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 전에 정해진 교과목을 이수하면 입학 후 학점을 인정해주는 '대학과목 선(先)이수제'가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대를 대학과목 선이수제 협력대학으로 지정, 여름방학 중 제주도내 4개 고교와 대학을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과목 선이수제'는 고교생이 대학 수준의 교육과정을 대학 입학 전에 미리 이수하고, 일정한 평가를 거쳐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로 지난해 제주과학고와 제주외국어고 등 특목고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했으며, 올해는 특목고 외에도 제주사대부고와 대정여고 등 일반계 고등학교로 시행 대상을 확대했다. 개설과목은 글쓰기와 대학영어, 대학수학 등 3개 과목으로 제주도내 4개 고교에서 39명이 신청, 오는 21일∼8월 19일 글쓰기와 대학영어는 제주외국어고에서, 대학수학은 제주과학고에서 수강하게 된다. 학생들은 제주대 전공 관련 교수로부터 대학 1년 수준의 강의를 받은 뒤, 일정한 평가를 통해 각 과목당 3학점을 이수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양영선 장학관은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을 이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관
국어 시간에 한 아이가 발표하러 앞으로 나오다가 쭈르륵 미끄러지는 바람에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교실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때 한 아이가 “선생님, 저는 엄마, 아빠, 형아와 함께 물 속에 있는 고기를 잡다가 넘어졌어요. 교실은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졌지만 저는 물 속에 넘어졌는데 왜 그럴까요?” 하고 물었다. ‘아! 물 속에 뭔가 미끄러운 것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문제를 두 꼬맹이와 함께 탐구하기로 결정했다. 경북과학전람회에 ‘돌의 미끄러움과 물의 오염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주제로 출품할 작품 계획서를 내놓고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얼마나 부족한지 금방 오전이다 싶었는데 어느새 오후가 되어 버리고 황금 같은 토요일, 일요일은 쉬어보지도 못한 채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포항, 경주에 있는 폭포의 돌 채집 때문에 계곡이라는 계곡은 다 돌아다녔다. 매일 오후 9시가 되어서야 각 종류별로 탐구학습을 한 뒤 아이들과 같이 퇴근을 했다. 아이들이 2학년이다 보니 혹시 어려운 과학전람회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울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우리 꼬맹이들은 고된 연습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잘
학교급식법개정안이 지난 6월 30일자로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개정안의 요지는 좋은 학교급식을 위해서 직영을 통하여 학교장에게 더 많은 책임을 주고 잘못하면 그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현장의 교장으로서 이러한 학교급식법개정안에 대해 여러 가지 우려되는 바가 많다. 학교급식은 청소년들의 건강과 직결된 막중한 일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효율적이고 우리 현실에 비추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 연구 검토를 하고 충분한 준비를 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러한 과정들을 거치지 않고 법안을 급조하여 통과시킨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위탁급식으로 급식사고가 났으니 ‘위탁은 나쁘고 직영은 좋다’는 식으로 갑자기 여론을 호도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교급식법 개정의 주요한 쟁점은 위탁을 하면 급식사고가 나고 직영을 하면 안 나고 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양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학교운영위원회에 위임하여 양쪽의 경쟁을 유도하도록 하면 더 좋을 것이다. 여기서는 학교급식 직영 시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첫째, 충분한 준비 없이 학생교육과 보육을 학교에 다 책임지우는 것은 교육에 보이지 않는 큰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충분한
제5대 교육위원 선거와 일부 시·도 교육감 선거가 오는 7월 31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울산을 제외한 14개 55개 선거구에서 시·도 교육위원 139명과 대전·경북도의 교육감 2명을 선출한다. 지방교육자치의 수장과 시·도 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전국 평균 경쟁률은 교육위원의 경우 3대 1, 교육감은 5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4대 교육위원 선거의 2.8대 1보다 높은 경쟁률로 역대 최고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원의 유급제 전환에 따라 교육위원들도 연봉 약 5천만 원 정도를 수령하게 되어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탓이다. 교육위원은 관내 학교와 교육청의 업무 및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교육행정감사권을 갖고 있다. 교육지방자치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교육과 학예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고 교육감을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책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인 전국 1만여 개 초·중·고교의 1만 7천여 명의 학교운영위원들의 책무가 아주 지대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 5대 교육위원 선거와 일부 시·도 교육감 선거는 출발부터가 위태롭다. 시작도 하기 전에 전국적으로
한국교총은 국내 최대의 학습자료 전문 판매사이트 스쿨에듀를 운영하고 있는 (주)영상네트워크와 협약해 오는 9월경부터 각종 학습자료 DVD, VCD, VHS, CD-rom 등 1만2천여개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한국교총과 영상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6가지 종류의 신작 학습자료 DVD에 대한 이벤트를 ‘교총장터’(www.kftaplus.com)에서 진행 중이다. 음악수업자료인 ‘DVD로 보는 영상교과서 음악’과 미술수업자료인 ‘DVD로 보는 영상교과서 미술’, EBS 프로그램 ‘지식채널 e’ 방영분 중 교육용 자료를 엄선한 DVD 등을 구매할 경우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인성교육 자료인 ‘TV에세이 좋은 생각’과 ‘!느낌표 길거리 특강’, 성교육 활용자료인 ‘구성애의 아우성’ 등도 판매된다. 한국교총은 “향후 개설될 학습자료 전문 사이트에서 회원들이 구매할 경우 적립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교원복지팀 02-577-7333
제2회 국제청소년발명전시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발명전이 개최된 것은 2003년에 이어 3년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114여점의 청소년 발명품이 전시됐으며 해외 학생 200여명도 한국을 방문, 남부과학교육센터의 발명교실을 탐방하는 등 한국 발명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제1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도 동시에 열린다. 보도블록 색깔을 통해 자연스럽게 일방통행을 유도하도록 한 경기 주엽고 박형근 학생의 ‘안전을 위한 일방통행’이 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물고기 모형을 통해 수족관 밖을 볼 수 있도록 한 ‘편광 수족관 칸막이’를 선보인 충북 칠금중 김경욱 학생이 뽑혔다. 이외에도 위생적인 쇼핑카트 손잡이, 시각 장애인용 버튼 음성 안내 핸드폰, 만능 접시덮개, 깁스환자용 팔걸이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해외 참가자들은 국내 학생발명전시회 수상자들과 함께 ‘국제학생발명교류회’에 참석해 자신이 직접 발명한 발명품의 고안 동기와 문제해결 과정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익수 한국발명진흥회 진흥팀장은 “이
충남교육청은 올해 각 자치단체로부터 31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교육경비는 183억원이며 후반기 계획까지 합하면 모두 31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보다 학교급식비 지원이 늘어나면서 1.9배가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순수 교육경비는 작년에 비해 32%(48억원)가 늘어난 195억원이다. 현재 교육경비 보조조례 제정 지역은 보령시, 서산시, 계룡시 등 3개시며 서천군은 의회에 상정된 상태다. 또 올해 지방선거시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은 천안시, 금산군, 예산군, 태안군으로 이들 지역은 앞으로 교육경비 보조조례를 만들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별 올해 지원금액은 천안시 65억원, 당진군 36억원, 아산시 36억원 순이며 학생 1명당 지원액 기준으로는 당진군 20만5천원, 태안군 17만1천원, 논산시 16만4천원 등으로 평균 지원액은 10만2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고등학교들의 학교생활규정가운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은 조항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시.군교육청과 함께 최근 도내 전체 고교 338개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생활규정의 학생 인권침해 및 문제야기 가능성 여부를 조사, 분석한 결과 58개교의 학교생활규정에서 두발 관련 조항이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개교가 퇴학 관련, 52개교가 학생회 구성 및 운영 관련, 30개교가 징계 및 폭력사건 처리 관련, 21개교가 용이.복장 관련, 4개교가 소지품 검사 등 기타 관련 조항에서 각각 인권침해 논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문별 문제 조항을 보면 두발 관련은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앞머리 5㎝, 뒷머리 2㎝ 등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경우이며 퇴학 관련은 지도불응 또는 교도소를 다녀왔다는 이유, 장기간 무단결석을 했다는 이유 등만으로 학생을 퇴학시킬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또 학생회 구성 및 운영 부문에서는 학생회 간부선거 출마자격을 '품행이 방정하고...', '성적이 평점 3점 이상' 등으로 제한하는 조항이고 징계 및 폭력 부문에서는 교내폭력 행사 학
과거 경력 미 합산으로 공무원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교원(공무원)들이 20일 우면동 교총회관에 모여 ‘20년 미달자의 연금합산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창립했다. 이들은 “내년 6월 30일까지 과거 경력을 합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지의 공무원연금법개정안을 올 8월까지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키로 하고, 대국회 및 정당 활동을 전개키로 뜻을 모았다. 과거 재직 경력을 합산하지 못한 자 중 올 1월 1일 현재 ▲정년 또는 근무상한연령까지 근무해도 재직기간이 20년에 미달되는 현직공무원이나 ▲퇴직일시금을 수령치 않은 퇴직공무원이 대상이다. 이들은 정부의 홍보부족으로 무제한이든 합산시청 기간이 96년 1월 2년으로 제한된 사실과 2001년 제한적 합산신청 기한 부여 특례 조치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합산신청 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다가 퇴직 무렵 합산을 통한 반납금 부담 최소화와 연금기금 증식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96년 연금합산기한을 제한했다. 아울러, 정년단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2001년 1년 동안 과거 재직경력을 합산할 수 있도록 했지만 연금담당 공무원조차 이를 잘 몰라 과거 경력 합산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아
연령별·수준별 독서능력을 평가, 맞는 책을 추천하고 독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독서 진단 평가’가 한국교총과 교보문고의 협의 하에 시행된다.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과 교보문고(주) 권경현 대표이사는 14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교보문고가 개발한 리드(READ)검사와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독서능력검증과 관련,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도서 구매 관련 포괄적 업무협력 체제도 구축키로 했다. 교보생명이 개발한 리드검사는 개인의 독서 관련 능력과 이에 영향을 주는 제반요소를 과학적으로 측정·진단하고, 수준에 맞는 책을 권장해 개인별로 즐겁고 유익한 책읽기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책의 난이도를 9개 등급으로 나누고, 개인별 독서능력 평가를 통해 등급에 맞는 독서지도가 가능토록 했다. 한국교총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9월 말 ‘교총장터’(www.kftaplus.com)을 통해 교보문고의 리드검사를 이용한 평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총은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책읽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