 닮아서일까. 11월의 늦가을은 깊은 성찰로 빠져들게 한다. 유명 단풍 명소 부럽지 않은 소박한 고택, 춘천 ‘김정은 가옥’ 달아나는 가을을 붙잡으려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유명 여행지는 초만원이다. 단풍구경은 고사하고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쉽지 않다. 평온하고 운치 있는 가을여행을 하고 싶다면 고즈넉한 마을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고택(古宅)에서 ‘사랑방 손님’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춘천 ‘김정은 가옥’은 100년 남짓 된 소박한 고택이다. 경주나 안동에 있는 고택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 마치 어린 시절 외갓집에 온 듯 편안하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리 넓지 않은 마당에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붉은 단풍이 든 단풍나무 두 그루와 한옥의 조화는 유명 단풍 명소가 전혀 부럽지 않다. 나른한 오후의
지난 세 달 동안의 원고에서 소개한 다양한 학습자 중심 수업의 사례들을 통해 학습자 중심 수업이 학생들이 활동을 많이 하는, 소위 Activity-based 수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수업의 주도권과 학습책임을 학생과 함께 나누는 것,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에서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것임을 전하고자 하였다. 이번에는 학습자 중심수업의 마지막 편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방안 및 학습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정권과 협상측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Self-directed Learning : 스스로 세우는 학습목표와 자신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직후 복습 평상시에는 학습목표를 제시하지 않는 교사들도, 공개수업 때만큼은 학습목표를 제시하곤 한다. 왜일까? 학습목표는 교사에게는 ‘이 시간에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학생에게는 ‘이 시간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계기가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어디로 가야할지 알고 가는 길과 목표지점을 알지 못하고 그저 가라니까 가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과 공개수업은 물론 많은 수업에서 학습목표가 학생들에게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고 있음이 목격된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
정기적으로 신문을 구독하라고 학생들에게 권하는 것은 교사에게 참으로 도전적인 과제가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NIE는 교육의 한 흐름이었으며, 논술을 대변하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학생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변화했고, 더 이상 인쇄매체를 통해 정보를 읽으려하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신문을 더 이상 활자로 된 지식 전달 수단이 아니라 흘린 음식이 바닥이나 식탁에 묻지 않도록 하는 식탁보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런 학생들에게 신문을 봐야 한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하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다 볼수 있는데 왜 이렇게 양도 많고 종이로 된 신문을 봐야 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영상 세대의 아이들에게 활자 시대의 지식을 강요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러므로 신문도 영상 세대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과거 NIE가 나왔을 때는 참으로 대단했지만 지금은 그 영향력이나 맹위가 주춤하다.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 속도를 신문이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상식, 그리고 세상의 흐름들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으로의
광해군 시기 서북면을 방비하던 장수 박엽(朴燁)은 용감하고 지략이 출중한 무인이었지만 서인(西人)이 중심이 되어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옹립한 인조반정 이후 바로 처형되었다. 반정을 일으킨 서인 정권은 광해군 밑에서 힘깨나 썼던 인물들을 모조리 제거해나갈 때 평안도 병권을 틀어쥐고 있던 박엽을 가장 먼저 숙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엽은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명분으로 숙청됐다. 이는 그가 그만큼 청렴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서북면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인 엄중한 군율은 동원된 관과 민 모두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강력한 전시 체제의 유지는 지도자의 청렴 없이는 불가능했다. 때문에 만약 박엽이 건재했더라면 인조반정 이후 발발한 병자호란 때 서북면 조선군이 그리 쉽게 궤멸되지는 않았으리란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엽의 인간적 풍모는 정조대 재상 채제공(蔡濟恭)이 남긴 글 「이충백전(李忠伯傳)」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평양의 싸움꾼 이충백의 일화를 다룬 이 글에서 박엽은 잔인무도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자신이 총애하던 기생과 간통한 이충백을 사살하라 명하는 평안감사 박엽은 언뜻 몹시 치졸해 보이며, 천 명을 살해해야 모진 업에
아이들의 건강안전 지킴이 보건교사들은 ‘멀티플레이어’다. 의료뿐만 아니라 상담, 보건교육, 그 외 다른 업무들까지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내 보건교사는 단 한 명뿐.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수업을 진행할 때 모든 판단은 보건교사 혼자의 몫이다. ‘실천보건교육연구회’의 처음 시작은 이런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데서 출발했다. 실천보건교육연구회 회장 엄미영 교사(용인 서원초)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효과적인지 혼자서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항상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지 않나. 각 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일들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판단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교내 위기 발생 시 현명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 연구회 교사들은 성폭력, 흡연, 자살 등의 예방 교육에도 힘쓴다. 경기도용인보건시범학교 ‘성안전 교육’ 공개수업, 용인 구성고등학교 건강안전체험 주간 행사, 용인 수진중학교 흡연예방프로그램 행사 등을 직접 개발해 진행했다. 성폭력, 흡연 예방은 연극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연구회 교사들이 직접 극단을 방문해 자문을 얻은 후 대본을 작성했다. 이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