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는 오는 29일 서울교대 인문관 103호에서 '2019년도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분과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장학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자금 지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장학패널데이터를 활용해 학자금 지원의 성과를 검증하고 학계 전문가와 연구자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도 마련된다. 천영민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대학생 장학금 효과: 학업성취와 진로준비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이광현 부산교대 교수는 '학자금지원의 사회계층 이동성 효과 분석'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대학원생 우수 논문 시상자 5명도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이름 그대로예요.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회사, 그게 대학로발전소입니다.” 대학로발전소를 이끄는 노희순 대표는 간단하지만, 명확하게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했다. 대학로발전소는 연극 ‘오백에 삼십’,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 버라이어티쇼 ‘홈쇼핑주식회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 홍보하는 공연기획사다. 매년 대학로에는 50편이 넘는 연극·뮤지컬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잘 만든 작품이지만, 진가를 알리지 못해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때 연극 연출가를 꿈꿨던 노 대표가 2016년 대학로발전소를 꾸리게 된 이유다.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 기획부터 제작, 홍보,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면서 “공연 홍보, 마케팅, 매니지먼트를 통해 더 많은 관객이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극 ‘오백에 삼십’이 대표적이다. 대구에서 만들어진 이 작품을 대학로에 소개, 대학로 1위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의 빌라에서 생활하는 소시민들의 삶을 조명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지
‘스스로 자료를 찾고 내가 공부한 내용을 나의 언어로 써 내려간 것, 그 시간은 진정으로 살아 숨 쉬는 국어 시간이었다. ·… 그 한 학기 동안 나는 평생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꿈을 키웠다.’ 엄수빈 학생의 ‘한 학기의 순간 평생의 꿈’ 중에서 역사소설 쓰기 활동을 통해 꿈을 찾은 엄수빈(김포외국어고 1학년·광남중 졸업) 양을 비롯한 학생 17명이 ‘2019 자유학기 수기 공모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4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작을 교육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자유학기제 누리집(www.ggoomggi.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나와 함께 한 자유학기, 그 소중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실시됐다. 자유학기를 직접 경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자유학기 수업이 자신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엄 양은 자유학기 국어 수업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공부하고 소설을 쓰면서 자신의 꿈을 찾았다고 서술했다. 3년 가까이 지났지만,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지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꿈을 키우고 있다. 엄 양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교장 권영훈)는 지난달 29일 중국·일본 자매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중국·일본 국제 학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회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소년의 역할-도덕성과 인성의 회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국 학생 대표는 주제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청소년의 자세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합의문도 채택했다. 참가 학생들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세대로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 타인을 배려하는 인재로 자랄 것을 다짐했다. 경일관광영영고등학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프링 밸리고교(1996년)와 중국 항주의 저장관광대학(2000년), 일본 야마가다가쿠인 고교(2004년)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매년 각국 학생들은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해 학술·문화·체육·예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훈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세계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교총(회장 전병식)은 12일 양구군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인성교육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양구지역 관광지(양구 8경, 문화예술, 자연생태, 명산 등) 안내 ▲양구지역 내 관광지·미술관·박물관 등 시설 이용료 할인 ▲양구지역 내 교육여행 및 수련활동 시 차량비 일부 지원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및 편의 도모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교총은 회원 및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강원 양구군을 홍보하고 양구군은 서울지역 회원의 여행과관내 학교 학생들의 교육여행 및 수련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병식 서울교총 회장은 “서울지역 회원 선생님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여행·수련활동을 통해학생 인성함양에 기여하는 한편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구군에 감사함을 전했다.
경남교총(회장 심광보)은 11일 경남지방변호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일 교권복지운영위원회와 교권보호SOS지원단 출범에 이어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강력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 ▲교총 회원에게 부당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그와 관련한 법률 상담 제공 ▲수사기관 조사 시 변호사 입회 ▲변호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권침해 사안 상담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경남교총 교권복지기금에서 지급한다. 심광보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교총과 경남지방변호사회가 뜻을 모아 교권침해 사건과 각종 학교 안전사고 등 다양한 갈증이 급증하는 학교 현장에서 분쟁 해결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법률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SW교육)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교육부가 예비 초등교원의 지도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는 12일 2019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교육 강화 지원(SWEET) 2차연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소프트웨어교육 지원 사업은 교원 양성 과정에서 예비교원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국립 초등교원 양성기관 12개교에 총 24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대학별로 많게는 2억 6000만 원에서 적게는 1억 4000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공동참여 과제는 예비교원의 소프트웨어교육 역량의 향상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문항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지표·문항은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별 과제는 소프트웨어교육 과정 개선에 관한 내용이다.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을 강화하고 심화전공을 내실화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과제가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차연도 사업의 성과도 발표했다. 우선 소프트웨어 필수 이수 학점을
“남자가 왜 울어!” 우리 사회는 지나칠 정도로 ‘남자답게’를 요구해왔다.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자이기 때문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게 가르쳤고, 마음을 보듬거나 속내를 헤아리려는 노력도 소극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정서적인 결핍을 경험하고, 때론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진혁 경기 창현초 교사는 학부모 상담을 하면서 요즘도 이런 상황에 놓인 남자아이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 16년 차 교사이자,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속상하고 아쉬웠다. ‘남자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마음을 헤아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블로그(wlsgur705.blog.me)와 책을 통해 아들 잘 키우는 방법과 학부모들의 고민 상담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 이유다. 이 교사의 글은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친근함과 꾸미지 않는 솔직함이 특징. 덕분에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 교사는 최근 ‘아들이 초등학교에 갑니다’를 펴냈다. 전작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에 이은 자녀교육서다. 전작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들 마음 육아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에는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일들과 학교생활 이야
오는 8월 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재정부담을 느낀 대학의 시간강사 대량해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만 전국 대학에선 강좌 수를 전년 대비 6655개 줄였고, 시간강사 일자리 1만여 개를 없앴다. 시간강사의 처우를 개선하려다 대량해고 사태를 불러오자, 교육부는 4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대학 강사제도 안착 방안’도 내놨다. 일명 ‘강사법’이라고 불리는 고등교육법은 대학 강사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성 보장을 규정한다. 대학 강사를 1년 이상 임용하되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3년 임용을 보장하고 방학 중에도 보수 지급, 4대 보험과 퇴직금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2011년 개정 이후 7년간 4차례에 걸쳐 시행이 유예될 만큼 대학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왔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강사제도 안착 방안의 핵심은 시간강사들의 방학 중 임금과 퇴직금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고, 각종 재정지원사업과 대학 평가에 강사 고용현황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강사를 많이 줄인 대학은 재정지원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초강수를 꺼내든 셈이다. 등록금 동결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재정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학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 183명으로, 재학생은 46만 20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8만 98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보다 5만 2191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5만 4326명이 감소했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는 4일부터 7일까지 할 수 있고, 이의 심사를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지적장애 학생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천한 송이호 경기 새얼학교 교사가 제8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3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8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대학교육 부문에서 추천을 받고 매년 10명씩 선발한다. 올해는 총 45명이 추천됐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송이호 교사는 지적장애 학생들의 특기 계발과 예술활동 지도에 힘썼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결실을 이룬 자신의 사례를 학생 지도에 활용했다. ‘빨리 가지 못하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이면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 북돋웠다. 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섰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교육 봉사활동 동아리 ‘굿모닝 사랑팀’을 운영하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산행’을 기획·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2016년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달 29일 대구교총 회장실에서 2019 네오교총 임원 회의를 개최했다. 네오교총은 젊은 회원을 주축으로 조직, 운영된 ‘교원단체발전연구회’가 전신이다. ‘새로운 교총’을 의미하는 네오(NEO)교총은 역동적인 대구교총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조직됐다. 네오교총은 대구교총의 핵심 활동가의 역할뿐 아니라 회원 간의 단결을 이끄는 등 교원의 전문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네오교총을 2년간 이끌 새 임원단 선출과 함께 추후 사업과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에는 권기덕 대구대산초 교사가 선출됐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오는 7월 4일부터 이틀간 전주대 학생회관 수퍼스타홀에서 ‘2019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고등학교장 하계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학교 경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 첫날에는 하영자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교수가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학교장의 학교경영 리더십’에 대해 특강에 나선다. 홍헌표 힐러넷 대표는 ‘공감과 소통의 행복한 학교를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튿날에는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교 교육의 방향’에 대해, 박석신·정진채 목원대 교수는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18일 경상중 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중등 배드민턴)'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열린 초등 배구대회에 이어 마련된중등 배드민턴대회에는 총 23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우승의 영광은 경상중 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경명여고가 차지했다.
광주교총(회장 송충섭)은 18일부터 이틀간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충주 역사 유적 탐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회원 30명이 참가했다. 강사로 나선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는회원들과 함께 남한강을 따라 역사를 꽃 피운 충주 지역을 함께 둘러봤다. 특히 국내에서 발견된유일한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와 고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문화 유적이 남아있는 '중앙탑'을 답사하면서 당시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중앙탑사적공원,충주박물관 등도 방문해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