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뜻이다.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사 성어. 학교 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2학기를 맞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현장 교원들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선택 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우선 학교급별 학생들의 발달에 맞는 활동인지 살펴야 한다. 흥미와 적성, 교육 효과 등도 고려해야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거나 ▲1일 3시간 이상 또는 1일 2시간씩 2회 이상 운영할 경우 ▲참여 인원이 150명 이상이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활동일 경우에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참여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 프로그램의 수준과 내용이 청소년에게 적합한지, 안전관리계획 수립·보험 가입·전문지도
강사빈 한국역사진흥원장(인천포스코고 1학년)이 에세이집 ‘그리고 내일’을 펴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역사진흥원과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산하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등 사회 기관에서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과 경험, 생각, 느낌 등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해 6월부터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창립을 준비했고 12월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원장에 선임됐다. 한국역사진흥원은 역사의 학술대중화와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그리고 내일’은 부크크 서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서울교대 캠퍼스아시아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CAMPUS Asia 일본 대학생 초청 한국어 단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일본 동경학예대학교와 국제교류진흥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CAMPUS Asia-한일중 사업 동아시아 교원양성 국제대학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일본 내 7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86명과 인솔교수 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한국어 집중 강의(21시간)와 교육 현장 방문(서울교대 부설초, 충남 삼성고),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동경학예대 다미야 유호 학생은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일본과 한국의 교육 문제를 비교,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은 “한일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미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이 주도하는 동아시아 교육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사당오락, 잠을 아껴서 공부하라’ ‘책상에 앉아 조용히 공부하라’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어라’ ‘내적 동기부여를 우선하라’….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선행해야 한다고 여겼던 ‘공부의 정석(定石)’이다. 이렇게만 실천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어른들의 조언에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성적표를 받아들고 좌절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나는 안 돼’라며 공부를 포기하기도 한다. 정동완 경남 김해율하고 교사도 다르지 않았다. 직접 해봤더니 안 되는 방법이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방법이었다. 교사가 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정석이 아니었음을 확신했다. 문주호 강원 교동초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알려진 방법을 무조건 따라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 그때마다 교육 관련 논문과 자료를 찾아 공부법을 정리했다. 성적 올리는 법에 국한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다른 듯 같은 고민을 가진 두 교사가 뜻을 모았다. 10년, 2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드디어 공부가 되기 시작했다’를 펴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정답이라고 믿었
한국교육신문이 '2019 교단수기'를 공모한다. 교단에서 경험한 희로애락,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깨우침 등 교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응모하면 된다. 한국교총 회원(교육전문직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www.hangyo.com) 공지사항에서 교단수기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ontest@kft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원고 분량은 A4 용지 3매 이내다. 응모작은 타 공모전에서 당선되거나 출판되지 않은 순수 개인 체험담이어야 하며 수상작이 허구의 수기로 밝혀질 경우 수상 무효처리된다. 작품은 응모 후에는 수정이 불가하다. 대상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2019년 1월 7일자 한국교육신문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570-5766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교총이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안번호 14707)을 하루 빨리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감'이라는 명칭을 '부교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에 의거해 교감의직무와 역할, 지위 등을 고려하면 '교장을 도와서 학교의 일을 관리하거나 수행하는 직책'을 의미하는 사전적인명칭은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일본식 표현의 잔재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교총은 "초·중등교육법 제20조에 따르면 교감은 교장을 보좌해 교무를 관리하고 학생을 교육하며 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고 돼 있다"며 "학교 경영책임자로서 교감의 지위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위해서라도 해당 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총은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교감의 명칭을 부교장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해왔다. 제19대 국회에서는 의원 입법을 통해 법안을 발의하고여야 정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도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교총-교육부 단체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가 ‘초등 저학년 3시 하교’ 도입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교육 현장이 술렁이고 있다. 오는 28일 저출산위는 ‘놀이와 휴식을 더하는 초등학교로의 변화 필요성과 쟁점’을 주제로 제7차 저출산고령화포럼을 개최하고 초등 저학년 하교 시간 연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초등 1~2학년생은 오후 1시, 3~4학년생은 오후 2시에 마치는데 이를 1~2시간 늘리자는 게 요지다. 맞벌이 가정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발맞춰 학교의 돌봄·교육기능을 강화해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총은 16일 현장 교원들을 초청해 초등 저학년 3시 하교 관련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실을 알면 내놓을 수 없는 정책”이라고 토로했다. 저출산위는 늘어난 시간을학교 재량에 따라 놀이, 산책 등의 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원들은 학생 안전 문제를 먼저 걱정했다.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운동장, 체육관 등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마저도 미세먼지, 폭염 등으로 인해 활용할 수 없는 날이 더 많기 때문이다. 김정미 전남 매안초 교사는 “교실이 좁아 책가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18일 충남 천안실내배드민턴장에서 2018 교보생명 제7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교원 가족390여 명이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이날 대회에는 하윤수 교총 회장과 진만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박영우 교보생명 채널지원담당 상무, 남궁환 충남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 엄미선 한국국공립유치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윤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라며 "교총도 배드민턴처럼 가까이에서 선생님의 교직생활을 건강하게 지키고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수호, 처우 개선,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이번 대회는 선생님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도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선생님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주는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는 ▲회원개인부 ▲교육공동체부 ▲유치원부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부대 행사로 경품권 추첨도 진행됐다.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직접 경품권을 뽑아
한국교총은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버라이어티쇼 ‘샵온더 스테이지 홈쇼핑 주식회사(이하 홈쇼핑 주식회사)’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한 회당 10쌍씩 총 460명에게 무료 관람권을 제공한다. 관람을 원하는 교총 회원은 교총복지플러스(www.kftaplus.com)에 접속,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하고 이달 말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교총 회원 특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1인당 5만 5000원인 VIP 석을 2만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사전 전화예약(대학로발전소 070-8285-0211)은 필수다. 홈쇼핑 주식회사는 홈쇼핑 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쇼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말 한 마디로 구설수에 올라 망한 스타 ‘신데라’ 역은 개그우먼 박미선과 김영희가 맡았다. 예능, 방송 CF, 홈쇼핑까지 섭렵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라이징 스타 ‘나대자’ 역에는 개그우먼 권진영과 홍현희가 활약할 예정이다. 홈쇼핑 주식회사는 다음달 14일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13일 북한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하 교직동) 중앙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낼 서신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에 전달했다. 해당 서신에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49회 전국교육자료전 개회식에 북한 교원들을 초청하고 남북교육자 대표회의 개최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신은민화협을 통해 북한 교직동에 전해질 예정이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지난달 17일 개최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교육자 교류를 제안했다. 이후 교총은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계획서를 제출했고 이달 초 접촉 승인을 받았다. 교총은 북한 교직동의 답신이 오는 대로 남북 교육 교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교류가 성사되면 남·북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는 교육 자료를 비교, 연구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교원 교류, 학생용품 지원, 공동 교재 개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남북 교육 교류를 재개하는 것은 교육자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 학생들에게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 교육자들이 협력할 수 있게 되길 고대한다”며 기대
전북교총(회장 이상덕)은 13일 전북 완주 소재 꿈꾸는 아이 진로·직업 체험장에서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전북교총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올바른 직업관을 가져야 한다”며 직업 체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북교총과 꿈꾸는 아이는 지난 5월 업무 협약을 맺고 진로·직업 체험 활성화와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골프 연수는 이론과 실기로 나눠 대구교총 연수실과 비즈니스골프클럽에서 각각 진행됐다. 배구지도법 연수는 대구삼덕초 체육관에서 이뤄졌다. 대구교총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건강을 지키고 스포츠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8일 충주 대영힐스CC에서 ‘제1회 충북교총회장배 교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교육청 소속 유·초·중등·특수학교, 대학교 교원(교총 회원) 92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상인 메달리스트는 김승환 충일중 교사가 차지했다. 1위는 홍진상 충주대원고 교사, 2위는 최용운 오창중 교감, 3위는 김호근 낭성초 교장이 거머쥐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8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덕군 소재 오션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제11회 경기교총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총 회원의 건강 증진과 화합,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자부 1위는 김학권 경기대 교수가, 여자부 1위는 유지연 안화중 교사가 차지했다. 남자부 2위에는 이희연 나산초 교장이, 3위에는 정현 이매초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2위에 안가윤 동일공업고 교사가, 3위에 문미영 강선초 교사가 올랐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엄미선)는 9일부터 이틀간 아이코리아 연수원에서 제18회 전국 시·군 회장단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바로 선 공교육, 행복한 유아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석철진 경희대 객원교수는 ‘4차 산업시대의 미래인재 4.0, 어떻게 키울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고, 이창용 미술사 강사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강의했다. 권지영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 과장은 각 시·도 유아교육 현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