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부모연합회(회장 조수희)는 14일 부산교육대학교 제1체육관에서 제4회 우리역사바로알기 중학생 도전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의회,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부산교육대학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학생 250명과 학부모, 내빈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골든벨 문제를 맞혀 대상(부산광역시장상)을 차지한 학생은 사직중 3학년 장지훈 군이었다. 최우수상은 국제중 3학년 정석희 학생과 다대중 3학년 윤진우 학생, 초장중 3학년 주은수 학생, 부산국제중 3학년 박재하 학생이 수상했다.
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 이두호 지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송승옥 과장(오른쪽)이 17일 한국교총을 방문,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교총은 1971년 한국교총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은 2012년부터 총 8500만 원을 한국교총장학회에 기탁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오는 9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을 앞두고 공립유치원(단설·병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안전 관련법은 강화되는데 시도교육청의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 정책은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북의 A초등학교 교장은 유치원 통학버스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도로교통법 상 어린이나 유아가 탑승하는 통학버스에는 어린이용 안전띠를 설치해야 하지만, 없는 상태에서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통학버스에 어린이용 안전띠를 설치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전세 차량이라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업체에서 영업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거든요. 법은 엄격해지고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는 빈발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답답합니다.” 경기 공립 B유치원 원장도 운영비가 부족해 어린이용 안전띠 없이 통학차량을 운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비가 빠듯하다 보니, 통학차량 계약 공고를 내면 입찰에 나서는 차량 주나 업체가 없어 여러 번 유찰되고, 결국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통학차량을 임차해도 안전띠 설치를 요구하기 어렵다는 게 더 큰 문제다. B유치원 원장은 “통학차량을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지난달 27일 제93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교권침해사건 15건에 대해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총 지원 금액은 26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중학교 교사 A씨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문서손괴죄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 가해 학생의 친구가 가해 학생을 구제해달라는 탄원서를 받았는데, 이를 파쇄 하도록 강압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것이다. 가해 학생은 여학생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가해 학생의 학부모는 피해 학생 측에 치료비를 지급하기는커녕 피해 학생의 학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을 통보 받았지만,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불복해 재정 신청을 했다. 이후 고등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정식 기소 됐고, 결국 ‘무죄’ 판결을 선고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B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피소 됐다. 수업 중에 문제를 일으킨 학생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고 학부모 상담 시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문제 학생의 학부모는 B씨가 동영상을 촬영하던 중 학생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발로
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6일 대영자동차운전전문학원(원장 남덕우)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충북교총 회원 및 가족은 학원에서 운영하는 모든 과목을 수강할 시 우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충북교총은 의료기관과 의료편의시설 등 17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회원 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교총과 대학로발전소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총회원 및 가족(최대 4인)에게 연극·뮤지컬·콘서트 등 공연에 대해 연중 특별 할인, 초대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스승주간에는 특별 지정공연에 대해 교총회원 무료 관람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 기획 및 홍보대행사인 대학로발전소는 지난해 말부터 연극 ‘와일드패밀리’, 뮤지컬 ‘메리골드’ 등 5개 공연에 교총 회원 3500여명을 초대하고, 추가 티켓 구매 시 7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예술에 대한 향유 문화가 학교 현장에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10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오갔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4년간 교육감 직을 연임하는 만큼 이전처럼 경기교총과 상호 협조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권보호와 실효성 있는 생활지도 대책 마련, 교육에 전념할 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특히 “교원들이 생활지도를 할 때 아무런 권한이 없어 힘들어한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에 의해 야기된 갈등과 부당한 교권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교육청 차원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지원단을 만들어 현실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경력 20년 이상, 정년이 3~5년 남은 선생님들 중에서 6개월 연구년제를 우선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교원 업무를 경감시켜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에는 “임기 동안 학교와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업무를 줄이고
#.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는 학교 규정에 따라 학생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보관하다 분실했다. 학급 조례를 하면서 수거한 휴대전화를 보관 가방에 넣은 후 교무실에 보관했는데, 종례 시 한 학생의 휴대전화가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됐다. #. 중학교에서 담임을 맡고 있는 한 교사도 조례 시 수거했던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다시 돌려주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파손했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예고가 없다. 언제, 누구에게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교육 활동이 위축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 바로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학교배상책임공제’다. 학교배상책임공제는 교육활동과 관련해 학생이나 교직원 등이 제3자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이를 보상하는 제도다. ‘교육활동과 관련해 급격하고 우연하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제3자에게 입힌 생명 또는 신체에 입힌 피해(대인손해)나 재산상의 손해(대물손해)에 대해 교직원 및 학생이 부담하는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을 보상한다. 지난 1월부터 학교배상책임공제 보상 범위가 확대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학교(교사) 보관·관리 하의 휴대품 파손사고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분실사고에 대해서만
김명자 국립국악고 교사의 완창판소리 ‘보성소리_심청가’가 오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김 교사는 중요무형문화재 고 성창순 명창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보성소리 심청가는 박유전 명장이 서편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성한 소리제로, 강산제 심청가라고도 불린다.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향해 양반 취향의 소리라고도 하며 섬세한 음악적 어법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권영석)와 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이옥영)는 13일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 문화관에서 제8회 수석교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2011년 수석교사제가 법제화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수석교사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수석교사합창단의 축하공연 ‘뮤지컬 주인공 찾기 갈라쇼’도 선보인다.‘미래 교육에서 수석교사의 역할과 비전 정립 컨퍼런스’도 열린다.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인재 육성방안’을 주제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의에 나선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시도교육청에서의 수석교사 역할과 방향’에 대해, 김영순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유럽의 미래교육 동향과 수석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경남 광도초(교장 엄태철)는 1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제영의 바람 시즌Ⅱ’를 공연한다. 2018 통영연극예술축제의 개막공연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이충무공의 인간적인 고뇌와 그 속에 담긴 나라사랑과 리더십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음악창작극이다. 특히 삼도수군통제영으로 현장학습 간 아이들이 과거로 돌아가 세 가지 보물을 찾으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역사적 교훈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한 단계 성장할 기회가 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EBS 초등 여름 방학생활(이하 방학생활)’이 답이다.방학생활이 오는 20일 출간된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구성한 게 특징.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초등 1·2학년은 8강, 3~6학년은 10강으로 구성됐다. 책을 펼치면 만화가 먼저 등장한다. 강의별 주요 내용과 목표를 재미있는 만화에 담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낸 점도 눈길을 끈다. 글쓰기, 실험하기, 만들기 등 활동을 하면서 질문의 답을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한다. 덕분에 교사나 학부모의 도움 없이도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책 속 부록도 알차다. 특히 1·2학년 교재에는 ‘하나뿐인 지구 소중한 환경’을 수록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개발한 교육 콘텐츠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기후 변화를 주제로 쿨(cool) 맵시·온(溫) 맵시 실천하기,
한국지방교육자치론 발간 한국지방교육연구소에서 기획한 ‘지방교육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우리나라의 지방교육자치 제도는 19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직선으로 선출하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의 학교와 교육을 관장하게 하는 배경이다. 교육감, 교육위원회, 지방교육행정기관, 지방교육재정이 어떻게 운영돼 왔는지, 지방교육자치의 교육적인 성과와 문제점, 제도를 둘러싼 쟁점 등을 꼼꼼하게 분석, 정리했다. 한국지방교육연구소 소장인 나민주 충북대 교수와 고전 제주대 교수, 김병주 영남대 교수, 김성기 협성대 교수, 김용 청주교대 교수, 박수정 충남대 교수,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다. 사례중심의 아동권리와 복지 펴내 최근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 수준은 낮은 편이다. 가정, 유아교육기관에서 방임되거나 학대당하는 아동이 증가하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입양, 위탁되는 아동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저자인 신재흡 한성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아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민선 3기 교육감의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한국교총은 1일 논평을 내고 “현장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만큼 ‘불편부당한 교육’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요구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어떻게 현장교육에 반영할 수 있을지 진지하고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주된 관심이 교육감의 감독과 권한 아래 있는 유·초·중등 교육이라는 점에서 교육감의 말 한 마디와 행동 하나, 추진되는 각종 정책과 제도는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총은 교육감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현장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그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중립적이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자신의 소신, 철학과 맞지 않는 이야기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고른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약을 실천하기 전에 교육 현실과 맞는지, 문제점은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천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이 있다면 과감히 조정하거나 폐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실험주의와 인기영합주의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극심한 감정 기복, 이유 없는 짜증, 성의 없는 대답, 삐딱한 태도…. 사춘기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어른들에게 늘 물음표를 던진다. ‘도대체 왜 이래!’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기도 한다. 한 편으로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지 고민한다.윤다옥 서울 한성여중 교사는 “사춘기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성장의 증거이자 과정”이라며 “다시 한 번 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라고 했다.“사춘기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지요. 부모와 어른을 밀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관심을 원합니다. 이 장단을 맞추기가 참 어렵죠. 하지만 아이들의 말과 행동 뒤에는 진짜 마음이 숨어있어요. 이걸 볼 수 있어야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윤 교사는 최근 사춘기 성장통 보고서 ‘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를 펴냈다. 지난 20여 년간 상담 심리 전문가, 상담 교사로 일하면서 경험한 사례 58가지를 중심으로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적·행동적 특성을 소개한다. 소위 말하는 문제아를 지도하는 방법을 넘어서서 일반적인 사춘기 아