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계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이 비리 신고자에게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고강도 '비리 근절책' 도입을 추진 중이다. 28일 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장학사들이 교직을 매매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자 감사담당관을 팀장으로 한 비리근절팀(TF)을 꾸리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비리 근절책은 기존에 실효성이 있다고 평가받았던 방안들을 훨씬 강화하거나 새로운 근절책을 도입하는 방안 등 크게 두 방향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도 '교육비리 신고포상금제'와 집중 내부고발 기간 도입, 비리 관련자 검찰 고발, 수사당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작년 도입하려다 교원들의 반발로 철회했던 '비리 신고포상금제'를 실시하고, 실효성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포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비리를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실제로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부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빠르면 오는 2013년 충북도내에 학생선발권과 교육과정 자율편성권을 갖는 자율형 사립고가 설립될 전망이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괴산 중원대에서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과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학생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의 50%를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하고 학생 선발권을 갖는 대신 도교육청의 재정결함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고 수업료와 법인 전출금만으로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충당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대진교육재단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도내 개발 예정지역에서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대진교육재단은 학교용지가 확보되면 2013년부터 7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학교를 육성하고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한편 창의성 있는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대진교육재단과 이런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작년 6월 도내 사립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지정 신청서를 받았으나 학생 모집 및 우수 교사 수급 차질을 우려한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교의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고자 28~29일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영어담당 교사, 장학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선정한 초·중등 영어 교사와 장학사 800명이 참여해 전문 연구진이 개발한 실용영어 학습법 및 교수법을 교육받는다. 교과부는 연수 참가자들이 교육청과 학교 단위로 교육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고 연수 자료를 활용해 실용영어 교육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교, 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탈리아의 한 도시가 학교 성적이 떨어진 청소년들은 축구팀 주전으로 뛸 수 없게 하는 조례를 마련하기로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베르첼리 시 당국은 이 도시의 축구 클럽에 등록된 약 600여 명의 청소년에 대해 학교 성적이 떨어지거나 품행 점수가 기준에 미달하면 축구 주전에서 제외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며, 클럽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냈다고 일간지 라 스탐파가 27일 보도했다. 안토니오 카타니아 시 장학관은 "훌륭한 축구 선수는 지식과 경기력을 함께 갖춰야 한다. 옛날 그리스의 운동선수들은 신체와 지식을 겸비한 선수들이었으며, 축구가 성적 저하의 핑계가 결코 될 수 없다"라면서 정책을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 정책이 조례로 제정돼 시행되면 이 도시의 축구 클럽에 등록된 6세에서 18세의 모든 청소년의 명단은 학교에 보내진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의 품행과 성적을 수시로 클럽으로 통보하게 되고, 각 클럽은 이 자료에 근거해 적절한 조처를 하게 된다. 이 신문은 이제 축구 선수들도 역사를 모르면 주전으로 뛸 수 없고 품행이 나쁘면 페널티 킥도 찰 수 없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 신문이 한국의 비이성적인 사교육 열풍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더 타임스는 27일 초·중·고교 내신 시험의 주관식 문제를 서술형으로 출제하겠다는 서울교육청의 발표 내용을 소개하면서 공교육 실종, 사교육 열풍으로 요약되는 한국 교육열을 '광적'으로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많은 우수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오전 내내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도 완전히 허용되고 일부 적극적으로 권장되기도 한다"며 광적인 수준의 교육열에 불타는 학부모들이 학원에 집착하면서 공교육을 기능장애에 가까운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교육 경쟁의 수혜자는 의심할 여지 없는 학원이고 학원에서는 초등 입학부터 대입 수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험을 학생들에게 준비시킨다는 것이다. 더 타임스는 "영국은 밤 11시 이후 술집 영업을 허용할지를 두고 국가적 논쟁을 겪었지만, 한국에서는 밤 10시 이후 학원들의 심야 수업 허용 여부를 놓고 국가적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밤늦도록 학원 영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쪽이 승리했고 아이들이 잠을 자야 한다는 쪽이 졌다고 이 신문은 비판했다. 더 타임스는 논술형 출제 의무화는 사교육에 제동을 걸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고
'태안 내파수도(內波水島)'와'외도(外島)'를가다 태안은클 '태(泰)' 편안 '안(安)'자를 써서 '크게 편안한 고장'이란 뜻이다. 글자 그대로의 뜻인 셈이다.1,300리에 이르는 해안선은 온갖 바다생물의 서식과 산란이 이루어지는 생태의 보고이다. 또한 끝없이 펼쳐진 은빛 모래는 수많은 해수욕장을 형성해놓았고, 그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백여 개의 독특한 섬이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태안 지역의 상징인 태안 소나무의 늠름한 모습 40여 개가 넘는 항포구에는 계절마다 제 맛을 자랑하는 별미들로 가득해 전국의 식도락꾼들이 사시사철 북적인다. 풍부한 경험과 서정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는자연과,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천혜의 송림과 펜션들은 유럽의 휴양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태안의 문화유적으로는 국보 307호인 태안 마애삼존불을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제138호인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群落). 제334호인 태안 난도(卵島)의 괭이갈매기 번식지(繁殖地), 제431호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海岸砂丘). 이 외에도 2009년에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511호인 태안 내파수도(內波水島) 해안지형 등이있다. 천연기념물 제334
2008년 1월 ‘너희가 선생님이냐’는 글을 썼다. 같은 해 8월엔 ‘너희가 선생님이냐’를 제목으로 300쪽의 산문집을 펴낸 바 있다. 책이 출간되자 너무 도발적인 제목이라는 반응을 보인 독자들도 있었다.리포터 역시 교사의 한 사람인지라 다소 난처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지금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쓰려니 개탄스럽기 그지 없다. 교사도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 완벽할 수야 없겠지만, 사표(辭表)와는 너무 거리가 먼 짓들을 저질러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말이다. 사회일반의 지탄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언론에 보도된 2009년 한 해치만 교사들 범죄를 정리해보자. 광주의 한 여고 교사는 0점 맞은 1학년 여고생의 치마를 벗기는 체벌을 가했다.(동아일보,09.4.29) 그 교사는 영어 쪽지시험에서 0점을 받은 학생 10여 명의 치마를 벗게 했다. 그렇게 한 후 스타킹 차림으로 교탁 뒤에서 2~3분간 무릎 꿇게 하는 ‘엽기적’ 체벌을 가했다. 그나마 여교사가 여학생들에게 한 짓이라 다행이라 할까! 경기 안양의 한 고등학교 남교사 여러 명은 여자 교생들에게 “술자리를 거부하면 실습학점을 엉망으로 주겠다”며 술자리와 노래방에 동석시켜 강제로 술을
'학교공사 수주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시교육청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건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은 27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학교시설 담당 사무관 A씨의 컴퓨터와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까지 성동교육청 시설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업체의 청탁으로 관내 사립학교에 시설공사 예산을 배정해 주고 사례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시설 비리를 수사해 수천만 원씩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창호업체 J사 대표와 시의원 2명, 시교육청 직원 1명, 브로커 2명 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이번 사건이 시교육청과 시의회, 시공업체, 사립학교 관계자 등이 연루된 뿌리깊은 토착성 비리라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시교육청 공직자들이 돈을 받고 장학사 직위를 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 최근 임모(50) 장학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교육청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사건의
대전지역 한 사립 전문계고 교사들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학교기업 지원사업비 가운데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장학금 등을 임의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 교육청이 특별감사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학교가 2008년 7월부터 2009년까지 교과부로부터 5억5천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연간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학생 사원들의 인건비 성격의 장학금 등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돼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교 교사 2명은 최근까지 학생 3명에게 지급돼야 할 경비 1천8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해 오다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학교에 사표를 제출했다. 교사들은 이들 학생 명의의 통장을 개설, 관리하면서 통장에 입금된 장학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시 교육청은 학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관련 교사들이 이들 3명 외에도 다른 학생들의 돈도 임의로 사용해 왔는 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행 '학교기업의 설치, 운영에 관한 규정'에는 학교기업 정부 지원비의 10%정도를 장학금으로 지급할수 있도록 돼 있고 매출 이익이 생기면 교사 성과급과 학생 장학금을 추가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