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오일환)이 재도약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보훈교육연구원은 수원시 영화동에 자리 잡고 있다. 40대 이후 수원시민들에게는 원호원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보훈원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의 공식 명칭은 보훈교육연구원이다. 보훈교육연구원은 1963년 종합원호원, 1969년 국립원호원, 1985년 국립보훈원, 1993년 보훈연수원으로 개칭되다가 2006년부터 지금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교원들에게는 나라사랑 직무연수를 통하여 알려져 있다. 일선 교사들에게 역사 인식을 재조명하여 나라사랑의 마음을 청소년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훈을 통한 정체성 교육, 어머니와 함께하는 보흔 문화교실, 청소년 교육, 제대군인 기본교육 및 소자본 창업교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있는데 보훈교육과 연구의 메카로서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보훈교육연구원은 지난달 24일에 '나라사랑 교육 개선 및 홍보 간담회'를 소강의실에서 3시간 동안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교육장, 장학관, 대학 교수,EBS 관계자, 초중고 교장, 교사, 국가보훈처 관계자 15명이 모여 나라사랑 선양 발전방안을 모색
학년말 방학기간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새학년을 준비하며 쉬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전학을 오는 어린이 또한 가장 많은 기간이기도 하다. 이 때 오는 학부모들의 대부분은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것인가?' 라는 똑같은 걱정들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교사와의 관계도 전입생 학부모의 걱정거리였는데 이제는순수하게 교우관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긴이런 걱정이어디 전학생 학부모만의 걱정이겠는가?새학년을 맞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모두 비슷한 걱정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처음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예전 1학년을 담임할 때면 학부모 상담의 대부분이 미숙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지를 묻는 것들이었다. 필자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삼십년을 지내면서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들에겐 다음과 같은 몇가지 특징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우선 아이들은 재미있는 친구를 좋아한다. 재미있는 아이들의 옆에는 늘 친구들이 끊이지 않는다. 비단 아이들 뿐인가?요즘 적령기 여성들이 꼽는 인기있는 결혼상대자의 순위에서도 재미있는 사람은 빠지지 않는다. 유머란 전쟁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유머를 할 줄 알고 상대의 유머를 이해할 수 있다면 아이는 분명 많은 친
오체 불만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오토다케 히료타다가 이번에는 자신의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괜찮아 3반을 내놓았다. 언제나 ‘다름’의 가치를 역설하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까? 오체 불만족의 저자가 교사가 되어 돌아오다 많은 분들이 오토다케 히료타다의 자전적 에세이 오체 불만족을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사지절단증이라는 희귀한 장애를 안고 태어났음에도 긍정적인 생각과 강한 의지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주는 감동이 대단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소개됐습니다. 평소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2007년 4월 스기나미 제4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3년간 재직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발표한 괜찮아 3반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첫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5학년 3반 담임 아카오 신노스케는 중증 장애를 갖고 교단에 선 인물로 필자의 분신인 셈이죠. 어린 학생들이 특이한 기계를 타고 교실에 들어서는 손발 없는 선생님을 호기심과 걱정이 뒤섞인 눈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의 여러 에피소드는 필자의 교직생활 장면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생생합니다. 그리고 어느 교실에서나 일어날 법한 평범한
최근 인류 사회구성원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는 용어 중 하나가 글로벌화다. 글로벌화의 의미는 ‘지구촌 사회’라는 말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마을처럼 가까워졌다는 말이다. 글로벌화의 흐름 속에서 예외적일 수 있는 장소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 한반도는 글로벌화의 현실 중 일부이고, 글로벌화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세계 자본주의의 움직임 속에 한국경제 역시 일정하게 자리하고 있다. 고용시장은 이미 오래 전에 국가의 테두리를 벗어났다. 경기도 안양시 시화호 주변 산업단지에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서울 가리봉동에도 중국 이주노동자들이 마을을 조성했다. 아시아 각지에서 ‘코리안 드림’을 찾아 사람들이 이주해 오고 있다. 이러한 양상 속에 몽골 지역에서도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이들의 경우, 가족 모두가 입국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버지가 먼저 오고, 어머니가 그 다음에 오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온다. 이렇게 가족 모두가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 학교에 새로운 과제가 나타난다. 부모의 뒤를 이어 이주해 온 아이들은 한국어 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처지다. 이러한 아이들을 지역사회에 방치할 수
설레는 3월이다. 몇 학년을 맡게 되었는가? 어떤 아이들을 만났는가? 혹시라도 말썽꾸러기 꼬리표를 달고 온 아이들이 우리 반에는 없는가? 교실 위치는 어디인가? 남향인가? 계단 옆인가? 동학년의 구성은 어떠한가? 내 이웃 반 동료교사는 누구인가? 등으로 시작해서 학교업무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맡게 되었는지 아니면 전혀 생소한 업무를 맡아 걱정이 되는지 등에 의해 교사의 기분이 오락가락하는 시기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교사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따라 평상심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오든지 아니면 불평스런 마음을 참지 못하고 결정권을 가진 이에게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든지 한다. 내가 원하던 상황이 아닐 때 대개의 교사들은 다소 마음과 기분이 상하더라도 속으로 삭인다. 관리자인들 내게 이렇게 하고 싶었겠나? 어쩔 수 없는 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지만 왜 나만 희생해야 되지? 하는 반문으로 씁쓸한 기분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나마 최후의 판단은 아이들을 보고 나서 해도 되므로 일단 교실에 들어와서 약간 어색한 분위기로 앉아 있는 아이들을 쭉 살펴본다. 첫날은 대개 아이들도 긴장해서 새 담임선생님과의 만남을 낯설어하거나 주변 친구들을 탐색하면서 나름 기대감
+ 박물관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우리 지역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는지, 어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지 미리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다.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많은 인원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점심을 먹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충분한지 등을 확인한 후 체험활동 장소를 결정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나 유물이 많은 박물관이 근처에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없더라도 최대한 관련 있는 박물관을 찾아보도록 한다. 지역에 있는 교육적 장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중요하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습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 만일 서울의 허준박물관을 간다면 미리 허준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허준은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고 책을 통해서도 봐 왔기에 학생들에게 보다 친숙하다. 가기 전에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구글 지도를 통해 위치를 알아보고 학생이 있는 곳에서 박물관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그려 보도록 하자. 매번 이런 식으로 지도에서 위치를 알아보는 노력을 하면 지리 감각도 늘고 조사 능력도 길러지며 사회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을 내서 박물관 체험활동지를 만들
작년 모 공중파 방송에서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적이 있다. 학생의 성취도가 대학 입시 하나로 평가받는 한국 사회에서 이런 ‘대놓고 대학 입학을 강조’하는 드라마의 등장은 그리 놀랍지 않다. 도리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현실을 잘 반영한, 영리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도 드라마를 보는 내내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재능도 취미도 다 다른 학생들이 오직 한 길, 대학에 목을 매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일까. 가치관이 형성되는 인생의 소중한 시기를 입시 경쟁에 바친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 그렇게 해서 대학에 입학한 후에 그들의 인생 목표는 무엇이 될까. 대안을 찾지 못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이런 질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던 중에 학교를 다룬 도발적인 영화 한 편을 발견했다. 바로 작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 클래스다. 교육에 관한 도발적 질문 영화 클래스 한 상호작용과 다양한 시도로 완성된 영화에서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동감과 현장감이 매순간 느껴진다. 그런데 클래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이런 외적인 형식이 아니다. 실제 교육현장을 리얼하게 담아낸 영화가 보여주는, 엉망진창인 교실 풍경이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
‘자전거? 마라톤?’ 나에게 맞는 운동 고르기 겨울 동안 우리 몸은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근육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는 등 관절과 근육의 운동범위가 작아진 상태이다. 따라서 봄철 운동은 부담 없이 가볍게 할 수 있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며 체지방 소모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산 등이 있으며,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대별로 맞춤 운동을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줄넘기, 달리기, 축구, 농구 등이 체력증진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10대에게 줄넘기나 농구는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30대는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하며, 만약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하루 30분 빨리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하는 것도 방법이다. 40대 이상,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 조심 40대 이상은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등 성인병 위험에 노출돼 있으므로,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들의 지나친 운동은 몸에 ‘독’이 될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고위간부의 인사 비리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복마전이라는 부끄러운 이름과 함께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오비이락인진 몰라도 이후로 국내 유수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로비 사건과 관련해 각종 부정행위가 보도되면서 우리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그 와중에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제기하면서 그것이 세간의 화두가 되었던 일이 있다. 공정사회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공정과 정의를 동의어로 풀이하고 있었다. 정의는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 하고 이는 플라톤의 철학에서 지혜, 용기, 절제의 완전한 조화를 이르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불현듯 서슬이 시퍼렇던 제6공화국 때 정치 이슈로 등장했던 ‘정의구현 사회’와 ‘삼청(三淸)교육’을 연상하게 된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정부에서 국책으로 사회구조를 개조해보려고 했던 것인데 그것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던 것을 돌이켜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정의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제우스의 판도라 상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간은 어째서 판도라의 상자를 짊어지고 수없이 모순에 당착해 비틀거리면서도 정의를 연모하고 있는 걸까. 교육계의 비리도 몇몇 사람들의 법적
도시와 농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큰 차이가 있으며 상급 학교로 올라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학력 격차는 학교 간 차이보다는 학생의 가정환경이나 개인적 특성에 더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학교 논술시험에서 군 지역 출신 합격생들의 점수가 가장 높아, 교육 환경이나 사교육이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문계 정시 모집에서 치른 논술고사 평균 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교육을 가장 적게 받은 군 지역 합격자들의 점수가 23.58로 가장 높았고, 서울시가 23.42, 광역시가 23.41, 시 지역은 23.3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군 지역 23.52, 시 지역 23.50, 서울 23.49, 광역시 23.47 순이었다. 왜 읍 · 면지역 학교의 학력향상이 중요한가 [PART VIEW]위의 두 신문기사를 통해 읍 · 면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도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그 격차가 상급학교로 갈수록 심화됨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일부 농촌 학교 학생들의 능력이 도시의 학생들보다 우수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농산어촌의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통폐합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다양한 학교 유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